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4 요한삼서 1:1-8 본문

영혼의 수고

20191024 요한삼서 1:1-8

형목사 2019. 10. 24.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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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191024 요한삼서 1:1-8

 

요한3서

인사

1  장로는 사랑하는 가이오 곧 나의 참으로 사랑하는 자에게 편지하노라 

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3  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거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4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즐거움이 없도다 

영접함과 내어 쫓음

5  ○사랑하는 자여 네가 무엇이든지 형제 곧 나그네 된 자들에게 행하는 것이 신실한 일이니 

6  저희가 교회 앞에서 너의 사랑을 증거하였느니라 네가 하나님께 합당하게 저희를 전송하면 가하리로다 

7  이는 저희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가서 이방인에게 아무 것도 받지 아니함이라 

8  이러므로 우리가 이같은 자들을 영접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우리로 진리를 위하여 함께 수고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함이니라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요삼). South Korea.

 

    1-4 편지의 도입

    요한삼서는 일서와 이서와 마찬가지로 거짓 교사와 관련 있는 듯하다. 저자는 요한일서를 통해 교회를 어지럽히는 사람들의 영향력에 대해 경고하고, 순회 전도자들을 보내 예수의 복음을 여러 교회에 전하게 했다. 이때 일서나 이서를 가지고 갔을지 모른다. 하지만 어떤 공동체에서는 디오드레베 때문에 저자와 관련된 사람들이 거부당했다. 이에 저자는 가이오에게 디오드레베와 달리 순회 전도자들을 계속 잘 영접하라고 편지를 쓴다.

    편지의 수신자로 등장하는 가이오가 구체적으로 누구인지 알 수 없다. 편지 내용에 의하면 저자의 복음 전파로 예수를 알게 된 사람이로서 저자와 영적인 아버지- 아들 관계로 표현할 정도로 친분 있는 사람이다. 가이오를 향한 저자의 관심과 애정은 서신 전체에 걸쳐 사용한 사랑의 표현에서 알수 있다. 특히 수신자를 소개하는 표현에서 ‘내가 사랑하는’이라는 표현은 애정이 듬뿍 담겨 있다. 이와 함께 수신자 소개에서 주목할 또 다른 요소는 진리다. 개역 개정이나 새번역 성경은 부사적으로 해석해 ‘참으로’ 혹은 ‘진실로’라고 번역하지만, 요한이서 경우와 마찬가지로 ‘진리 안에서’라고 번역해야 한다. 진리는 요한일서와 이서에서처럼 예수에 대한 정체성과 사역을 포함한 것이다. ‘진리 안에서’란 표현은 이런 진리를 저자와 수신자가 서로 공유하고 있음을 알린다.

    장로는 가이오의 몸과 일과 영혼이 모두 잘되기를 기도한다. 몸은 부정하고 영만 거룩하다고 한 이단 영지주의와는 달리 전인적인 건강을 빌어준 것이다. 지금은 정 반대로 몸과 물질의 복에 너무 관심을 보이고 영적인 축복에는 무관심한듯 하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혼이 되는 것을 우선으로 삼고 기준으로 삼을 때, 나의 몸과 일 가운데 베푸시는 참된 복음 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때 병든 몸과 빈약해진 살림 속에서도 하나님의 축복의 손길을 통찰하고 감사할 수 있다.

 

    5-8 가이오에 대한 칭찬과 기대

    가이오가 서로 사랑하라는 진리를 잘 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장로는 심히 기뻤다. 이보다 더 큰 기쁨은 없었다. 진리에 이끌려 사는 성도, 진리가 부르는 소리를 알아듣고 따라가는 양을 보는 것보다 더한 기쁨이 참 목자에겐 없다. 무엇에 기뻐하는지 보면 어떤 지도자인지를 알 수 있다. 외적인 성장에만 매달리지 않고 진리를 향한 성도의 내적인 성숙을 기대하고 기뻐하는 지도자가 참 지도자다.

    가이오는 순회 전도자들(나그네)을 잘 영접하고 후원하였다. 장로는 그들이 교회 앞에 가이오를 자랑할 만큼 모범이 되었다고 격려한다. 앞으로도 그들을 잘 전송하되 ‘하나님께 합당하게’ 하도록 부탁한다. 하지만 장로는 무턱대고 도움을 받은 것이 아니다. 돈을 목적으로 한 거짓 교사들과는 달리, 참된 복음 전도자들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면 도움을 받지 않았다. 참된 환대는 주는 자와 받는 자의 진실한 관계를 전체로 한다.

 

    진리와 진리를 전하는 사람을 위한 자리를 내어주고 있는가.

    환대만 있는 건 아니다 냉대와 박해도 있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무릅쓴 가이오의 용기와 환대는 그만큼 그 ‘영혼의 잘 됨’의 증거일 것이다. 복음이 형성한 사람을 보라. 환대의 복음은 환대의 사람을 낳는다. 이보다 더 강력한 진리의 증거가 또 있을까? 우리도 진리를 전하는 사람을 위한 자리를 내어주며 진리가 증거되는 삶을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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