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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200929 고린도후서 3:1-18

형목사 2020. 9. 29.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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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929 고린도후서 3:1-18

 

새 언약의 일꾼들

3  우리가 다시 자천하기를 시작하겠느냐 우리가 어찌 어떤 사람처럼 천거서를 너희에게 부치거나 혹 너희에게 맡거나 할 필요가 있느냐 

2  너희가 우리의 편지라 우리 마음에 썼고 뭇 사람이 알고 읽는 바라 

3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한 것이며 또 돌비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심비에 한 것이라 

4  우리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향하여 이같은 확신이 있으니 

5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 같이 생각하여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께로서 났느니라 

6  저가 또 우리로 새 언약의 일군 되기에 만족케 하셨으니 의문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영으로 함이니 의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임이니라 

7  돌에 써서 새긴 죽게 하는 의문의 직분도 영광이 있어 이스라엘 자손들이 모세의 얼굴의 없어질 영광을 인하여 그 얼굴을 주목하지 못하였거든 

8  하물며 영의 직분이 더욱 영광이 있지 아니하겠느냐 

9  정죄의 직분도 영광이 있은즉 의의 직분은 영광이 더욱 넘치리라 

10  영광되었던 것이 더 큰 영광을 인하여 이에 영광될 것이 없으나 

11  없어질 것도 영광으로 말미암았은즉 길이 있을 것은 더욱 영광 가운데 있느니라 

12  ○우리가 이같은 소망이 있으므로 담대히 말하노니 

13  우리는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로 장차 없어질 것의 결국을 주목치 못하게 하려고 수건을 그 얼굴에 쓴 것 같이 아니하노라 

14  그러나 저희 마음이 완고하여 오늘까지라도 구약을 읽을 때에 그 수건이 오히려 벗어지지 아니하고 있으니 그 수건은 그리스도 안에서 없어질 것이라 

15  오늘까지 모세의 글을 읽을 때에 수건이 오히려 그 마음을 덮었도다 

16  그러나 언제든지 주께로 돌아가면 그 수건이 벗어지리라 

17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함이 있느니라 

18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대한성서공회. (1961). 성경전서: 개역한글 (전자책, 고후 3:1–18).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569: 대한성서공회.

 

 

 

    1-3 추천서와 관련한 바울의 변호

    바울이 자신의 사역을 구체적으로 변호해야 할 이유들이 있다. 여전히 바울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과 새로 유입된 거짓 사도들의 영향 때문이다. 더 중요한 이유가 있다. 바울의 권위와 사역에 대한 신뢰성은 그가 전한 복음과 그 결과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만일 바울의 사역에 흠이 가면, 그가 전한 복음의 결과가 무너질 수 있고, 교회는 구원과 상관없게 될 수도 있다. 바울은 이 사태를 막고 싶은 것이다.

    고린도 교회에 추천서를 들고 찾아온 거짓 사도들 때문에 바울의 자격 시비가 일었다. 그런데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개척한 사역자인데 또 추천해야 하는가? 고린도 성도들 자체가 추천서인데 무슨 추천이 더 필요한가? 그들은 성령으로 쓴 그리스도의 편지로서 바울이 전한 복음이 옳다는 것을 증명해주었다. 다른 추천서를 바울에게 요구한다면, 그것은 그의 복음을 들고 그리스도인이 된 자신들과 교회를 부정하는 것이 된다.

 

    4-18 새 언약 사역자로서의 확신과 자신감

    바울은 스스로 사도가 되지 않았고 예수님이 부르셔서 사도가 되었다. 그는 그 어떤 인간도 만족시키려고 사역하지 않았고, 오직 자신을 부르신 분만 만족하시면 그것으로 충분했다. 그는 옛 언약의 충실한 종이었다가 예수님을 만나서 새 언약의 사도가 된 사람이다.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알고 있었고 그 정체성을 따라 살리는 영이신 성령을 따라 살고 사역하였으니 추천서 따위는 필요하지 않았다. 바울의 사역이 그의 추천서가 되는 인생이었다. 사역자에게 사역 계획을 묻기보다 어떻게 사역해왔는지를 물어보라.

    사도는 자신이 맡은 사역이 얼마나 영광스러운지를 알고 있다. 그것은 율법의 직분과 비교하여 새 언약의 주이신 예수님의 사역이 갖는 영광스러움 때문이다. 그 사역은 생명의 사역이고, 사랑의 사역이고, 자유의 사역이다. 잠시 있다 사라질 사역이 아니라 그 효력이 영원한 사역이다. 결국 우리를 하나님의 영광의 형상으로 변모시키는 사역이다. 이런 사역자를 썩어 없어질 이 땅의 영광을 위해 복음을 혼잡게 하는 거짓 사도들과 어떻게 견줄 수 있단 말인가?

 

    새 시대의 증인에게 요청되는 것은 무엇인가?

    복음의 영광을 모르면, 성령의 역사를 외면하면 영광스러운 성도의 신분과 직분은 언제든 ‘업’이 아닌 ‘직’으로, 소명이 아닌 명예직으로 전락하고, 목사는 경영자가 되고 교회는 기업이 되고 말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영광스러운 새 시대의 증인으로 부름을 받은 일꾼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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