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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190525 역대상 24:1-31

형목사 2019. 5. 2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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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9 제사장 24반차 조직

    아론의 아들은 넷이다.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이다. 엘르아살과 이다말 두 명만이 제사장 계보를 이루게된다. 레위기 8-10장에 따르면 원래 하나님께서는 아론과 그의 네 아들 모두를 선택하셨고, 그들을 모두 제사장으로 위임하셨다. 하지만 속죄제를 드리던 도중 나답과 아비후가 향로에 여호와께서 명령하지 않은 다른 불을 담아 분향함으로 여호와의 진노를 받고 즉사한다. 원래 향로에는 제단에서 가져온 숯불을 사용하도록 명령하셨는데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임의대로 다른 숯불을 사용하다가 하나님의 진노를 받은 것이다.

    성전 봉사를 25반차로 나누면 당번인 제사장들은 1년에 두 주 동안 성전에 와서 봉사를 하고, 다시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렇게 제사장들은 1년에 15일 정도를 성전에서 봉사하게 된다. 

 

    20-31 추가된 레위인 족보

    이 단락에서는 레위인의 가문에 추가된 인원들에 대한 설명이다. 이것은 레위 자손이 번성했음과 레위인이 감당해야 할 종교적 임무가 많아졌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또한 이들은 나이와 신분에 상관 없이 나란히 서서 제비를 뽑았다. 그러므로 모든 가문의 레위인들이 동등한 자격으로 제비뽑기에 참여하여 제사장 일을 동등하게 감당했다는 말이다. 

 

    함께 하기 위한 레위인들의 방법

  1. 독점이 아닌 분담 

    다른 성전 업무와 마찬가지로, 제사장들도 24개 반으로 나누어 순서를 정하고 업무를 분담했다. 일이 한두 사람에게 몰리면 비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은사를 따라 분담하여 봉사할 때, 모두가 보람을 느낄 수 있고 튼튼한 공동체가 세워진다.

  2. 차등이 아닌 평등

    제사장의 업무를 제비뽑기로 나눈 데는 그 업무가 평등하다는 인식이 전제되어 있다. 우리 몸에 다양한 역할과 기능이존재하지만 더 열등하거나 우등한 부분은 없듯이, 교회도 평등의 정신이 구현되어야 한다.

  3. 차별이 아닌 차이

    제비뽑기로 업무를 분담한 것은, 차이는 있으되 차별은 없음을 보여준다. 차이가 갈등과 분열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차이야말로 서로 연합해야 하는 결정적인 이유다. 교회 안에서 서로 다른 일을 하더라도 차별이 아님을 기억할 때 온전한 그리스도의 몸을 이룰 수 있다.

 

교회 공동체는 한 두사람의 일 잘하는 전문가가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다. 평범한 형제자매들의 협력으로 세워져야 한다. 차이를 인정하고 봉사할 때 온전하게 세워진다.

 

나는 교회 공동체에서 어떠한 일을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맡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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