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1 빌립보서 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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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1 빌립보서 4:10-23

 

빌립보 사람들의 선물

10  ○내가 주 안에서 크게 기뻐함은 너희가 나를 생각하던 것이 이제 다시 싹이 남이니 너희가 또한 이를 위하여 생각은 하였으나 기회가 없었느니라 

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12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14  그러나 너희가 내 괴로움에 함께 2)참예하였으니 잘하였도다 

15  빌립보 사람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복음의 시초에 내가 마게도냐를 떠날 때에 주고 받는 내 일에 2)참예한 교회가 너희 외에 아무도 없었느니라 

16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에도 너희가 한 번 두 번 나의 쓸 것을 보내었도다 

17  내가 선물을 구함이 아니요 오직 너희에게 유익하도록 과실이 번성하기를 구함이라 

18  내게는 모든 것이 있고 또 풍부한지라 에바브로디도 편에 너희의 준 것을 받으므로 내가 풍족하니 이는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 

19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20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께 세세 무궁토록 영광을 돌릴찌어다 아멘 

끝 인사

21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성도에게 각각 문안하라 나와 함께 있는 형제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22  모든 성도들이 너희에게 문안하되 특별히 가이사 집 사람 중 몇이니라 

2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찌어다 

 

2) 혹 교제

2) 혹 교제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빌 4:10–23). South Korea.

 

    10-20 에바브로디도를 통해 전달한 선물에 대한 감사

    교회 내외적 문제들에 대한 마지막 권면을 한 바울은 에바브로디도를 통해 빌립보 교회가 보내준 선물에 감사한다. 빌립보 교회는 바울이 개척한 이유 물심양면으로 그의 복음 사역을 도왔고, 바울이 고라 감옥에 갇혀 있을 때에도 에바브로디도를 통해 필요한 것을 보냈다. 이에 대해 바울은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지만 에바브로디도가 아파서 전달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 에바브로디도가 회복되었기에 다시 교회로 돌려보내면서 편지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바울은 보내준 헌금이나 그로 인한 궁핍의 해결보다도 자신을 늘 염려하며 도울 기회를 찾고 이 일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성도들의 마음을 더 기뻐한다. 또한 그들의 자발적 섬김을 통해 자신을 세심히 돌보시는 하나님으로 인한(‘주 안에서’) 기쁨도 컸음을 고백한다. 헌금이 하나님과 바울, 바울과 빌립보 성도들을 연결하는 사랑과 은혜의 선물이었다. 하나님께는 빌립보 성도들이 바친 향기로운 재물이요, 바울에게는 사랑의 징표였다. 

    하나님이 주신 능력은 모든 것에 대한 ‘자신감’이 아니라 모든 형편에서의 ‘자족함’이었다.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데서 오는 자족함이요, 이 땅의 소유를 우상처럼 받들지 않고 상대화할 수 있는 자족함이다. 형편에 따라 울고 웃는 것이 아니라 어떤 형편에든 그 삶의 조건 속에 두신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며 수용하고 감사할 수 있는 자족함이다. 주 안에서 자족하는 삶이 탐욕의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에게 더욱 요청되는 ‘복음에 합당한 삶’이다.

    

    21-23 마무리 인사와 축도

    바울은 주의 은혜는 기쁨과 감사의 이유와 원천이고, 어떤 형편에서든지 자족할 수 있는 비결이며,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상 속에서도 복음에 합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임을 고백한다. 그리고 그 은혜가 우리 심령에 임하고 또 머물기를 기원한다.

 

    신앙생활에서 헌금이 꼭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헌금은 돈을 최상의 가치로 여기며 사는 세상을 향한 저항이자, 모든 것 주신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고백이다. 바른 헌금은 누군가에게 유익을 끼치기 전에 이미 자신에게 유익이다. 물질적 보상이 돌아와서가 아니라, 바른 예배자로 살아가게 도와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