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22 히브리서 11: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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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2 히브리서 11:32-40

 

32  내가 무슨 말을 더 하리요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와 다윗과 사무엘과 및 선지자들의 일을 말하려면 내게 시간이 부족하리로다 

33  저희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34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 하며 전쟁에 용맹되어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치기도 하며 

35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를 부활로 받기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악형을 받되 구차히 면하지 아니하였으며 

36  또 어떤 이들은 희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험도 받았으며 

37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에 죽는 것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38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도다) 저희가 광야와 산중과 암혈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 

39  이 사람들이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으나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니 

40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은즉 우리가 아니면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히 11:32–40). South Korea.

 

    32-35a 믿음으로 성공한 사례들

    여기에 나오는 열 가지 활동 중 대다수는 전쟁에서의 승리 혹은 죽음의 위협으로부터의 구출 사건들이다. 히브리서의 청중들이 실제 전쟁 중에 처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기와의 싸움, 신앙을 물러나게 하는 죄의 유혹과 시험과의 싸움을 싸우고 있었다. 승산이 없어 보이는 현실 너머에 온 세상을 주관하시고 자기 백성을 주시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 그분의 존재, 능력, 선하심을 믿을 때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강함으로 바꾸어주시거나, 우리의 연약함을 통해서 하나님의 강함이 드러나게 하신다.

 

    35b-38 믿음으로 고난을 이겨낸 사례들

    35a절까지 묘사된 사건들은 하나같이 성공담들이다. 자신들이 원하던 것을 얻었거나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돌파하고, 여러 면에서 형펀이 나아진 경우들이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들로부터 ‘믿음으로 살면 결국 잘되고 성공한다’는 법칙을 정립할 수는 없다. 35b절부터 나오는 사례들은 그런 법칙에 정면으로 위배되기 때문이다. 같은 ‘믿음으로’행했던 사람들에게 아전, 승리, 성공 대신 고통, 죽음, 따돌림, 유리방황과 같은 좋지 않은 상황들이 지속되거나 더 나빠졌다. 

    그러나 38b에서 성경 저자는 이러한 신앙인들은 세상의 판단 기준에 따라 판단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세상이 감당치 못한다’의 의미는 세상이 그들의 삶을 아주 높이 평가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전혀 그렇지 않다. 설교자의 요지는 세상의 가치 기준으로 이들의 삶을 잴 수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기준에서 그들의 삶의 결과는 최상 등급에 해당할 것이다.

 

    39-40 맺음말 : ‘우리’를 통한 온전함의 성취

    마지막 두 문장은 11장 전체의 요약도 아니고 결론이라고 하기도 어렵다. 11장에 서술된 사람들 모두를 아우르는 평가는 이것이다. 그들은 인정되었지만 약속된 것을 이 땅에서 받지 못했다. 

 

    고통을 주는 믿음

    믿음이 세속적인 성공이나 안전이나 안락함을 보장해주지 않는다. 믿음은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가치있게 여기지 않는 것이다. 믿음은 어디는, 무슨 일이든,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에서 그분이 기뻐하시는 일을 감당하는 것이다. 

    그약의 믿음의 선배들은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기 전에 살았기에 믿음을 인정받았으면서도 약속은 누리지 못했다. 하지만 그 성취의 때를 사는 우리는 그 약속의 실체를 알고 있고 누리고 있다. 그러니 더욱더 탁월한 순종으로 믿음의 삶을 살아야 마땅하지 않겠는가??

 

    믿음의 선배들의 삶이 말해주는 믿음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