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0 창세기 26:34-27:14 본문

영혼의 수고

20200210 창세기 26:34-27:14

형목사 2020. 2. 10. 05:38
728x90

#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210 창세기 26:34-27:14

 

에서의 이방인 아내들

34  ○에서가 사십 세에 헷 족속 브에리의 딸 유딧과 헷 족속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취하였더니 

35  그들이 이삭과 리브가의 마음의 근심이 되었더라 

이삭이 야곱을 축복하다

27  이삭이 나이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더니 맏아들 에서를 불러 가로되 내 아들아 하매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2  이삭이 가로되 내가 이제 늙어 어느날 죽을는지 알지 못하노니 

3  그런즉 네 기구 곧 전통과 활을 가지고 들에 가서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4  나의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다가 먹게 하여 나로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 

5  ○이삭이 그 아들 에서에게 말할 때에 리브가가 들었더니 에서가 사냥하여 오려고 들로 나가매 

6  리브가가 그 아들 야곱에게 일러 가로되 네 부친이 네 형 에서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내가 들으니 이르시기를 

7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가져다가 별미를 만들어 나로 먹게 하여 죽기 전에 여호와 앞에서 네게 축복하게 하라 하셨으니 

8  그런즉 내 아들아 내 말을 좇아 내가 네게 명하는 대로 

9  염소떼에 가서 거기서 염소의 좋은 새끼를 내게로 가져오면 내가 그것으로 네 부친을 위하여 그 즐기시는 별미를 만들리니 

10  네가 그것을 가져 네 부친께 드려서 그로 죽으시기 전에 네게 축복하기 위하여 잡수시게 하라 

11  야곱이 그 모친 리브가에게 이르되 내 형 에서는 털사람이요 나는 매끈매끈한 사람인즉 

12  아버지께서 나를 만지실찐대 내가 아버지께 속이는 자로 뵈일찌라 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까 하나이다 

13  어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너의 저주는 내게로 돌리리니 내 말만 좇고 가서 가져오라 

14  그가 가서 취하여 어미에게로 가져왔더니 그 어미가 그 아비의 즐기는 별미를 만들었더라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창 26:34–27:14). South Korea.

 

    34-35 에서의 잘못된 결혼

    에서는 40세에 두 명의 헷 여인과 결혼했다. 이것은 두 가지 면에서 잘못이다. 우선 그는 가나안 족속의 하나인 헷 족속 여인들과 결혼함으로써 할아버지 아브라함 가문의 전통을 깨트렸다. 또한 일부일처를 고수한 아버지 이삭과 달리 두 명의 아내를 함께 얻었다. 이 일로 인해 이삭과 리브가는 심적인 고통을 겪는다.

    에서는 아브라함의 손자로서 가나안 여인들을 피해야 하고 이삭처럼 멀리 메소포타미아에서 자신의 배우자를 찾아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따라서 잘못된 결혼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그는 스스로 자신이 약속의 백성이 되기에 무가치하고 부적절한 인물임을 드러났다.

 

    27:1-5 에서를 축복하려는 이삭

    이삭은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장자권을 주기로 하셨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에서가 장자권을 동생에게 팔았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그는 오직 편애하는 마음을 따라 에서에게 장자의 축복을 주려고 부른다. 그 편애는 사냥한 고기를 즐기는 입맛으로부터 나왔다. 그의 어두운 눈은 영적인 분별력이 얼마나 둔하고 어두운지를 보여준다.

 

    6-10 이삭을 속이기 위한 리브가의 계략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는 이삭과 대조적으로 리브가는 귀가 밝아서 이삭과 에서의 대화까지 엿듣는다. 이것은 하나님의 신탁을 기억하지 못한 이삭의 영적 둔감함과 가장을 통한 축복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리브가를 대조하려는 의도일 것이다. 리브가는 야곱이 장자의 축복을 받게 하기 위해 용의주도한 계획을 세운다.

 

    11-14 어머니의 계략에 동조하는 야곱

    부부 리브가와 이삭 사이에는 편애와 속임수라는 인간적인 요소가 지배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통해 당신의 계획을 이뤄가신다. 리브가는 이 축복이 앞으로 야곱의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았지만, 이 일이 그가 사랑하는 아들에게 얼마나 가혹한 시련의 시간을 줄지는 몰랐다. 자신을 희생하고 남편을 속이면서까지 야곱에게 보인 사랑이 저주를 살 만한 일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하나님이 흡족하게 여기실 만한 선한 방법도 아니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정작 저자가 여기서 가장  강조하고 있는 것은, 이같이 지극히 인간적인 생각과 계획 속에서도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 이삭에게 확증하신 약속이 야곱의 생애에서 성취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축복을 진정 축복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삼인 삼색이다. 에서는 하나님의 복을 무시했고, 이삭은 복을 소홀히 여겼고, 리브가와 야곱은 복을 탈취의 대상으로 만들어버렸다. 하나님의 복은 편애와 편집의 대상이 될 만큼 천박하지 않다. 욕망에 눈이 멀면 모두가 원하지만 아무도 가질 수 없는 것이 하나님의 복이다.

728x90

'영혼의 수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0212 창세기 27:30-40  (0) 2020.02.12
20200211 창세기 27:15-29  (0) 2020.02.11
20200209 창세기 26:12-33  (0) 2020.02.09
20200208 창세기 26:1-11  (0) 2020.02.08
20200207 창세기 25:19-34  (0) 2020.02.07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