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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200618 고린도전서 11:17-34

형목사 2020. 6. 18.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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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618 고린도전서 11:17-34

 

성만찬의 제정 (마 26:26–29; 막 14:22–25; 눅 22:14–20)

17  ○내가 명하는 이 일에 너희를 칭찬하지 아니하나니 이는 저희의 모임이 유익이 못되고 도리어 해로움이라 

18  첫째는 너희가 교회에 모일 때에 너희 중에 분쟁이 있다 함을 듣고 대강 믿노니 

19  너희 중에 편당이 있어야 너희 중에 옳다 인정함을 받은 자들이 나타나게 되리라 

20  그런즉 너희가 함께 모여서 주의 만찬을 먹을 수 없으니 

21  이는 먹을 때에 각각 자기의 만찬을 먼저 갖다 먹으므로 어떤 이는 시장하고 어떤 이는 취함이라 

22  너희가 먹고 마실 집이 없느냐 너희가 하나님의 교회를 업신여기고 빈궁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무슨 말을 하랴 너희를 칭찬하랴 이것으로 칭찬하지 않노라 

23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24  축사하시고 떼어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5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26  너희가 이 1)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27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1)떡이나 잔을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를 범하는 죄가 있느니라 

28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1)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찌니 

29  주의 몸을 분변치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2)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30  이러므로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아니하니 

31  우리가 우리를 살폈으면 판단을 받지 아니하려니와 

32  우리가 판단을 받는 것은 주께 징계를 받는 것이니 이는 우리로 세상과 함께 죄 정함을 받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33  그런즉 내 형제들아 먹으러 모일 때에 서로 기다리라 

34  만일 누구든지 시장하거든 집에서 먹을찌니 이는 너희의 판단 받는 모임이 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그 남은 것은 내가 언제든지 갈 때에 귀정하리라 

 

1) 헬, 떡덩이

1) 헬, 떡덩이

1) 헬, 떡덩이

2) 헬, 판단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고전 11:17–34). South Korea.

 

    17-34 성찬 문제에 대한 바울의 권면

    주의 만찬은 예수가 잡히기 전날 제자들과 함께했던 유월절 만찬에서 유래했다. 예수의 피, 곧 죽음으로 새 언약이 성취된 것을 기념하고, 한 피 나눈 한 식구임을 확인하는 것이다. 세례와 함께 기독교의 대표적 의식이다. 그런데 고린도 교회는 주의 만찬을 마치 개인 만찬으로 여기고 세상 권력과 부로 인한 차별과 분열의 장으로 만들었다. 이에 바울은 주의 만찬의 의미를 상기시키고 문제를 교정한다.

    성찬은 주님의 몸과 피에 참여하는 의식이다. 그분과 연합되는 의식이며, 그분의 십자가 사랑과 부활 소망으로 공동체가 결속되는 시간이다. 하지만 고린도 교회는 그것이 분열의 또 다른 원인이 되었다. 공동체 안에서 음식을 준비하지 못하고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하는 가난한 자들을 배려하지 않은 채 부자들이 먼저 성찬을 하였기 때문이다. 배려와 사랑이 없는 성찬은 형식뿐인 자기만족의 자리일 뿐이다. 그때 떡과 자는 결코 주님의 몸과 피가 되지 못한다. 십자가의 참 의미를 기억하고 실천하는 곳에 참다운 성찬의 은총이 임한다.

    성찬의 의미를 모른 채 사랑 없이 지체들을 대하는 태도를 회개하지 않으면서 성찬에 참여하면 주를 십자가에 못 박는 자리에 서게 된다. 그러니 성찬에 참여하기 전에 지체를 향한 내 태도를 돌아보고, 성찬에 의미를 진지하게 이해하면서 주 앞에 회개하는 겸손한 마음으로 참여하려고 하는지 살펴야 한다. 죄지은 사람은 참여할 수 없다는 뜻이 아니라, 예수님의 희생을 감사하는 마음 없이 참여하지 말라는 뜻이다.

 

    성찬이 파당과 분열의 원인이 된 이유는?

    ‘성찬’은 은혜의 방편이고, 연합의 상징이고, 살아 있는 교회의 표징이다. 복음의 체현인 성찬이 온전히 체화되어 한 몸을 이루기 위해 우리의 성찬은 주를 기억하고 자신을 살피고 지체들을 향한 나의 태도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있는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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