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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200507 시편 7:1-17

형목사 2020. 5. 7.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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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507 시편 7:1-17

 

7 〔다윗의 식가욘, 베냐민인 구시의 말에 대하여 여호와께 한 노래〕 

1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주께 피하오니 나를 쫓는 모든 자에게서 나를 구하여 건지소서 

2  건져낼 자 없으면 저희가 사자 같이 나를 찢고 뜯을까 하나이다 

3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이것을 행하였거나 내 손에 죄악이 있거나 

4  화친한 자를 악으로 1)갚았거나 내 대적에게 무고히 빼앗았거든 

5  원수로 나의 영혼을 쫓아 잡아 내 생명을 땅에 짓밟고 내 영광을 진토에 떨어뜨리게 하소서(셀라) 

6  여호와여 진노로 일어나사 내 대적들의 노를 막으시며 나를 위하여 깨소서 주께서 심판을 명하셨나이다 

7  민족들의 집회로 주를 두르게 하시고 그 위 높은 자리에 돌아오소서 

8  여호와께서 만민에게 심판을 행하시오니 여호와여 나의 의와 내게 있는 성실함을 따라 나를 판단하소서 

9  악인의 악을 끊고 의인을 세우소서 의로우신 하나님이 사람의 심장을 감찰하시나이다 

10  나의 방패는 마음이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있도다 

11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심이여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이시로다 

12  사람이 회개치 아니하면 저가 그 칼을 갈으심이여 그 활을 이미 당기어 예비하셨도다 

13  죽일 기계를 또한 예비하심이여 그 만든 살은 화전이로다 

14  악인이 죄악을 해산함이여 잔해를 잉태하여 궤휼을 낳았도다 

15  저가 웅덩이를 파 만듦이여 제가 만든 함정에 빠졌도다 

16  그 잔해는 자기 머리로 돌아오고 그 포학은 자기 정수리에 내리리로다 

17  내가 여호와의 의를 따라 감사함이여 지극히 높으신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리로다 

 

1) 갚았거든(오직 나는 무고히 대적된 자를 구원하 였도다)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시 7). South Korea.

 

    1-17 다윗에게 속한 탄식시

    표제는 다윗에게 속한 시이지만 덧붙여진 말이 있다. ‘베냐민 사람 구시의 말에 대해 여호와께 드린 노래’이다. 다윗이 베냐민 지파에 속한 시므이의 저주 때문에 고통을 당하긴 했지만(삼하 16:5-8, 삼하 24-26장), ‘베냐민 지파 사람 구시’는 성경에 등장하지 않는다. 시편 편집자가 성경에 수록되지 않은 다윗과 관련한 더 많은 사건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시를 읽을 때 제목을 충실히 반영한다면 다윗 생애에서의 특정 사건을 고려할 수 있겠다. 곧 구시라는 사람에 의해 거짓 고소를 당하여 무죄를 탄원하며 해명하고 항변하는 다윗의 반응을 표현한 것이 된다. 음악 전문 용어 ‘셀라’가 표시되었으니 후대에 공동체 예배에서 불렸을 것이다. 무엇보다 의로우신 재판장 하나님의 무죄 판결과 심판을 구하는 요정이 중심이다.

    하나님은 주무시지 않는다. 악을 한순간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분노하신다. 악인들을 심판하려고 늘 준비하신다. 선인에게는 방패가 되시지만 악인에게는 칼이 되고 불화살이 되고 무기가 되신다. 그러나 비록 시인이 사자에게 쫓기듯 도망 다니고 있지만, 하나님의 분노가 대적의 살의보다 강하니(6절), 악인은 자기 꾀에 빠져 자기가 판 함정에 빠지고 무자비한 폭력과 거짓 고소의 대가를 자기가 치르게 될 것이다. 심은 대로 거둘 것이다. 우선 우리부터 눈속임으로 피해를 주거나 부당한 이익을 누리는 데서 돌아서자. 그래야 하나님을 피난처와 방패로 삼을 수 있다.

 

    억울한 일을 만났을 때 공의의 하나님께 어떻게 나아가는가?

    하나님의 낯을 볼 수 없는 사람은 그분이 공정한 재판장이라는 사실이 부담스럽기만 하다. 하지만 주님 앞에 결백하면 나는 아직 썩지 않았다고 변호할 뿐 아니라 주님도 썩지 않았다고 변호해주실 것이다. 그리고 정말 썩은 나무를 도려내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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