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8 이사야 22:1-14 본문

영혼의 수고

20200808 이사야 22:1-14

형목사 2020. 8. 8. 20:33
728x90

#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808 이사야 22:1-14

 

이상의 골짜기에 관한 경고

22  이상 골짜기에 관한 경고라 ○ 네가 지붕에 올라감은 어찜인고 

2  훤화하며 떠들던 성, 즐거워하던 고을이여 너의 죽임을 당한 자가 칼에 죽은 것도 아니요 전쟁에 사망한 것도 아니며 

3  너의 관원들은 다 함께 도망하였다가 활을 버리고 결박을 당하였고 너의 멀리 도망한 자도 발견되어 다 함께 결박을 당하였도다 

4  이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돌이켜 나를 보지 말지어다 나는 슬피 통곡하겠노라 내 딸 백성이 패멸하였음을 인하여 나를 위로하려고 힘쓰지 말지니라 

5  ○이상의 골짜기에 주 만군의 여호와께로서 이르는 분요와 밟힘과 혼란의 날이여 성벽의 무너뜨림과 산악에 사무치는 부르짖는 소리로다 

6  엘람 사람은 전통을 졌고 병거탄 자와 마병이 함께 하였고 기르 사람은 방패를 들어 내었으니 

7  병거는 너의 아름다운 골짜기에 가득하였고 마병은 성문에 정렬되었도다 

8  그가 유다에게 덮였던 것을 벗기매 이 날에야 네가 수풀 곳간의 병기를 바라보았고 

9  너희가 다윗성의 무너진 곳이 많은 것도 보며 너희가 아래 못의 물도 모으며 

10  또 예루살렘의 가옥을 계수하며 그 가옥을 헐어 성벽을 견고케도 하며 

11  너희가 또 옛못의 물을 위하여 두 성벽 사이에 저수지를 만들었느니라 그러나 너희가 이 일을 하신 자를 앙망하지 아니하였고 이 일을 옛적부터 경영하신 자를 존경하지 아니하였느니라 

12  ○그 날에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명하사 통곡하며 애호하며 머리털을 뜯으며 굵은 베를 띠라 하셨거늘 

13  너희가 기뻐하며 즐거워하여 소를 잡고 양을 죽여 고기를 먹고 포도주를 마시면서 내일 죽으리니 먹고 마시자 하도다 

14  만군의 여호와께서 친히 내 귀에 들려 가라사대 진실로 이 죄악은 너희 죽기까지 속하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사 22:1–14). South Korea.

 

 

    1-8a 예루살렘의 환호와 예언자의 탄식

    22장에는 두 개의 독립된 말씀이 ‘환상의 골짜기에 관한 경고’라는 표제어 아래 함께 자리한다. 둘 다 주전 701년 산헤립에 의한 예루살렘의 포위 공격과 해방을 배경으로 주어진 말씀이다.

    갑작스러운 앗수르의 퇴각에 예루살렘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인다. 하지만 이사야는 통곡하며 운다. 이것이 유다가 잘해서 누리는 평화가 아니기 때문이다. 유다의 지도자들이 앗수르를 격퇴했다면 그들에게 주신 축복이겠지만, 그들은 도망하다가 죽고 붙잡혔을 뿐 승리에 이바지한 것이 없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일방적인 조치다. 선지자의 눈물은 이제 이것이 회개를 위한 마지막 기회일 뿐 용서의 신호가 아님을 알리는 눈물이다. 그래서 그는 위로받기를 거절한다. 이것을 지금 우리 시대에 가져온다면, 손쉬운 위로, 섣부른 의미 부여로 이 팬데믹 상황을 모면하지 말자. 아직 주님께 들어야 할 메시지가 더 남아 있다. 우리가 스스로 돌이켜야 할 죄가 남아 있다. 서둘러 모여 예배하려 하기 전에 더 슬퍼하라. 통곡하라. 신음하라.

 

    8b-11 군사적 대비

    하나님의 도성이 있는 예루살렘이 침략을 당하리라고 생각도 못 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신화였다. 성전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가 안전을 결정한다. 앗수르의 침략에 이스라엘은 공황에 빠진다. 엘람의 기병대와 마병대 앞에서 예루살렘은 위태로웠고, 결정적으로 하나님께서 유다를 보호하지 않기로 하셨다. 예루살렘이 방어하기 위해 갖은 애를 다 써보지만, 하나님이 손을 놓은 도시가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길은 없었다. 그들은 할 수 있는 것을 다 하였지만, 여호와를 앙망하고 공경하는 일만은 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유다에게 덮였던 것을 벗기셨다.” 우리 인생에서 이보다 더 두려운 선언이 없어야 한다.

 

    12-14 멸망을 확정 짓는 완악함

    여호와를 앙망하지도 않고 공격하지도 않은 예루살렘을 앗수르의 마수에서 건져내셨다. 잘해서가 아니라,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다시 한번 회개의 기회를 주려고 건지셨다. 하지만 그들은 통곡하고 애곡해야 할 때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잔치를 벌였다. 하나님께서 하신 을을 높이지 않고 자신들이 해낸 일인 듯 자축하였다. 하나님도 입에 담지 못할 것 같은 선언을 하신다; “너희가 죽기까지 용서하지 못하리라.” 이런 하나님을 알고 있었는가? 용서하실 수 없는 하나님을 알고 있는가? 두렵지 않은가?

 

    아직도 버리지 못한 ‘헛된 기대’는 무엇인가?

    세상에 포위되어 쩔쩔매고 있는가? 그것이 혹시 내 죄와 영적인 방만함과 나태함이 불러온 결과는 아닌가, 그렇다면 상황을 바꿔 달라고 구하기 전에 내가 변하기를 기도하자. 하나님도 손 놓으시는 상황이 되기 전에 자기만족의 잔치를 치우고 어서 돌이키자, 속히 돌아가자.

728x90

'영혼의 수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0810 이사야 23:1-18  (0) 2020.08.10
20200809 이사야 22:15-25  (0) 2020.08.09
20200807 이사야 21:1-17  (0) 2020.08.07
20200806 이사야 20:1-6  (0) 2020.08.06
20200805 이사야 19:16-25  (0) 2020.08.05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