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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190613 히브리서 9:1-10

형목사 2019. 6. 13.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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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묵상의숲 #매일성경

 

20190613 히브리서 9:1-10

 

땅의 성소와 하늘의 성소

9  첫 언약에도 섬기는 예법과 세상에 속한 성소가 있더라 

2  예비한 첫 장막이 있고 그 안에 등대와 상과 진설병이 있으니 이는 성소라 일컫고 

3  또 둘째 휘장 뒤에 있는 장막을 지성소라 일컫나니 

4  ㄴ금향로와 사면을 금으로 싼 언약궤가 있고 그 안에 만나를 담은 금항아리와 아론의 싹 난 지팡이와 언약의 비석들이 있고 

5  그 위에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이 있으니 이것들에 관하여는 이제 낱낱이 말할 수 없노라 

6  이 모든 것을 이같이 예비하였으니 제사장들이 항상 첫 장막에 들어가 섬기는 예를 행하고 

7  오직 둘째 장막은 대제사장이 홀로 일 년 일 차씩 들어가되 피 없이는 아니하나니 이 피는 자기와 백성의 허물을 위하여 드리는 것이라 

8  성령이 이로써 보이신 것은 첫 장막이 서 있을 동안에 성소에 들어가는 길이 아직 나타나지 아니한 것이라 

9  이 장막은 현재까지의 비유니 이에 의지하여 드리는 예물과 제사가 섬기는 자로 그 양심상으로 온전케 할 수 없나니 

10  이런 것은 먹고 마시는 것과 여러 가지 씻는 것과 함께 육체의 예법만 되어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둔 것이니라 

 

ㄴ 대하 26:19, 겔 8:11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히 9:1–10). South Korea.

 

    이 단락에 처음 등장하는 ‘양심’은 히브리서에는 네 번 더 나온다. 신약 다른 곳에서 총 30회 나오는데 사도행전에서 바울이 유대인들의 고소에 대해 자신의 충실한 신앙을 변호하면서 이 단어를 썼고, 비슷한 용례가 바울 서신에도 등장한다. 인간이 본래 지닌 내면의 도덕률이나 도덕의식을 지칭하는 용례들은 그리스 문화에서 통용 되던 일번적인 ‘양심’의 의미를 반영한다. 한편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에 대한 거리끼는 마음 혹은 하나님 앞에서 갖추어야 할 선함을 양심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1-5 첫 언약에 따른 성막의 구조와 기구들

    하나님께서는 각 시대마다 자기 백성들과 만나서 교제하시며, 그들의 죄를 속죄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주셨다. 시내산에서 첫 언약을 맺은 후부터 예수께서 오서셔 새 언약을 맺으시기 전까지는 성막과 성전을 짓게 하셨다. 성막이나 성전의 원형은 하늘 성전이며, 그것들은 새 창조하신 백성들을 하나님의 거처로 삼으시려는 궁극적인 목적이 이루어질 때까지 마련된 임시 처소였다. 따라서 이젠 교회 건물이 아니라 말씀과 성령이 충만한 성도들의 공동체가 하나님이 임재하시고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는 성전이다.

 

    6-7 첫 언약에 따른 제사 예법

    첫 언약 아래서 제사장들은 날마다 성소에 들어가 제사를 드렸지만, 하나님이 임재해 계시는 지성소는 1년에 한 번 속죄일에만 제사장 자신과 백성의 죄를 속하기 위해 피를 가지고 들어갈 수 있었다. 이것은 예외적인 허용이었을 뿐, 아직까지 인간이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리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그런데 이제 인간 제사장이나 피의 제사를 통하지 않고도 하나님께 나아갈 길이 열렸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열린 은혜의 길을 통해 하늘 아버지께 나아갈 수 있는 특권이다.

 

    8-10 첫 장막의 한계

    인간 제사장들이 드리는 예물과 제사로는 예배하는 자를 변화시킬 수 없다. 음식규례나 정결규례를 잘 지킨다고 해도 그 자체로 사람이 변하는 것은 아니다. 모두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한 새 창조의 모형이요 그림자로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실 때까지만 그 역할을 감당했다. 말씀을 통한 성령의 역사에 순복하지 않으면, 아무리 웅장하고 화려한 예배를 드린다 해도 우리 자신을 변화시킬 수 없다.

 

    구약의 성막을 통해 주께서 가르치시는 진리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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