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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200926 고린도후서 1:1-11

형목사 2020. 9. 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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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926 고린도후서 1:1-11

 

고린도후서

고난과 위로와 구원과 감사

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과 및 형제 디모데는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와 또 온 아가야에 있는 모든 성도에게 

2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3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4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5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우리의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 

6  우리가 환난 받는 것도 너희의 위로와 구원을 위함이요 혹 위로 받는 것도 너희의 위로를 위함이니 이 위로가 너희 속에 역사하여 우리가 받는 것 같은 고난을 너희도 견디게 하느니라 

7  너희를 위한 우리의 소망이 견고함은 너희가 고난에 참예하는 자가 된 것 같이 위로에도 그러할 줄을 앎이라 

8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힘에 지나도록 심한 고생을 받아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9  우리 마음에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뢰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뢰하게 하심이라 

10  그가 이같이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또 건지시리라 또한 이후에라도 건지시기를 그를 의지하여 바라노라 

11  너희도 우리를 위하여 간구함으로 도우라 이는 우리가 많은 사람의 기도로 얻은 은사를 인하여 많은 사람도 우리를 위하여 감사하게 하려 함이라 

 

 대한성서공회. (1961). 성경전서: 개역한글 (전자책, 고후).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569: 대한성서공회.

 

 

    배경 이해

    바울이 교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고린도전서를 보냈지만, 교회는 그의 처방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교회 방문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했으나 이 또한 결과가 좋지 않았다. 에베소로 다시 돌아온 바울은 디도 편으로 혹독한 편지(세 번째)를 써 보냈다. 감사하게도 그 편지를 통해 교회가 회개했다. 그런데 이 와중에 거짓 사도들이 와서 교회를 어지럽히는 문제가 생겼다. 바울은 이전 문제 상황 해결에 대한 감사와 함께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부분과 거짓 사도라는 새로운 문제에 관해 편지를 쓴다. 본문은 그 편지의 시작.

 

    1-2 편지의 도입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위해서, 그리스도로 인하여 고난 겪는 존재들이다. 그러니 그 아들 메시아를 죽음에서 부활 시켜 그를 위로하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들의 이 고난 가운데 위로를 주신다. 그리고 사도와 우리 그리스도인은 제사장으로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세상과 하나님을 화목하게 하는 새 언약의 일꾼으로 부름을 받았다. 세상을 향한 진정한 위로는 바로 이 그리스도를 통해 그들이 하나님과 화목해 지는 일이다.

 

    3-11 하나님을 향한 송영과 바울과 독자의 연결

    사도가 갖은 고난을 겪으며 사역하는 것은 하나님의 진정한 위로를 성도들에게 나눠주기 위함이다. 또한, 사도가 먼저 고난을 겪었으니 고난 겪은 성도들을 위로할 수 있다는 뜻도 된다. 그리하여 그들도 고난에 담긴 하나님의 선한 의도를 깨닫고 사도처럼 잘 견딜 수 있게 돕는다. 사도는 고린도 성도들도 자기처럼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할 것을 기대한다. 우리의 고난에 하나님이 주신 위로가 아니면 어디서 참 위로를 얻을 수 있겠는가?

    사도의 고난은 과거 일이 아니다. 현재의 일이다. 너무 극심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질 정도였다. 하지만 이는 절망하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손길이다. 그러니 사도는 어려움에 부닥친 교회에 편지를 보내면서도 자신도 끝까지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부탁한다. 사도는 도움을 주기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도움을 받아야 설 수 있는 사람이었다.

 

    그리스도인이 당하는 고난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아픔이 없느니 창조가 없다”는 말을 이렇게 풀어본다. 고난이 있으니 위로도 있다고 ‘무통분만의 시대’는 참 생명을 낳지 못한다. 통증이 있어야 통감도 가능하기에, 성도에게 고난은 필연이다. 하지만 그 고난은 ‘위로의 샘’이다. 그 샘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공동체를 새롭게 만나고, 믿음을 새롭게 만들어간다. 고난은 버림받은 증거가 아니라 선택받은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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