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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200207 창세기 25:19-34

형목사 2020. 2. 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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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207 창세기 25:19-34

 

에서와 야곱이 태어나다

19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후예는 이러하니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았고 

20  이삭은 사십 세에 리브가를 취하여 아내를 삼았으니 리브가는 밧단 아람의 아람 족속 중 브두엘의 딸이요 아람 족속 중 라반의 누이였더라 

21  이삭이 그 아내가 잉태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 아내 리브가가 잉태하였더니 

22  아이들이 그의 태 속에서 서로 싸우는지라 그가 가로되 이같으면 내가 어찌할꼬 하고 가서 여호와께 묻자온대 

2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는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24  그 해산 기한이 찬즉 태에 쌍동이가 있었는데 

25  먼저 나온 자는 붉고 전신이 갖옷 같아서 이름을 에서라 하였고 

26  후에 나온 아우는 손으로 에서의 발꿈치를 잡았으므로 그 이름을 1야곱이라 하였으며 리브가가 그들을 낳을 때에 이삭이 육십 세이었더라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팔다

27  ○그 아이들이 장성하매 에서는 익숙한 사냥군인고로 들사람이 되고 야곱은 종용한 사람인고로 장막에 거하니 

28  이삭은 에서의 사냥한 고기를 좋아하므로 그를 사랑하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였더라 

29  야곱이 죽을 쑤었더니 에서가 들에서부터 돌아와서 심히 곤비하여 

30  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곤비하니 그 붉은 것을 나로 먹게 하라 한지라 그러므로 에서의 별명은 2에돔이더라 

31  야곱이 가로되 형의 장자의 명분을 오늘날 내게 팔라 

32  에서가 가로되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33  야곱이 가로되 오늘 내게 맹세하라 에서가 맹세하고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판지라 

34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서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김이었더라 

 

1 발꿈치를 잡았다는 뜻

2 붉음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창 25:19–34). South Korea.

 

    19-20 이삭의 족보

    사라처럼 리브가도 천만인의 어미가 될 약속과 함께 20년 동안 불임도 받는다. 약속은 생명의 주권자 하나님에 대한 철저한 믿음으로만 받을 수 있는 선물이 되게 하셨다. 이삭의 기도를 통해 자녀의 약속이 오직 하나님의 선물임을 인정하자 20년의 긴 기다림에 열매가 맺게 하셨다. 약속을 신뢰한다는 것은 탐욕과 인간적인 확실성에 대한 기대를 버리고 불임과 불안정성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바로 그때 내게 주어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고백할 수 있다.

 

    21-26 에서와 야곱의 출생

    잉태의 은총이  현실로 바뀌었다. 하지만 하나님의 대답은 신학적이다. 그 대답의 핵심은 야곱을 통한 하나님의 계획이다. 그것은 혼돈과 더불어  그의 운명에 대한 말씀이며, 장자권에 대한 당대의 상식을 뒤엎는 역전의 계획이다. 어린 자, 과부, 고아, 나그네 , 세리, 창기에 대한 하나님 나라의 뒤집힌 관심처럼,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은혜로, 지혜로 역사를 만들어가실 것을 분명히 하신다.

 

    27-28 상극의 두 아이

    두 아이는 자라면서 상극의 기질과 성향을 보이며 전혀 다른 생활 방식을 따랐다. 그러면서 부모들의 편애도 시작되었다.

 

    29-34 장자권을 잃은 에서

    형의 발꿈치를 잡고 나온 야곱이 이번에는 에서의 장자권을 붙잡는다. 팥죽 한 그릇에 장자권을 산다. 본문은 야곱의 인간적인 간교함도 숨기지 않지만, 당장 눈에 보이고 즉시 얻을 수 있는 자원에만 연연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축복을 가볍게 여긴 에서의 영적인 무감각을 강조하고 있다. 야곱은 하나님의 축복의 중요성을 알고, 비록 인간적인 방식이지만, 그것을 꼭 붙잡으려고 했다. 에서의 결정은 사실상 아브라함과 맺은 하나님의 약속의 후사 되기를 포기한 것으로서, 스스로 자기 운명을 팥죽 한 그릇 이상의 의미가 없는 인생으로 만들고 말았다.

 

    복은 선물인가, 산물인가?

    ‘복’에 관한 이야기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창세기에는 ‘복’이라는 말이 많이 나온다. 그중에서 야곱과 에서 형제간의  ‘복’의 투쟁사를 다루는 26-28장에서만 31회가 나타난다. 복은 어떻게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성경에는 감춰진 보화를 얻기 위해 자신의 모든 소유를 판 사람의 이야기도 있지만, 자기 욕망에 충실하다가 값진 보화를 잃어버린 사람의 이야기도 있다. 에서가 바로 그 불행의 주인공이다. 불운한 것이 아니라 불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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