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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191031 시편 130-131

형목사 2019. 10. 31.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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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191031 시편 130-131

 

130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1  여호와여 내가 깊은 데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 

2  주여 내 소리를 들으시며 나의 간구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3  여호와여 주께서 죄악을 감찰하실찐대 주여 누가 서리이까 

4  그러나 사유하심이 주께 있음은 주를 경외케 하심이니이다 

5  나 곧 내 영혼이 여호와를 기다리며 내가 그 말씀을 바라는도다 

6  파숫군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숫군의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 

7  이이스라엘아 여호와를 바랄찌어다 여호와께는 인자하심과 풍성한 구속이 있음이라 

8  저가 이스라엘을 그 모든 죄악에서 구속하시리로다 

131 〔다윗의 시 곧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1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치 아니하고 내 눈이 높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미치지 못할 기이한 일을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2  실로 내가 내 심령으로 고요하고 평온케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 어미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중심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3  이스라엘아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찌어다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시 130–131:3). South Korea.

 

    130편

    우리 죄악을 낱낱이 아시면서도 돌이키기만 하면 우리 간구를 들으시고 용서하신다. 다시 관계를 회복해주시고 우리로 진정으로 당신을 경외하는 자가 되게 하신다. 이 사죄의 은총을 받아들이지 않고는 하나님을 바로 알 수 없고 죄의 삶을 끊을 수도 없다. 하나님의 용서를 거부하고 자신을 용서하지 않는 것은 자기 힘으로 죄를 해결하고 이기겠다는 교만이다.

    무슨 죄라도 하나님의 풍성한 구속과 인자하심을 가로막을 수는 없다. 그것을 진심으로 바라는 자에게 지체하지 않고 베푸신다. 시인은 현재의 실제적인 고난에서 해결되는 것(구속)을 사죄의 징표로 요구하고 있다. 사방을 둘러싼 적들로 인해 두려워 떠는 파수꾼에게 아침은 곧 희망이고 생명이듯이, 이 하나님의 사죄의 은총만이 시인의 어두운 영혼을 환하게 해줄 수 있다.

 

    131편

    시인은 남을 깔보거나(교만) 자신을 과대평가하지(눈이 높음)않았다. 자기 한계를 알고 섣불리 큰일을 추구하지도 않았다. 하나님 나라에서 큰 사람은 어린아이처럼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사람이고, 하나님 나라에서 큰일은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분과 동행하는 것이다. 여호와만이 우리가 바라고 의지할 분이기 때문이다. 그럴 때 내일에 대한 염려는 사라지고 엄마 품에 안긴 어린아이와 같이 고요하고 평안한 삶을 누릴 것이다. 

 

    죄에 대해 안일한 태도를 취하다가 거듭 회개의 기회를 지나치진 않는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깨닫는 자는 기도하지 않을 수 없고, 하나님이 나에게 어떤 분인지 아는 자는 겸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야 용서도 응답도 소망도 찾아온다. 어설픈 회개로 때우지 말고 진정성 있는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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