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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190819 에스겔 23:36-49

형목사 2019. 8. 19.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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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190819 에스겔 23:36-49

 

오홀라와 오홀리바가 받은 심문

36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오홀라와 오홀리바를 국문하려느냐 그러면 그 가증한 일을 그들에게 고하라 

37  그들이 행음하였으며 피를 손에 묻혔으며 또 그 우상과 행음하며 내게 낳아준 자식들을 우상을 위하여 화제로 살랐으며 

38  이 외에도 그들이 내게 행한 것이 있나니 당일에 내 성소를 더럽히며 내 안식일을 범하였도다 

39  그들이 자녀를 죽여 그 우상에게 드린 당일에 내 성소에 들어와서 더럽혔으되 그들이 내 성전 가운데서 그렇게 행하였으며 

40  또 사자를 원방에 보내어 사람을 불러오게 하고 그들이 오매 그들을 위하여 목욕하며 눈썹을 그리며 스스로 단장하고 

41  화려한 자리에 앉아 앞에 상을 베풀고 내 향과 기름을 그 위에 놓고 

42  그 무리와 편히 지꺼리고 즐겼으며 또 광야에서 잡류와 술취한 사람을 청하여 오매 그들이 팔쇠를 그 손목에 끼우고 아름다운 면류관을 그 머리에 씌웠도다 

43  ○내가 음행으로 쇠한 여인을 가리켜 말하노라 그가 그래도 그들과 피차 행음하는도다 

44  그들이 그에게 나아오기를 기생에게 나아옴 같이 음란한 여인 오홀라와 오홀리바에게 나아왔은즉 

45  의인이 음부를 심문함 같이 심문하며 피를 흘린 여인을 심문함 같이 심문하리니 그들은 음부요 또 피가 그 손에 묻었음이니라 

46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군대를 거느리고 와서 치게 하여 그들로 학대와 약탈을 당하게 하리니 

47  그 군대가 그들을 돌로 치며 칼로 죽이고 그 자녀도 죽이며 그 집들을 불사르리라 

48  이와 같이 내가 이 땅에서 음란을 그치게 한즉 모든 여인이 경성하여 너희 음행을 본받지 아니하리라 

49  그들이 너희 음란으로 너희에게 보응한즉 너희가 모든 우상을 위하던 죄를 담당할찌라 너희가 나를 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니라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겔 23:36–49). South Korea.

 

    이 단락은 오홀라(사마리아)와 오홀리바(예루살렘)의 제의적 음행과 정치적 음행을 고발하고 있다. 예언자들에 의하면 정치적 음란과 제의적 음란은 마치 동전의 양면처럼 서로 나뉠 수 없는 음란의 두 모습 이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백성이었기 때문에 정치와 종교가 요즘처럼 구분되지 않고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었다. 두 주제는 자주 혼란스럽게 보일 정도로 뒤섞여 나타나기도 하는데 여기서도 그러하다. 

 

    36-39 제의적 음행

    두 여인의 가증한 행위를 고발한다. 두 여인은 이방 나라의 힘에 매료되어 우상을 숭배했고, 성전 안팎에서 이방의 이교 행위를 일삼았다. 심지어 우상에게 자식을 제물로 바친 그날에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와서 피 묻은 손으로 경배하며 ‘하나님의 집’과 ‘날’을 더럽히기까지 했다. 하나님은 가식적이고 위선적인 예배와 삶을 가증하게 여기고 혐오하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완전할 때가 아니라 ‘진실할 때’ 상대해주신다.

 

    40-44 정치적 음행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은 풍요와 번영을 위해 이방의 이교행위를 답습하더니, 이제 국가적 위기를 모면하려고 이방 나라의 원조를 요청한다. 그리고 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몸을 치장하고 심지어 하나님께 드려진 예물을 뇌물로 바치기까지 한다. ‘하나님을 배제한’ 열강과의 교류로 잠시 안정을 찾고 부귀를 누렸지만, 하나님을 잊어버렸고 또 잃어버렸다(35절). 세상이 주는 잠깐의 성공과 행복을 위해 신앙과 양심, 무엇보다 하나님을 외면하거나 저버리지 않아야 한다.

 

    45-49 오홀라와 오홀리바의 처형

    죄를 짓고 회개하지 않고 계속 죄를 짓다보니 그녀들은 음행을 멈출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방 나라들은 그녀를 천박한 기생으로 취급했고, 의인의 재판에서도 그녀를 '간음한 여인, 피를 흘린 여인’으로 낙인 찍었다. 더 이상 왕후의 존귀함도, 아름다움도, 정결함도 찾아볼 수 없었다. 죄는 아담의 범죄에서부터 지금까지 존귀한 하나님의 형상인 사람을 망가뜨리고 파멸로 끌고 간다.

    죄에 상응한 대가를 치르게 하시지만 동시에 혹독한 심판을 통해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과 모든 여인(열방)이 새겨야 할 교훈을 남기신다. 즉 죄에 대한 대가가 얼마나 혹독한 것인지를 깨닫게 하여 그 땅에서 ‘음란’을 그치게 하고, 다시는 그 행위를 반복하지 않도록 경계하신다. 하나님은 때론 내 죄악을 치심으로 나를 돌아보게 하시고, 다시는 그 죄를 짓지 않도록 자신의 행동에 대하여 깨우쳐 돌아보게 하신다.

 

    복된 삶을 살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무엇인가?

    지식은 소중하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도구적 지식도 소중하지만, 죄악의 더러움을 알고 심판의 두려움을 알며, 무엇보다 하나님의 거룩함을 아는 지식이야 말로 가장 고상하고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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