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02 창세기 1:14-25 본문

영혼의 수고

20201002 창세기 1:14-25

형목사 2020. 1. 2. 05:00
728x90

#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1002 창새기 1:14-25

 

14  ○하나님이 가라사대 하늘의 궁창에 광명이 있어 주야를 나뉘게 하라 또 그 광명으로 하여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이 이루라 

15  또 그 광명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에 비취라 하시고 (그대로 되니라) 

16  하나님이 두 큰 광명을 만드사 큰 광명으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으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17  하나님이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두어 땅에 비취게 하시며 

18  주야를 주관하게 하시며 빛과 어두움을 나뉘게 하시니라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19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네째 날이니라 

20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들은 생물로 번성케 하라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21  하나님이 큰 물고기와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22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어 가라사대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다 물에 충만하라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 하시니라 

23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다섯째 날이니라 

24  ○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육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고 (그대로 되니라) 

25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육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창 1:14–25). South Korea.

 

    첫 사흘 동안 ‘혼돈’을 몰아내고 생명의 공간을 만드신 후 이제 나머지 사흘 동안은 그 공간 안에 생명체를 두심으로 ‘공허’를 채우셨다. 처음 사흘 동안은 본질이나 공간을 만드신 후 나머지 사흘 동안은 그 본질에 나온 것들이나 공간을 주관할 주체들을 만드신 것이다. 전반부는 질서 없는 ‘혼돈’을 극복하고 후반부는 내용 없는 ‘공허’를 채우시는 방식이다. 이 창조주를 떠나면 우리의 삶은 질서를 잃고 무의미해질 것이다. 삶과 틀의 내용 모두 주님이 창조하시도록 주님 곁에서 주님의 말씀으로 살아내자.    

 

    14-19 넷째 날의 창조

    넷째 날에 빛이 구체적으로 발현되는 발광체인 태양과 달이 하늘에 만들어진다. 또한 별들이 창조된다. 고대 근동에서는 해와 달과 별은 신적인 존재로 추앙받았다. 하지만 하나님께는 그것이 광명체에 불과하며, 하나님께서 만드신 인격 없는 창조물이다. 역할을 스스로 정할 수 없고 하나님이 부여하신 대로 존재할 뿐이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주야와 시절을 나누는 충성스러운 종에 불과하다. 창조 신앙은 창조주 하나님 말고 그 어떤 것도 다 상대화하며, 신적인 권능이다. 칭송을 거부하는 일이다. 오직 창조주 하나님게만 주권과 영광을 돌리는 것이 신앙이다.

 

    20-23 다섯째 날의 창조

    다섯째 날에는 하늘(공중)과 물(수중)에 생명체들이 탄생하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각자의 영역을 가득 채운다.

 

    24-25 여섯째 날의 창조

    여섯째 날에는 땅(육상)에 동물과 인간이 창조되어 하나님의 창조 사역이 마무리된다. 생명체는 식물과는 달리 호흡을 하는 생물들을 말한다. 하나님은 호흡을 가진 생명체들에게 복 주시고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명령하신다.

    

    바다의 ‘큰 물고기’도 하나님 주관 아래 있고, 하늘에 여러 새가 제각각 나는 것도 하나님의 능력이고 솜씨다. 하나님이 직접 하신 것도 있지만, 물을 통해 생명을 번성하게 하고, 땅을 통해 생물을 내게도 하신다. 아무것도 스스로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할 수 없다. 하나님만이 존재하게 하실 수 있고 그 존재에 생명력을 부여하실 수 있다. 하나님의 관심은 인간을 넘어서 온 피조물에까지 미치며, 그 모든 생명들이 본연의 자리에 서 자기 역할을 감당하며 서로를 위해 존재할 때, 그 생명이 온전히 발휘되도록 창조하셨다.

 

    우리가 날마다 만나고 섬기는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존재 안에 하나님이 없을 떄, 우리는 공허와 허무, 무의미로 허우적거리는 인생을 살게 된다. 그분과의 관계 속에서 충만한 존재로 살아갈 때만 인간은 존재의 목적과 의미와 가치를 부여받고 공허를 극복할 수 있다.

    하나님은 해와 달과 별의 자리를 주시고, 각 생물체에게도 걸맞은 자리를 주신다. 두신 자리에 있을 때 그 생명은 빛나고, 종류대로 만드신 다양성을 발현할 때 조화로운 상태를 유지한다. 우리의 자리는 어디인가? 다양성 속에서 조화를 이루며 살려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728x90

'영혼의 수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0104 창세기 2:4-25  (0) 2020.01.04
20200103 창세기 1:26-2:3  (0) 2020.01.03
20200101 창세기 1:1-13  (0) 2019.12.31
20191231 시편 150:1-6  (0) 2019.12.31
20191230 시편 149:1-9  (0) 2019.12.3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