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는 이야기 (22)
형
테니스 2년차 테린이입니다. 이사를 하게 되면서 새로운 코치님에게 레슨을 받기 시작했는데, 그동안 감이 잘 안왔던 부분들에 대해서 다른 접근을 통해 이해가 되고 감을 찾아가게 되어서 재미있게 레슨을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는 프로 선수들의 스윙을 보면 스윙 스피드가 굉장히 빠르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저도 스윙 스피드에 굉장히 신경을 썼습니다. 그러다보니 가장 먼저 문제는 타점이 문제였습니다. 타점이 일정하지 않다보니 뭐 타점이 잘 맞았을 때는 잘 나가지만, 10개중에 2-3개정도 밖에 스윙스팟에 제대로 넣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삑사리도 많고, 아무튼 공을 넘기기에 급급하게 되었죠. 그리고 두번째로는 저는 몰랐는데 제 공이 짧게 떨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상대방 서비스 라인 보다 안쪽으로 떨어지는 공이..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매일 꾸준히 글을 올릴 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매일 성경 말씀 묵상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한두분이 보시다가 조금씩 늘어서 현재 매일 100여분이 봐주시는 블로그가 되었네요. 신기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안 볼 것 같았는데... ㅎㅎ 아무튼 이제 블로그를 시작한지도 2년정도 되었고, 이제 곧 목사 안수도 받기도하고 해서 블로그를 조금 업그레이드 해볼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 제 블로그에서 다루었으면 좋겠다 하는 주제나, 내용이 있으시다면 댓글에 남겨주세요! 좋은 의견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아 일단은 제가 테니스를 한참 치고 있어서 조만간 테니스관련 글들을 좀 써볼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아무튼 다들 어려..
말씀을 읽어도 도무지 건지는 것이 전혀 없다. 기도의 열정도 없다. 산만한 집안 분위기, 추운 날씨, 간간이 찾아오는 두통 때문에 일주일 내내 영적인 삶이 해이해졌다. 이렇게 열망이 없을 때일수록 성경에서 뭔가를 얻어야 한다는 양심의 ‘당위’에 따라 의지적으로 말씀을 묵상해야 할 것 같다. 내 영혼의 상태가 경건함을 지키려면 ‘내적 당위감’을 존중하고 거기에 순복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더 이상 즐거운 충동에 이끌려 주님 앞에 나가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즐거움이 있든 없든 나 자신이 옳다고 믿고 있는 원리에 반응해야 한다. "전능자의 그늘" 중 '짐 엘리엇'의 일기중에서... 믿음의 줄을 놓아 버리면 순식간에 세상에 휩쓸린다. 내 생각, 내 마음, 내 몸 모든 것이 급격히 세상을 원하고, ..
20190930 암송 말씀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0% 차이 16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ould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요한복음 3:16 10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0% 차이 10 fear not, for I am with you; be not dismayed, for I am your God; I..
모름지기 롤모델이 있어야 발전이 빠르다 ㅎㅎ 10년 전만해도 로저 페더러가 롤모델이었지만, 새롭게 시작한 만큼 새로운 롤모델이 필요한것 같아서, 여러 인물들을 찾아보던 중에 보석을 찾았다. 스테파노 치치파스 Stefanos Tsitsipas 조금씩 이 사람에 대해서 알아봐야겠다 ㅎㅎ
10년 전에 와이프랑 데이트 겸 배웠던 테니스를 다시 배우게 되었다. 10년 전 배웠던 천지 실내 테니스장에 가서 10년 전 가르쳐 주셨던 코치님에게 다시 배우는데 감회가 새롭다. 잊지 않고 기억해주시는 코치님과 사모님이 계셔서 왠지 마음 한구석이 따듯해졌다. 10년 만에 다시 잡는 라켓인데 내가 생각하기에 나름 잘했다 ㅋㅋㅋㅋㅋ "기억이 나는지 한번 그냥 처보자~" 하시고 공을 주시길래 그냥 생각나는데로 쳤다. 고쳐야 할점 1. 손 아귀에 힘을 너무 쥐지 않는다. 라켓이 날아가지 않을 정도로만 잡느다. 2. 세게 치는 것이아니라, 부드럽게 정확하게 치는 것을 연습한다. 3. 공을 끝까지 보고 친다. 4. 라켓을 지면과 수직으로 세운 상태로 공을 맞추는 느낌 5. 서브도 세게 치는 것이 아니라 컨트롤을 ..
