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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201202 역대하 24:17-27

형목사 2020. 12. 2.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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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1202 역대하 24:17-27

 

17  여호야다가 죽은 후에 유다 방백들이 와서 왕에게 절하매 왕이 그의 말을 듣고 

18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긴고로 이 죄로 인하여 진노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하니라 

19  그러나 여호와께서 선지자를 저에게 보내사 다시 자기에게로 돌아오게 하려 하시매 선지자들이 저에게 경계하나 듣지 아니하니라 

20  ○이에 하나님의 신이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감동시키시매 저가 백성 앞에 높이 서서 저희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여 스스로 형통치 못하게 하느냐 하셨나니 너희가 여호와를 버린고로 여호와께서도 너희를 버리셨느니라 하나 

21  무리가 함께 꾀하고 왕의 명을 좇아 여호와의 전 뜰 안에서 돌로 쳐 죽였더라 

22  요아스 왕이 이와 같이 스가랴의 아비 여호야다의 베푼 은혜를 생각지 아니하고 그 아들을 죽이니 저가 죽을 때에 이르되 여호와는 감찰하시고 신원하여 주옵소서 하니라 

요아스가 죽다

23  ○일주년 후에 아람 군대가 요아스를 치려 하여 올라와서 유다와 예루살렘에 이르러 백성 중에서 그 모든 방백을 멸절하고 노략한 물건을 다메섹 왕에게로 보내니라 

24  아람 군대가 적은 무리로 왔으나 여호와께서 심히 큰 군대를 그 손에 붙이셨으니 이는 유다 사람이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렸음이라 이와 같이 아람 사람이 요아스를 징벌하였더라 

25  요아스가 크게 상하매 적군이 버리고 간 후에 그 신복들이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들의 피로 인하여 모반하여 그 침상에서 쳐 죽인지라 다윗 성에 장사하였으나 열왕의 묘실에는 장사하지 아니하였더라 

26  모반한 자는 암몬 여인 시므앗의 아들 사밧과 모압 여인 시므릿의 아들 여호사밧이더라 

27  요아스의 아들들의 사적과 요아스의 중대한 경책을 받은 것과 하나님의 전 중수한 사적은 다 열왕기 주석에 기록되니라 그 아들 아마샤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대한성서공회. (1961). 성경전서: 개역한글 (전자책, 대하 24:17–27).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569: 대한성서공회.

 

 

17-22 요아스의 배역

영적인 지도자 여호야다가 죽자마자 요아스는 영적인 분별력을 잃고 만다. 젊은 조언자들의 충고를 듣고 강경하게 통치하다 국가 분열을 가져왔던 선왕 르호보암처럼 그도 여호야다의 개혁정책에 불만을 품은 세력들의 말을 듣고 반종교개혁 정책을 승인한다. 자신이 직접 수리하고 정화했던 여호와의 전을 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기는 반동 개혁을 단행한다. 권력이 무엇이기에 하나님마저 버릴 수 있단 말인가? 사람이 어찌 그렇게 쉽게 돌변 할 수 있는가? 아니다. 주변을 보라. 그럴 수 있다. 나도 예외가 아니다. 시간이 흘러 무너지는 지도자들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여호와께서는 선지자들을 보내 경고하셨다. 요아스의 결정은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한 것이요 스스로 형통하지 못하게 하는 선택을 한 것이다. 이제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돌아섰으니 하나님도 돌아서실 것이다. 최후의 선고가 아닐진대 요아스에게는 이 경고가 소용없었다. 하나님의 영의 부름을 받은 여호야다의 아들 제사장 스가랴를 통해 경고하시는데도 통하지 않는다. 도리어 무리와 함께 꾀하여 그를 죽인다. 더군다나 그를 죽인 장소가 여호와의 전 뜰이다. 최소한의 인간적인 자비마저 없다. 스가랴가 누군가? 자신을 살려주고 키워주고 왕위에 오르게 한 여호야다, 자신에게 아비 같은 존재의 아들이 아닌가! 스가랴는 친형제나 다름없지 않은가! 권력이 뭐기에 그런 선택을 한단 말인가.

 

23-26 요아스의 죽음

스가랴는 죽으면서 하나님께서 이 요아스의 죄를 감찰하시고 신원하여 달라고 요청한다. 하나님께서는 아람 군대를 보내 요아스를 치게 하시고, 그를 아람 군대의 손에 넘기신다. 전쟁 중에 상처를 입은 요아스 왕을 스가랴에게 흘린 피로 인해 신하들에게 침상에서 시해를 당하게 하신다. 가장 안전한 공간에서 그는 거짓 안전을 누리다 생을 마감한다. 하나님과 여호야다를 배신하고 반역한 그가 반역으로 삶을 마감한다.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신다. 행한 대로 받게 하신다. 그는 악한 왕으로 평가받았던 여로함 왕과 마찬가지로, 다윗 성에 안치되었으나 열왕의 묘실에는 두지 않았다.

 

27 요아스의 통치 종결부

하나님과 말씀을 버린 요아스와 백성의 악행 그리고 그들의 심판 중에도 하나님의 은혜는 변함이 없다. 요아스의 아들 아마샤가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없었다면 이스라엘은 벌써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어야 한다.

 

우리의 운명을 가르는 기준은 무엇인가?

요아스는 영적 지도자 여호야다가 사라지자 자신이 기준이 되었다. 그 안에는 옳고 그름에 대한 기준이 형성되지 않은 것이다. 나이는 많고 왕의 경력은 오래되었지만, 그는 제대로 분별할 줄 아는 지혜가 없었다. 그래서 거절해야 할 것을 받았고 받아야 할 것을 거절했다. 영적인 운명은 누구의 음성을 따라 내 삶의 방식을 정하는지에 달려 있다. 오늘 나는 누구의 말을 들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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