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1 히브리서 11:23-31 본문

영혼의 수고

20190621 히브리서 11:23-31

형목사 2019. 6. 21.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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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묵상의숲 #매일성경

 

20190621 히브리서 11:23-31

 

23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석 달 동안 숨겨 임금의 명령을 무서워 아니하였으며 

24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25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26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27  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임금의 노함을 무서워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 같이 하여 참았으며 

28  믿음으로 유월절과 피 뿌리는 예를 정하였으니 이는 장자를 멸하는 자로 저희를 건드리지 않게 하려 한 것이며 

29  믿음으로 저희가 홍해를 육지 같이 건넜으나 애굽 사람들은 이것을 시험하다가 빠져 죽었으며 

30  믿음으로 칠 일 동안 여리고를 두루 다니매 성이 무너졌으며 

31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군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치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치 아니하였도다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히 11:23–31). South Korea.

 

    23-28 모세의 사례

    모세의 부모는 믿음으로 석 달 동안 아기를 숨겼다, 하루 하루가 불안하고 두려웠을 것이다. 그것을 견디면서 석 달을 보낸 인내가 곧 믿음의 표현이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아기를 살리기 위해 왕의 명령을 거역했다. 하늘의 권력자를 땅의 권력자보다 더 두려워 하여 왕에게 맞섰다. 이런 용기가 모두 믿음의 다른 이름이었다. 인내, 용감함 이런 덕목들은 모두 히브리서의 독자들에게 필요한 믿음의 실천 방법이다.

    또한 모세의 모습을 보면 그는 이집트 왕자의 칭호를 거절함으로써 안락한 성장 배경과 성경의 자원 ('죄의 낙'과 ‘애굽의 모든 보화’)을 포기했다. 단지 주어진 기회와 자원을 버리는데 그치지 않고 고난의 상황 속으로 적극적으로 들어갔다. 믿음의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때로 평범한 보통 사람의 삶마저 포기하고 더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다. 

    모세는 넓은 길을 두고 좁은 문으로 들어갔다. 그렇게 한 이유는 신실한 공동체와 함께 받는 고난, ‘그리스도가 받으신 고난’에 동참하기를 더 좋아했기 때문이다. 또한 고난이 끝이 아님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하나님이 반드시 ‘상 주실 것’(11:6)을 믿었고 바라보았다. 

 

    29-30 출애굽 공동체의 사례

    이스라엘 공동체는 함께 한 마음 한 뜻으로 하나의 행동으로 함으로써 믿음을 보였다. 홍해 도하 사건에서 민족의 생사는 갈림길에 섰다. 하나님의 존재와 능력, 선하심에 대한 철저한 신뢰만이 살길이었다. 물에 삼켜진 이집트인들의 예에서 보듯이 믿음의 행동은 무작정 한 번 해보는 무모함의 표현이 아니다. 다른 이들이 행한대로 따라한다고 해서 같은 성공을 이룰 수 없다. 믿음은 거룩한 상상력을 요구하며, 신자는 변화 무쌍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지시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그 다음으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계신 것과 그분을 찾는 이에게 상 주시는 분임을 믿으면서 여리고 둘레를 돌았다. 하나님은 단 하루, 한 바퀴의 행진만으로도 충분히 성벽을 무너뜨리실 수 있었다. 사실 행진하는 것과 하나님의 능력 사이에는 아무런 물리적 상관관계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명령 받은 대로 칠 일간 행진했다. 칠 일 밤낮 그들은 자기 자신들과 싸웠을 것이다. 피 흘리는 전투 없이 승리를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은 종종 우리들을 무기력하게 만든다. 피땀과 노력의 대가를 우리 스스로 지불하고 싶어 한다. 믿음의 순종은 때로 너무 쉬워서 어렵다. 하지만 그들은 묵묵히 참으면서 하루에 맡겨진 사소해 보이는 일을 수행함으로써 하나님을 믿었다.

 

    31 라합의 사례

    라합의 경우 노아 처럼 ‘지금 보이지 않는 일들’에 대한 경고를 받았다. 그 경고를 믿었기 때문에 ‘지금 보이는 일들’ 앞에서 지극히 위험한 행동을 감행할 수 있었다. 여리고 성의 ‘불순종한 자들’이 멸명한 반면, 라합은 순종으로 빛을 발했다. 창녀라는 과거의 출신과 지휘가 믿음의 효력을 막지 못했다. 믿음은 과거의 나를 규정하는 현재의 세계를 두려워하지 않고 미래에 세계에 기준을 두고 현재의 나를 규정하는 것이다.

 

    제국의 영화보다 하나님 나라의 고난을 선택한 믿음

    애굽의 바로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믿음

    하루 하루 사소해 보이는 일을 수행하는 믿음

    어리석음을 선택하는 믿음

 

    나는 오늘 어떤 모습으로 믿음으로 살아갈 것인가? 믿음의 행동이 가져올 후 폭풍이 두려워 타협하며 하진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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