선배들이 신대원을 졸업하고 전임사역을 시작하면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신대원 다닐 때 열심히 공부해두라고 이야기했었다.나는 선배들의 이야기를 100% 이해했지만... 이해하는 것과 하는 것의 괴리에 빠져 허우적 거렸고... 그렇게 졸업했다 ㅋㅋㅋㅋㅋ 신대원을 다닐 때 가장 재미있었던 수업을 꼽으라고 한다면, 첫번째로는 박철현교수님의 구약원문강독 이었다. 요나서를 원문으로 낱낱히 살펴보면서, 문학적인 표현들을 통해 읽어가는 즐거움은 매주 보는 원어 쪽지시험 조차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았을 정도이다. 두번째로는 여름방학에 특강으로 진행되었던 김희석 교수님의 잠언 강독 이었다. 성경중에서 가장 많이 읽은 성경이 잠언이었지만, 나는 잠언을 1도 모르고 있었다... 원문을 해석하시면서 '지혜 여인'과 '여호와 경..
2018년부터 두언 중고등부에서는 1년간 모범적인 신앙생활을 보여주었던 중등부 1명, 고등부 1명과 개근자들에게 1년동안 두언 중고등부의 활동이 녹아 있는 탁상달력을 선물로 해주었습니다.받은 아이들이 모두 좋아했고, 나름 의미도 있었기 때문에 올해도 같은 것을 준비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신앙의 모습이 차곡 차곡 쌓여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탁구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한지는 4년 정도 됐다.그런데 주 2회 20분의 시간으로 배우다보니... 그렇게 실력이 부쩍부쩍 늘지는 않았던것 같다...그것도 그렇고 가장 안타까운것은 3년은 잘못(?)배우고 있었다.나는 처음부터 주세혁 선수처럼 수비수가 되고 싶었는데... 롱핌플 OX를 붙이고 배웠다... 물론 완전히 헛된시간을 보낸것은 아니다. 그 시절 관장님께 배운 드라이브와 서브는 여전히 칭찬을 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텝과 기본 거리감이 큰 문제로 다가왔다. 수비전형이라면 테이블과 거리가 상당히 떨어져 있다. 그런데 OX는 엄청나게 가까이 붙어있는 전형이다보니... 습관적으로 몸이 테이블에 붙게 된다, 타이밍도 마찬가지이다. 수비는 좀 늦은 감으로 맞추고, 수비의 템포를 가져가야하는데OX전형은 빠른..
지난주에는 축구 대회 여파로 탁구를 치러갈 여유가 없어서 가지 못했다. 일주를 쉬고 가는 길은 걱정이 앞선다...감각을 잃지는 않았을까? 체력이 떨어지지는 않았을까?? ㅋㅋㅋ그리고 지난 주에 받지 않은 레슨을 받기 위해서 원래 가는 날이 아닌날 가는 것이라 미리 관장님께 전화를 드렸다."관장님 저 오늘 레슨 받으러가도되요?" "이번주 코치님 휴가인데...""아... 그럼, 오랜만에 관장님께서 레슨 해주시면 안되요?""네~ 오세요." 아싸! 지난 번 글에도 썻지만, 우리 관장님은 수비선수 출신으로 의정부에도 한분 밖에 안계시는 아주 귀한 분이시다 ㅋㅋㅋ요즘 건강이 좀 안좋아지시면서 코치를 고용하시고 내가 레슨을 받는 요일은 쉬시는 날이라 한달 넘는 시간을 코치님하고만 레슨을 했었다. 코치님은 공격선수 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