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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191019 빌립보서 3:12-21

형목사 2019. 10. 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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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191019 빌립보서 3:12-21

 

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2)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15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찌니 만일 무슨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16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17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또 우리로 본을 삼은 것 같이 그대로 행하는 자들을 보이라 

18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19  저희의 마침은 멸망이요 저희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저희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20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서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21  그가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시리라

 

2) 혹 위로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빌 3:12–21). South Korea.

 

    12-14 할례주의자에 대한 바울의 예 

    7-11절에서 언급한 회심 이후 상황과 연결해 계속 되는 신앙의 여정의 모습을 말한다. 할례주의자들은 자신들의 구원이 할례 혹은 율법의 준수로 완성되었다고 주장하는 반면에 바울은 모든 것을 다 이룬 상태로 여기지 않는다.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이나 그리스도와 그의 부활의 권능과 그의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는 것도 아직 완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바울은 그리스도를 얻기 위한 추구를 계속한다. 

    이러한 표현으로 그는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한 것들을 잊어버리고 오직 앞에 있는 푯대를 향해 달려간다고 말한다. 과거의 경험들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 추구과정을 강조한 것이다. 마치 경주자가 종착점을 향해 달리듯 미래에 허락될 온전한 것을 위해 계속 달린다는 말이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받기를 소망한다고 말하고 있다.

 

    15-16 빌립보 교인을 향한 적용 권면

    14절까지의 설명에 근거해 ‘우리’라는 표현으로 독자를 포함한 신자들의 삶에 대한 적용 권면을 한다. 크게 두가지 차원으로 진행된다. 하나는 생각의 영역이다(15절). 온전한 자들은 바울과 동일한 생각을 품고 살라고 한다. 그러나 혹시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이 그것에 대해서도 계시하실 것이라는 말을 추가하며 강요하지 않는다. 이것은 걍요하지 않을 뿐 아니라 자신의 생각이 하나님의 계시에 근거하고 있음을 알리고 믿음이 연약한 자에 대한 배려도 담고 있음을 보여준다.

 

    17 명령 : 바울과 그를 따르는 자들을 본받으라

    독자들에게  바울 자신을 따르라고 말한다. 그가 완전한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그를 따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앞서 계속 말한 것 처럼 자신이 그리스도를 계속 추구해가는 모습을 배우라는 것이다. 빌립보서에서 계속해서 나오는 주제들중 하나는 그리스도를 본 받으라는 것이다.  2장 5-11절에서도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고 말하고, 2:19-24절에 예수님처럼 겸손히 섬기는 디모데를 소개하며 그를 보내는 등 성도의 궁극적인 목적이 예수님을 닮는 것임을 계속해서 말하고 있다. 즉, 바울의 이 주장의 도식은 '예수-바울-바울의 본을 따르는 사람들-빌립보 교인들’의 순서일 것이다. 앞서가신 예수님의 뒤를 따라가는 바울을 따르고 그 뒤를 따르는 디모데를 따르면 결국 한분 예수님을 따르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18-19 명령의 이유 : 부정적인 이유

    모본을 따라 살라고 명령한 이유는 그와 반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교회 내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바울이 이미 여러번 그런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음에도 여전히 존재한다. 2000년 전에 교회에도 존재했고 현재 교회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사람들은 스스로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는 자들이라고 표현한다. 십자가가 그리스도인의 핵심인데, 그 반대로 산다는 것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는 말이다. 

    십자가의 원수로 갈아가는 모습을 세가지로 설명한다. 첫번째, 그들이 섬기는 신은 자신의 배다. 이 땅에서의 소유를 마치 신처럼 받들고 사는 자들이다. 신앙 생활의 중심이 자기 자신이 되어 버린 사람들을 의미한다. 두번째, 부끄러운 것을 영광으로 삼는 자들이다. 이 부끄러운 것은 이 땅에서 자랑이다. 세상사람들이 생각하는 자랑하는 것들 (권력, 쌓아놓은 재물, 인물, 명예, 자식)들을 가지고 영광으로 삼는다. 이것은 마치 초등학교 때 반에서 받아쓰기 1등 한것을 성인이 다되어서도 자랑으로 삼는 것과 같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의 자랑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서의 자랑거리를 위해 살아야 한다. 정상적인 생각을 가진 성인이라면 초등학교 때 반에서 받아쓰기 1등을 하기 위해서 내 삶의 전부를 드리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하나의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 불과하고, 별 것도 아닌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이생의 자랑은 마치 이와 같다. 마지막 세번째로, 땅의 일을 생각하는자라고 말한다. 물론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면서 땅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이것은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에 대한 아무런 생각도 갖지말고 대책도 갖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생각의 중심이 땅에 있는 것을 의미한다. 앞에 말한 모습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는데,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나라에 중심을 두고 살아가는 사람들이어야 하는데, 우리는 때떄로 이것을 잊고 세상의 것에 너무 중심이 기울어져 있는 경우가 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땅에서의 삶은 하나님을 드러내고, 나타내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이 땅이 목적이 되어서도 안되고, 이 땅이 전부인것 처럼 살아서도 안된다. 우리는 이 땅에 잠시 머무는 나그네일뿐 우리의 본향은 하나님 나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20-21 명령의 이유 : 긍정적인 이유

    그렇기 때문에 바울은 진짜 신자라면 하나님 나라 시민권자로 살아가라는 것이다. 이 땅에서 낮아지고, 하나님 말씀에 복종하며 살아갈 수 있는 단 한가지의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우리는 하나님 나라 오늘 말씀 그대로 인용하며 하늘나라 시민권자이기 떄문이다. 그렇게 살아가는 신자들의 삶이 비록 현실에서는 십자가 고난에 참여하여 낮은 몸이 될지라도, 영광스러운 부활의 몸으로 주님께서 바꾸어 주실 것이다.

 

   하늘 시민의 성공은에 무엇인가?

   세상에서 성공한 이들은 ‘나처럼 살면 성공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늘 시민은 ‘이렇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를 닮는 길이다’를 보여준다. 성공과 성취로 가득한 인생이라도 자신만 드러내는 것은 하늘 시민의 모습이 아니다. 그러나 실패로 가득한 인생이라도 그리스도를 드러낸다면 그것이 하늘 시민의 모습이다. 우리의 삶의 모습이 어떠하든지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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