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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190611 히브리서 7:20-28

형목사 2019. 6. 11.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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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묵상의숲 #매일성경

 

20190611 히브리서 7:20-28

 

20  또 예수께서 제사장 된 것은 맹세 없이 된 것이 아니니 

21  (저희는 맹세 없이 제사장이 되었으되 오직 예수는 자기에게 말씀하신 자로 말미암아 맹세로 되신 것이라 ㄱ주께서 맹세하시고 뉘우치지 아니하시리니 네가 영원히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22  이와 같이 예수는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셨느니라 

23  저희 제사장 된 자의 수효가 많은 것은 죽음을 인하여 항상 있지 못함이로되 

24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 직분도 갈리지 아니하나니 

25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26  ○이러한 대제사장은 우리에게 합당하니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고 하늘보다 높이 되신 자라 

27  저가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고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 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저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니라 

28  율법은 약점을 가진 사람들을 제사장으로 세웠거니와 율법 후에 하신 맹세의 말씀은 영원히 온전케 되신 아들을 세우셨느니라 

 

ㄱ 시 110:4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히 7:20–28). South Korea.

 

    앞 단락에 이어 본 단락은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의 특징들이이어지고 있다. 앞서 네가지 특징을 말했고, 여기서 세가지를 덧붙인다. 여전히 시편 110:4에 대한 주석이 이 모든 묵상의 토대가 된다. 설교자는 제사장 그리스도는 먼 과거나 미래에 계씬 분이 아니라 지금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분임을 알려준다.    

 

    20-22절 그리스도는 맹세로써 제사장이 되셨다

    그리스도의 대제사장직의 다섯 번째 특징은 그의 임명이 맹세로 선언되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시편 110:4의 표현에 전적으로 의지한 개념이다. 앞서 설교자는 아브라함과의 언약이 맹세로 보증되었다는 언급을 한 바 있다(6:17). 맹세는 영구성, 항존성의 근거가 된다. 예수의 대제사장 직분에 있어서 그 속성이 중요한 이유는 인류 구원이 바로 거기에 정초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일 그것이 흔들리거나 중단된다면 신자는 끝 모를 불안에 빠질 것이다. 맹세가 있었는지 여부가 예수와 레위 계통의 제사장들의 대비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레위 지파 제사장 집안에서 태어나고 심신에 특별한 흠결이 없다면 제사장이 될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제사장직에 대해서 맹세하실 필요 없이 정립된 제도에 따라 임명되고, 그때 그때 상황에 판단에 따라 임명된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제사장 직분은 하나님이 맹세로써 정하셨기 때문에, 그가 하나님 앞에서 수행하는 중보와 긍휴르 구원의 사역도 신적 권위를 부여 받고 인정 받는다.

 

    23-26절 그리스도는 제사장직을 영구히 간직하신다

    그리스도의 대제사장직의 여섯 번째 특징은 그리스도 자신의 본성 혹은 본질에서 나온다. 그것은 그분의 영구성이다. 예수는 항상 계시며,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동일한 존재로 계신다. 항구성은 곧 신실성의 함수다, 됨됨이와 성품, 마음 씀씀이가 변하지 않을 때 영원한 존재의 참 가치가 생겨난다. 앞서 히브리서 설교자는 예쑤의 제사장직의 영구성이 하나님의 맹세에 근거한다고 서술했다. 제사장직의 영구성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원의 영구성에 의존한다. 영원히 계씬 분이기에 영원히 제사장으로서 일하신다. 한편으로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보냄 받은 자’(사도)로서 하나님의 섭리와 허락하심 안에서 살아가며 일하셨다. 다른 한 편으로는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하나님이시다. 창조 이전부터 계시고 역사 속에 들어 오셨다가 하늘에 오르셨고 영원히 계씬다. 예수께서 영원하시므로 그의 제사장 활동도 영원하다 (24절).

 

    27-28 그리스도는 영원히 온전하게 되신 아들로서 제사장이 되셨다.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의 일곱 번째 특징은 그분 자신의 온전함이다. 앞서 여섯 번째 특징인 영구성이 시간적 차원이라면 온전함은 윤리적, 영적 차원에 해당한다. 26절에서 설교자는 그리스도의 온전함을 먼저 세 개의 형용사 -거룩함, 악이 없음, 더러움이 없음-로 표현한다. 이 세 형용사는 기본적으로 제사장 직분의 수행, 즉 제의적 맥락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거룩함은 제의적으로 부정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도덕적 부정함, 즉 죄를 포괄할 수도 있다. ‘악이 없음’은의도와 마음가짐에 있어서 거진과 잔계가 없는 상태를 말한다. 두 마음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께만 향하는 마음이다. ;더러움이 없음;은 특별히 성적 순결을 포함한 육체적 흠결이 없음을 말한다.

    어쩌면 여기까지는 레위 계통의 제사장들도 힘써 갖출 수 있는 덕목들이라면 (물론 '연약함’이 없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이 모든 면에서 항상 온전한 정도를 유지하신다. 게다가 ‘죄인으로부터 떠나 계심’과 하늘보다 높이 되심’은 인간 제사장이 도달할 수 없는 경지다 그래서 그분 은 여느 제사장들처럼 백성을 위한 제사에 앞서 자신을 위한 희생제물을 드릴 필요가 없다.(27)

 

    레위 제사장 보다 우월하신 예수님

    레위 계열의 제사장들은 맹세 없이 율법의 규정에 따라 제사장이 되었지만,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취소되지 않는 맹세로 세우신 영원한 제사장이다.

    레위 계열의 제사장들은 죽음 때문에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아들에게 계승해야 했지만, 죽음으로 죽음을 이기신 예수님은 ‘영원히’ 계시기에 믿음으로 예수께 나아가는 자들을 위해 ‘항상’ 기도하시고 그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다.

    레위 계열의 제사장들은 자기 죄를 위해 먼저 제사를 두려야 했지만, 십자가의 순종으로 온전하게 되시고 부활로 하늘 성소에 오르신 예수님은 거룩하고 악이나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신 분이기에 ‘영원한’ 제사장으로서 ‘온전한’제사를 드리기에 손색이 없다. 

    제사장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자기 자신을 속죄 제물로 드린 단 한 번의 제사를 통해 모든 시대, 주께 나아오는 모든 자들의 구주와 왕이 되실 수 있다. 구분의 희생은 완전하며 또 최종적이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 예수의 피의 희생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은 없으며 그 은혜를 믿음으로 받고 순종하면 된다.

 

   우리가 대제사장 되신 예수님께 나아갈 이유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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