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7 빌립보서 2:19-30 본문

영혼의 수고

20191017 빌립보서 2:19-30

형목사 2019. 10. 17. 05:22
728x90

#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191017 빌립보서 2:19-30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

19  ○내가 디모데를 속히 너희에게 보내기를 주 안에서 바람은 너희 사정을 앎으로 안위를 받으려 함이니 

20  이는 뜻을 같이 하여 너희 사정을 진실히 생각할 자가 이밖에 내게 없음이라 

21  저희가 다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되 

22  디모데의 연단을 너희가 아나니 자식이 아비에게 함 같이 나와 함께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였느니라 

23  그러므로 내가 내 일이 어떻게 될 것을 보아서 곧 이 사람을 보내기를 바라고 

24  나도 속히 가기를 주 안에서 확신하노라 

25  그러나 에바브로디도를 너희에게 보내는 것이 필요한 줄로 생각하노니 그는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 된 자요 너희 사자로 나의 쓸 것을 돕는 자라 

26  그가 너희 무리를 간절히 사모하고 자기 병든 것을 너희가 들은 줄을 알고 심히 근심한지라 

27  저가 병들어 죽게 되었으나 하나님이 저를 긍휼히 여기셨고 저뿐 아니라 또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내 근심 위에 근심을 면하게 하셨느니라 

28  그러므로 내가 더욱 급히 저를 보낸 것은 너희로 저를 다시 보고 기뻐하게 하며 내 근심도 덜려 함이니 

29  이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서 모든 기쁨으로 저를 영접하고 또 이와 같은 자들을 존귀히 여기라 

30  저가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아보지 아니한 것은 나를 섬기는 너희의 일에 부족함을 채우려 함이니라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빌 2:19–30). South Korea.

 

    19-24 디모데 : 겸손한 섬김의 예 1

    1:27-2:18에서 교회의 문제를 다룬 후 바울은 빌립보 교회에게 보낼 두 사람을 추천한다.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이다. 디모데는 빌립보 교회의 성도들의 상황을 알고 싶기 떄문이며, 에바브로디도는 병이 들었다가 회복되어서 돌려보내는 것이다. 이들은 교회가 이미 알고 있고 인정하는 사람들이지만, 바울은 그들을 예수를 따르는 신앙의 또 다른 모본으로 소개한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바울이 디모데를 선택해 보내는 이유는 두가지 때문이다. 하나는 빌립보 교인을 향한 디모데의 사랑 때문이다. 바울은 디모데 만큼 자기와 같은 뜻을 가지고 빌립보 교인들을 염려하고 걱정해주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 또 다른 이유는 복음을 향한 디모데의 섬김 때문이다. 21절에 보면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에 대한 것보다 자신의 이익을 구하지만, 디모데는 복음을 위해 바울과 함께 수고하고 있다고 말한다. 여기서 수고한다는 말은 종으로 섬긴다는 말인데 이것은 7-8절에 예수님의 겸손한 섬김과 동일한 표현이다. 즉, 바울이 예수를 본받아 복음을 위해 섬기는 것 처럼 디모데 역시 그렇게 하고 있다는 말이다. 바울은 디모데의 이런 모습을 독자들이 이미 알고 있다고 한다. 디모데가 빌립보 교회의 개척자 중 하나였고 그 이후에 교회를 위해 헌신하고 빌립보 성도들을 사랑한 모습도 알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디모데 처럼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늘 예수님을 본받아 복음을 위해 수고하고 애쓰며 섬기는 것, 다른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을 구하며 살아가지만, 그럴때에도 오직 예수를 위해 손해를 감수하고, 나보다 남을 사랑하여, 하나님과, 교회, 그리고 목회자가 모두 인정하는 신실하고 겸손한 성도가 되어야 한다.

 

    25-30 에바브로디도 : 겸손한 섬김의 예 2

    에바브로디도를 보내려는 이유도 두가지다. 에바브로디도가 빌립보 교인들을 너무 보고 싶어하고, 자기가 병든 것을 교인들이 듣고 근심했기 때문이다. 바울의 설명에 따르면 에바브로디도는 주의 일을 위해 자기 목숨을 돌아보지 않고 헌신한 형제요, 함께 치열한 영적 전투를 치러낸 군사이며, 없어서는 안될 동역자로 소개한다. 자기를 돌보지 않고 감옥에 갇힌 바울을 도왔고, 중한 병으로 고통당할 때도 이를 알고 걱정할 빌립보 교회를 더 염려했던 그의 마음을 알기에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자신을 대하듯 에바브로디도를 영접하고 존귀하게 여겨달라고 부탁한다. 주님의 복음, 교회와 동역자를 향한 에바브로디도의 사랑과 헌신은 우리의 모범이다.

 

    27 자기 일꾼들을 돌보시는 하나님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복음을 위해 수고하고 헌신하는 이들을 하나님은 외면하지 않으시고 긍휼을 베푸신다. 투옥 중인 바울을 섬기던 에바브로디도의 중한 병을 고쳐주셨고, 이를 통해 바울의 중한 근심도 덜어주셨다. 주의 길을 걷고 주를 위해 살다가 겪는 많은 고초들이 있지만 그런 수고와 헌신을 다 아시고 우리를 붙드시고 책임져주시는 하늘 아버지가 계시니 낙심하거나 주저앉지 말고 더욱 신앙에 매진하고 정진하자.

 

    성도의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성도는 예수님을 닮는 것이 유일한 목적이다. 예수님을 닮아 디모데 처럼, 나의 유익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고, 에바브로디도 처럼 목숨조차 돌아보지 않고 주의 일에 헌신하는 것이 성도의 삶이다. 이러한 삶에 자기 일꾼을 늘 사랑과 관심으로 붙드시고 책임져 주시는 하늘 아버지의 은혜가 가득하기를 소망한다.

728x90

'영혼의 수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1019 빌립보서 3:12-21  (0) 2019.10.19
20191018 빌립보서 3:1-11  (0) 2019.10.18
20191016 빌립보서 2:5-18  (0) 2019.10.16
20191015 빌립보서 1:27-2:4  (0) 2019.10.15
20191014 빌립보서 1:12-26  (0) 2019.10.14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