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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200620 고린도전서 12:12-31

형목사 2020. 6. 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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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620 고린도전서 12:12-31

 

하나의 몸과 많은 지체

12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13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14  몸은 한 지체뿐 아니요 여럿이니 

15  만일 발이 이르되 나는 손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 할찌라도 이로 인하여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요 

16  또 귀가 이르되 나는 눈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 할지라도 이로 인하여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니 

17  만일 온 몸이 눈이면 듣는 곳은 어디며 온 몸이 듣는 곳이면 냄새 맡는 곳은 어디뇨 

18  그러나 이제 하나님이 그 원하시는 대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셨으니 

19  만일 다 한 지체뿐이면 몸은 어디뇨 

20  이제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라 

21  눈이 손더러 내가 너를 쓸 데 없다 하거나 또한 머리가 발더러 내가 너를 쓸 데 없다 하거나 하지 못하리라 

22  이뿐 아니라 몸의 더 약하게 보이는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23  우리가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 주며 우리의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더욱 아름다운 것을 얻고 

24  우리의 아름다운 지체는 요구할 것이 없으니 오직 하나님이 몸을 고르게 하여 부족한 지체에게 존귀를 더하사 

25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하여 돌아보게 하셨으니 

26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즐거워하나니 

27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28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이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하는 것이라 

29  다 사도겠느냐 다 선지자겠느냐 다 교사겠느냐 다 능력을 행하는 자겠느냐 

30  다 병 고치는 은사를 가진 자겠느냐 다 방언을 말하는 자겠느냐 다 통역하는 자겠느냐 

31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제일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고전 12:12–31). South Korea.

 

    12-31 은사에 대한 비유

    신자는 세례를 통한 메시아와의 연합과 주의 만찬을 통해 그분의 몸과 피에 참여함으로써 메시아를 머리로 하는 하나님 교회의 일원이 된다. 그분 몸의 구성원이 된다. 하지만 성령의 은사는 인간적으로 보면 특별함이 있기에 고린도 교회 구성원들은 그 은사를 비교 의식의 수단으로 삼았다. 당연히 여기에는 열등감과 우월감이 존재했고, 교회는 한 몸으로서 서로를 세워주기는커녕 분열하였다. 바울은 이것을 교정해주고 있다.

    교회의 통일성과 다양성을 모두 기억하자. 교회 안에는 인종, 성, 신분의 구분 없이 다 하나다. 교회는 세상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사랑과 섬김의 일치를 통해 구별되어야 한다. 그것은 우리 몸의 존재 방식과 같다. 교회 안에는 중요하지 않은 지체도 은사도 없다. 화려한 외관이 그 기능의 우월성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몸은 서로 다투지 않고 서로 같이 걱정해주는 관계가 될 수 있다. 보이지 않는 수고를 보이는 수고만큼이나 귀하게 볼 줄 아는 공동체에 아름다운 일치의 조화가 찾아올 것이다.

    한 지체가 아플 때 공동체 전체가 자기 아픔으로 느끼고, 한 지체의 영광에 모든 공동체가 시기나 질투 없이 같이 기뻐할 때 살아있는 건강한 몸이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기 위해 다양한 은사와 직분을 주셨다. 만일 우리가 은사를 사모하려면 자신에게만 유익한 은사보다는 더 많은 이들에게, 더 약한 이들에게 유익을 끼칠 더 큰 은사를 사모하는 것이 좋다.

 

    교회에서 공동체성과 공공성이 사라져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름이 다툼의 이유가 될 수 없다. 지체가 다양하기에 몸이 제대로 기능하는 것이다. 저마다 하나님이 주신 존재 이유가 있다. 그러니 비교해선 안 된다. 지체를 빛나게, 은사를 은사 되게, 교회를 교회 되게 하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같은 것을 주는 ‘평등’이 아니다. 다름을 포용하는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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