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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191129 요한계시록 5:1-14

형목사 2019. 11. 29.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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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191129 요한계시록 5:1-14

 

책과 어린 양

5  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책이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 

2  또 보매 힘있는 천사가 큰 음성으로 외치기를 누가 책을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하니 

3  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할 이가 없더라 

4  이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않기로 내가 크게 울었더니 

5  장로 중에 하나가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이 책과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6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어린 양이 섰는데 일찍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은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7  어린 양이 나아와서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서 책을 취하시니라 

8  책을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9  새 노래를 노래하여 가로되 

책을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10  저희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을 삼으셨으니 저희가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11  내가 또 보고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 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12  큰 음성으로 가로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이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13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만물이 가로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릴찌어다 

하니 

14  네 생물이 가로되 아멘 하고 장로들은 엎드려 경배하더라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계 5:1–14). South Korea.

 

    5-14 두루마리와 어린양 환상

    5장은 죽임을 당한 어린양 중심의 예배이며, 보좌로부터 세상으로 나아가는 원심력적 예배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들린 두루마리를 어린양이 취함으로,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하늘 보좌의 프로젝트가 시행된다. 어린양이 보좌에 앉으신 이로부터 두루마리를 취하신다. 어린양이 피조세계에 대한 절대주권을 행사하기 시작하시는 출발점이다. 이것은 창조에서 새 창조까지 구속의 경륜과 주권이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보여준다. 아무도 악한 세력을 심판하시고 주의 백성을 새롭게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작정을 막을 수 없고, 그분의 의지를 꺾지 못할 것이다. 악은 득세하고 교회는 수세에 몰리고 성도들은 모진 핍박을 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구속의 역사는 정체되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어갈 희망마저 보이지 않지만, 보좌에 앉으신 주가 계시기에 탄식은 탄성으로, 슬픔은 환희로 바뀔 것이다.

    봉인된 두루마리의 인을 떼시기에 합당하신 분은 다윗의 뿌리요 어린양이신 예수님뿐이다.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죄와 사망을 ‘이기신’ 예수님만이 심판과 구원을 통한 하나님의 구속 경륜을 성취하실 것이고, 성령(‘일곱영’)을 통해 그 구속이 온 세상에 편만하게 적용될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를 영원히 구속하셨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구속을 통해 새롭게 창조하고 싶은 미래의 우리 모습을 보여주셨다. 아버지의 뜻을 따라 자기부정과 십자가의 길을 가신 어린양을 따르는 것만이 ‘이기는 자’가 되어 영원한 승리와 영광에 참여하는 길이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과 천사들, 모든 피조물이 찬양으로 어린양께 영광을 돌린다. 성도의 기도가 하늘 보좌에 상달되어 이 땅에 세 가지 연속적인 일곱 심판 시리즈의 시동을 건다. 오직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만이 인을 떼시기에 합당하고 찬양받으시기에 합당하다고 고백하며 찬양한다. 주님이 아니면 오늘의 내가 없고, 살아갈 수도 없고, 내일도 보장할 수 없다는 기도와 고백이 바로 찬양이다. 

 

    교회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분인가?

    주님은 우리를 속량하셔서 하나님의 소유 삼으시고, 나라와 제사장 되게 하셨다. 구원이란 제사장의 사명과 의의 통치를 구현하는 소명으로의 부르심이다. 사명 없는 속량, 소명 없는 죄 사함은 복음의 왜곡이다. 영광스런 부르심을 따라 삶으로 그 희생을 헛되이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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