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5 빌립보서 1:27-2:4 본문

영혼의 수고

20191015 빌립보서 1:27-2:4

형목사 2019. 10. 15. 05:00
728x90

#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191015 빌립보서 1:27-2:4

 

27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2)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를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3)일심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28  아무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를 인하여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저희에게는 멸망의 빙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빙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니라 

29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심이라 

30  너희에게도 같은 싸움이 있으니 너희가 내 안에서 본 바요 이제도 내 안에서 듣는 바니라 

그리스도의 겸손

2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에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2  마음을 같이 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 마음을 품어 

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 

 

2) 혹 시민 노릇

3) 헬, 영 혹정신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빌 1:27–2:4). South Korea.

 

    27-30 빌립보 교회의 외적 문제에 대해

    빌립보는 퇴역 군인들에게 로마 시민권을 주어 살게 한 곳으로 로마에 대한 충성심이 강했다. 이런 도시 환경 속에 로마 황제가 아닌 예수를 주로 삼고 사는 신자들에게 압력이 가해졌을 것이다. 죽음의 핍박은 아니었어도 그 무게는 상당했을 것이다. 

    이런 상황 가운데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인 하늘 시민답게 생활하라고 권면한다. 빌립보 사람들이 로마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로마 시민답게 살아야 하듯,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서 하늘 시민 답게 살아가도록 부름 받은 사람이다. 복음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거룩한 정체성을 부여하고, 그에 어울리는 생각과 삶의 방식을 요구한다.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 속에서 복음의 가치와 그리스도인의 자존심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 신앙이다.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이 한마음과 한뜻으로 서서 복음의 신앙을 위해 협력하고,  자신처럼 복음의 진리를 대적하고 위협하는 대적들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결연하게 살기를 독려한다. 경쟁심과 이기심을 부추기는 시대정신에 편승하여 복음과 공동체를 외면하는 자기중심적 신앙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자. 우리 교회는 복음이 주는 특권을 누리면서도 복음이 요구하는 공동체적 사명과 책임은 외면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자.

    복음 때문에 갇혀 있는 바울은, 주를 위해 고난 받는 성도의 삶이 대적자들에게는 성도들이 멸망해가는 증거처럼 보이겠지만 사실은 구원받은 증거라고 역설한다. 그리스도와 진리를 위한 고난과 싸움은 복음을 받아들인 그리스도인에게, 이 땅을 사는 하늘 시민에게, 주를 따르는 제자들에게 피할 수 없는 삶의 양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고난의 현실 속에서 ‘피할 길’이 아니라 감당할 은혜와 능력을 주신다.

 

    2:1-4 빌립보 교회의 내적 문제에 대해

    바울은 복음을 위해 함께 싸워야 할 뿐 아니라 복음 안에서 하나 되기를 힘쓰라고 권고한다. 교회 내의 다툼과 분열을 극복하고 하나 됨을 지키기 위해 ‘말씀에 기초한 권면과 사랑에 기초한 위로, 성령 안에서의 교제와 긍휼과 자비’등 복음에 합당한 그리스도인의 인격과 실천을 촉구한다. 외부로부터 복음을 수호하는 것만큼이나 공동체 안에서 그 복음을 실현하고 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복음에 합당한 생활은 어떤 것인가?

    ‘무엇을 할 것인가’에 선행해야 할 질문은 ‘나는 누구인가’이다. 정체성이 우리의 말과 행동 방식을 결정한다. 우리의 말과 행동, 삶의 방식은 우리가 천국 시민임을 증명하는가. 우리 교회는 세상의 질서를 거슬러 하나님 나라 질서를 보여주는 겸손과 사랑의 공동체인가.

    

728x90

'영혼의 수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1017 빌립보서 2:19-30  (0) 2019.10.17
20191016 빌립보서 2:5-18  (0) 2019.10.16
20191014 빌립보서 1:12-26  (0) 2019.10.14
20191013 빌립보서 1:1-11  (0) 2019.10.13
20191012 여호수아 24:19-33  (0) 2019.10.12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