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9 시편 128:1-6 본문

영혼의 수고

20191029 시편 128:1-6

형목사 2019. 10. 29. 05:31
728x90

#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191029 시편 128:1-6

 

128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1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2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3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4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5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찌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복을 보며 

6  네 자식의 자식을 볼찌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찌로다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시 128). South Korea.

 

    1-4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의 행복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복을 주신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당신과 맺은 언약에 충실할 때 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셨다. 그 언약의 조건이 바로 율법의 말씀이다. 이스라엘이 율법을 통해 계시된 하나님의 뜻을 묵상하고 준행 할 때 그들은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 약속의 땅에서 의식주는 물론 외부의 적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었다. 지금 내가 누리는 것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하여 받은 것이 아니라면, 그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안전과 풍요를 더 좋아하고 있는 것뿐이다.

    ‘내 손의 수고’가 있는 자에게 땀의 대가를 주시고 형통케 하신다. ‘복’은 결코 운이나 횡재가 아니라 성실한 수고의 결실을 보는 것이다. 아무런 어려움이 없는 것을 형통이라고 하지 않는다. 어떤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이 같이 하심으로 늘 감사하고 자족할 수 있는 것이 형통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다복한 가정을 선물로 주신다. 풍성한 포도 열매 같은 현숙한 아내를 주시고, 무성한 감람나무 햇순 같은 자녀를 주신다. 특히 당시엔 어린아이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상징하였다. 하나님을 두려운 마음으로 섬기기 보다는 돈을 쫓아 세상에 쩔쩔매면서 살 떄, 우리는 가정에 대해 감사하지 못하고 부부간의 의무도 소홀하게 된다. 자녀들도 하나님 나라보다는 세상에서 쓸모 있는 사람으로 키우는데 더 관심을 갖게 된다. 너무 당연하게 여겼던 우리 가정이 얼마나 큰 선물인지 다시 생각해보자.

 

    5-6 여호와를 경외하는 성읍의 축복

    시인 자신은 물론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과 이스라엘 나라의 복과 평강을 노래하고 있다. 현재 자신의 가정에 대한 사적인 관심에 머물지 않고 공동체 전체와 자식의 자식에 이르기까지 관심을 확정하고 있다. 나와 내 가정, 내 자식과 가문의 성공만을 비는 세속적인 기복신앙은 하나님 나라 백성의 태도가 아니다.

 

    복 주시는 분이 하나님임을 진심으로 믿고 구하는가?

    하나님의 복은 실체가 없어서 우리 마음대로 규정해도 되는 차원의 것이 아니다. 그 복의 실체를 온전히 경험하지 못함은 주님을 경외하는 데 있어서 한참 수위가 못 미치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 신앙의 출발점은 복이 아닌 하나님을 향한 경외와 신뢰다.

728x90

'영혼의 수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1031 시편 130-131  (0) 2019.10.31
20191030 시편 129:1-8  (0) 2019.10.30
20191028 시편 127:1-5  (0) 2019.10.28
20191027 유다서 1:17-25  (0) 2019.10.27
20191026 유다서 1:1-16  (0) 2019.10.26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