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09 창세기 26:12-33 본문

영혼의 수고

20200209 창세기 26:12-33

형목사 2020. 2. 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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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209 창세기 26:12-33

 

12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13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14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노복이 심히 많으므로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 

15  그 아비 아브라함 때에 그 아비의 종들이 판 모든 우물을 막고 흙으로 메웠더라 

16  아비멜렉이 이삭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보다 크게 강성한즉 우리를 떠나가라 

17  이삭이 그곳을 떠나 그랄 골짜기에 장막을 치고 거기 우거하며 

18  그 아비 아브라함 때에 팠던 우물들을 다시 팠으니 이는 아브라함 죽은 후에 블레셋 사람이 그 우물들을 메웠음이라 이삭이 그 우물들의 이름을 그 아비의 부르던 이름으로 불렀더라 

19  이삭의 종들이 골짜기에 파서 샘 근원을 얻었더니 

20  그랄 목자들이 이삭의 목자와 다투어 가로되 이 물은 우리의 것이라 하매 이삭이 그 다툼을 인하여 그 우물 이름을 1에섹이라 하였으며 

21  또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또 다투는고로 그 이름을 2싯나라 하였으며 

22  이삭이 거기서 옮겨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다투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3르호봇이라 하여 가로되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의 장소를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 하였더라 

23  ○이삭이 거기서부터 브엘세바로 올라갔더니 

24  그 밤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나는 네 아비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으로 번성케 하리라 하신지라 

25  이삭이 그곳에 단을 쌓아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거기 장막을 쳤더니 그 종들이 거기서도 우물을 팠더라 

이삭과 아비멜렉의 계약

26  ○아비멜렉이 그 친구 아훗삿과 군대장관 비골로 더불어 그랄에서부터 이삭에게로 온지라 

27  이삭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미워하여 나로 너희를 떠나가게 하였거늘 어찌하여 내게 왔느냐 

28  그들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으므로 우리의 사이 곧 우리와 너의 사이에 맹세를 세워 너와 계약을 맺으리라 말하였노라 

29  너는 우리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너를 범하지 아니하고 선한 일만 네게 행하며 너로 평안히 가게 하였음이니라 이제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니라 

30  이삭이 그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매 그들이 먹고 마시고 

31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서로 맹세한 후에 이삭이 그들을 보내매 그들이 평안히 갔더라 

32  그 날에 이삭의 종들이 자기들의 판 우물에 대하여 이삭에게 와서 고하여 가로되 우리가 물을 얻었나이다 하매 

33  그가 그 이름을 세바라 한지라 그러므로 그 성읍 이름이 오늘까지 브엘세바더라 

 

1 다툼

2 대적함

3 장소가 넓음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창 26:12–33). South Korea.

 

    12-18 이삭과 블레셋 백성의 갈등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으로 이삭은 번영을 누린다. 하지만 그것이 곧 위기를 초래하는 원인이 된다. 이삭의 번영이 블레셋에겐 위협이 되었고, 그들은 이삭이 쓰던 우물을 막더니 급기야 직접 떠나라고 명령한다. 이 세상에서 우리가 누리는 그 어떤 축복도 영원한 축복이 되지 못한다. 오늘의 순종에 자만하지 말고 오늘의 실패에 절망하지도 말고, 영원한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하는 이유가 그것이다.

 

    19-22 이삭과 그랄 목자들의 우물 분쟁

    이삭은 우물을 잃고는 양들을 치기 좋은 평지를 떠나 골짜기로 이동한다. 거기서 과거 아브라함의 것이었다가 블레셋이 메워버렸던 우물을 다시 팠지만, 이것마저 그랄에서 온 목자들에게 빼앗긴다. 하지만 이삭은 다투다 패하여 물러선 것만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당하는 삶을 선택한 것이다. 하나님이 책임져주신다고 믿는 배포가 없다면 절대 할 수 없는 일이다. 하나님은 그들의 믿음에 ‘르호봇’ 우물로 화답하셨다. 비로소 온유하고 신실한 그들에게 편히 숨 쉴 공간을 주신 것이다.

 

    23-25 브엘세바로 이주한 이삭

    이삭은 마침내 그랄 골짜기를 떠나 브엘세바로 거처를 옮긴다. 어느 날 밤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나타나셔서 그에게 ‘두려워 말라’고 격려하신다. 또 아버지에게 약속했던 복을 이삭에게 모두 줄것을 약속하신다. 이삭은 이것을 기념하여 그곳에 제단을 쌓고 여호와께 예배를 드리며 기거할 처소를 마련했다. 이삭은 브엘세바에서도 새로운 우물을 팠다.

 

    26-33 이삭과 아비멜렉의 조약

    아브라함과 화친을 맺은 바로 그곳 브엘세바에서 아비멜렉은 다시 그의 아들 이삭과 화친을 맺자고 제안한다. 아무리 잃고 빼앗겨도 다시 채워지는 이삭의 삶에서 하나님의 배후를 보았기 때문이다. 그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이삭을 자신들이 당해낼 수 없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십자가가 사탄을 무력화한 하나님의 지혜였듯이, 지금도 그 십자가의 길만이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는 수단이 된다.

 

    성급한 달음질과 온유한 뒷걸음질 사이에서 나는 어떤 걸음을 걷고 있는가?

    25장에서 시작한 야곱 이야기 중간에 이삭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러다가 27장에서 다시 야곱이 형의 축복을 가로채는 이야기가 나온다. 말씀을 따라서만 움직이고, 세상에 대해서는 아무런 지혜를 발휘하지 않고 뒷걸음치는 이삭의 온유함은 야곱의 이야기에서 볼 수 없는 태도다.

    비우니 채워지고 물러나니 다가온다. 하나님을 믿기에 가능한 역전이고 역설이다. 이삭의 이런 온유한 행보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팔복의 길이고 십자가의 길이다. 하나님의 채우심을 기대하면서 자기 부인과 순종의 비움을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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