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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190624 히브리서 12:14-29

형목사 2019. 6. 24.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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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묵상의숲 #매일성경

 

20190624 히브리서 12:14-29

 

하나님의 은혜를 거역한 자들에게 주는 경고

14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15  너희는 돌아보아 하나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있는가 두려워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고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러움을 입을까 두려워하고 

16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식물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있을까 두려워하라 

17  너희의 아는 바와 같이 저가 그 후에 축복을 기업으로 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 

18  ○너희의 이른 곳은 만질 만한 불 붙는 산과 흑운과 흑암과 폭풍과 

19  나팔소리와 말하는 소리가 아니라 그 소리를 듣는 자들은 더 말씀하지 아니하시기를 구하였으니 

20  이는 ㄱ짐승이라도 산에 이르거든 돌로 침을 당하리라 하신 명을 저희가 견디지 못함이라 

21  그 보이는 바가 이렇듯이 무섭기로 모세도 이르되 ㄴ내가 심히 두렵고 떨린다 하였으나 

22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23  하늘에 기록한 장자들의 총회와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케 된 의인의 영들과 

24  새 언약의 중보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낫게 말하는 뿌린 피니라 

25  너희는 삼가 말하신 자를 거역하지 말라 땅에서 경고하신 자를 거역한 저희가 피하지 못하였거든 하물며 하늘로 좇아 경고하신 자를 배반하는 우리일까 보냐 

26  그 때에는 그 소리가 땅을 진동하였거니와 이제는 약속하여 가라사대 ㄷ내가 또 한 번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하리라 하셨느니라 

27  이 또 한 번이라 하심은 진동치 아니하는 것을 영존케 하기 위하여 진동할 것들 곧 만든 것들의 변동될 것을 나타내심이니라 

28  그러므로 우리가 진동치 못할 나라를 받았은즉 1)은혜를 2)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찌니 

29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니라 

 

ㄱ 출 19:12

ㄴ 신 9:19

ㄷ 학 2:6

1) 혹 감사하자

2) 어떤 사본에, 받아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히 12:14–29). South Korea.

 

 

    14-17 몇 가지 권면

   모든 사람과 함께 화평과 거룩을 추구하라 (14)

평화와 거룩함을 추구함에 있어서 홀로 하지 말고 ‘모든 사람’즉 신앙 공동체의 여타 멤버들과 함께 하라는 권면이다. 불신자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과 갈등하지 말고 잘지내라는 권면이 아니다.

   많은 사람을 더럽게 하는 쓴 뿌리를 제거하라 (15)

여기에는 두 가지 권면이 들어 있다. 먼저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하라’는 권면은 각 개인의 분발을 촉구하기보다는 공동체가 함께 서로를 돌아보라는 권면이다. 여기서 ‘하나님의 은혜’는 추상적인 표현이 아니다. 대제사장 예수께서 자기 자신을 희생 재물로 드리심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큰 구원’(2:3)과 연관된 은혜다. 따라서 이 은혜에 이르지 못함은 곧 ‘배교’를 뜻한다. 

두번째 권면은 한국의 크리스천 사이에서 오해가 많은 구절이다. ‘쓴 뿌리’라는 표현은 본래 신명기 29:17에서 유래했다. 이것은 어린 시절 심리적 상처나 극심한 고통의 기억 때문에 생긴 어떤 마음의 병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신명기 29장의 맥락에서 이 표현은 쓴 열매, 즉 우상숭배와 교만을 일으키는 악한 의도와 경향성을을 말한다. 그 결과는 개인의 삶에만 아니라 공동체 전체에 영향을 준다. 다른 이들을 괴롭게 하고 많은 사람이 더렵혀질 수 있다.

   음행과 망령됨을 피하라 - 에서의 사례 (16-17)

에서는 헷 족속의 두 여인과 결혼했다. 이결혼의 부도덕성은 여러 고대 유대 문헌에서 지적되었고 여기서 ‘음행’이 가리키는 것도 그 내용일 것이다. 또한 그는 당장의 허기를 채울 죽 한 그릇에 장자의 권리를 팔아 넘겼다. 이 행동으로 인해 에서는 ‘망령된 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아브라함과 맺으신 하나님의 언약을 능멸하고 하찮게 여긴 행동이었기 때문이다. 이 두 정황은 에서의 가치관이 지극히 물질적이고 육체적인 욕구 충족에 의존해 있음을 보여준다. 잠깐 실수했거나 집중력히 흐트러진 게 아니라 일관되게, 그리고 적극적으로 하나님을 무시하고 등진 배교였다. 앞서 누누이 경고했듯이 배교자의 회복은 불가능 하다(17). 신실함의 요청은 그만큼 엄중하다.

 

    18-29 하나님의 은혜를 거역(배교)한 이들에게 주는 경고

    설교자는 다시 이스라엘의 반역과 심판을 기준으로 삼아서 청중의 상황을 비교한다. 이스라엘의 처지와 비교할 때 우리에게 허락된 은혜와 구원이 얼마나 더 큰지, 그것을 저버릴 때 받는 심판이 얼마나 더 엄중한지를 말한다 아울러 설교자는 하나님 나라의 초월적인 현실을 전망한다. 형벌과 심판을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역사의 종말을 떠울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나라, 하늘의 예루살렘을 받는다. 이것은 기정사실이며 또한 진행 중인 미래다. 그에 대한 우리의 응답은 감사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로 자연스럽게 나타난다. 우리가 하늘에 속한 시민이며, 지금도 하나님의 현존이 우리 가운데 임하신다는 정체성을 지닐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일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이다.

 

    죄와 분열을 이기는 거룩의 공동체

    장차 주를 뵈려면 오늘 모든 사람과 화평하게 살면서도 죄와 불의에는 영합하지 말고, 거룩함을 지켜야 한다. 공동체 안에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할 죄에 빠진 자가 있는지 돌아보고, 작은 쓴 뿌리(죄) 하나가 공동체 전체를 파괴하고 더럽히지 못하게 해야 한다. 장자의 특권을판죽 한 그릇에 판 에서처럼 탐욕에 눈이 어두워 하나님 나라보다 세상을 사랑하여 주를 부인하는 배도(음행)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더 이상의 회개의 눈물조차 소용없을 때가 오기 전에 공동체를 거룩하게 해야 한다. 화평만 앞세워 죄에 눈감지도 말고, 거룩함만 앞세워 갈등과 분열을 만들지 않도록 주의 하자.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상속받은 상속자 답지않게 요즘 흔들리는 부분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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