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10 이사야 23:1-18 본문

영혼의 수고

20200810 이사야 23:1-18

형목사 2020. 8. 10. 06:00
728x90

#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810 이사야 23:1-18

 

다시스에 관한 경고

23  두로에 관한 경고라 ○다시스의 선척들아 너희는 슬피 부르짖을찌어다 두로가 황무하여 집이 없고 들어갈 곳도 없음이요 이 소식이 깃딤 땅에서부터 그들에게 전파되었음이니라 

2  바다에 왕래하는 시돈 상고로 말미암아 부요하게 된 너희 해변 거민들아 잠잠하라 

3  시홀의 곡식 곧 나일의 추수를 큰 물로 수운하여 들였으니 열국의 시장이었도다 

4  시돈이여 너는 부끄러워할찌어다 대저 바다 곧 바다의 보장이 말하기를 나는 구로하지 못하였으며 생산하지 못하였으며 청년 남자들을 양육하지 못하였으며 처녀들을 생육지도 못하였다 하였음이니라 

5  그 소식이 애굽에 이르면 그들이 두로의 소식을 인하여 통도하리로다 

6  너희는 다시스로 건너갈찌어다 해변 거민아 너희는 슬피 부르짖을찌어다 

7  이것이 고대에 건설된 너희 희락의 성 곧 그 백성이 자기 발로 먼 지방까지 가서 유하던 성이냐 

8  ○면류관을 씌우던 자요 그 상고들은 방백이요 그 무역자들은 세상에 존귀한 자이던 두로에 대하여 누가 이 일을 정하였느뇨 

9  만군의 여호와의 정하신 것이라 모든 영광의 교만을 욕되게 하시며 세상의 모든 존귀한 자로 멸시를 받게 하려 하심이니라 

10  딸 다시스여 나일 같이 너희 땅에 넘칠찌어다 너를 속박함이 다시는 없으리라 

11  여호와께서 바다 위에 손을 펴사 열방을 흔드시며 여호와께서 가나 안에 대하여 명을 내려 그 견고한 성을 훼파하게 하시고 

12  가라사대 너 학대 받은 처녀 딸 시돈아 네게 다시는 희락이 없으리니 일어나 깃딤으로 건너가라 거기서도 네가 평안을 얻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13  ○갈대아 사람의 땅을 보라 그 백성이 없어졌나니 곧 앗수르 사람이 들짐승의 거하는 곳이 되게 하였으되 그들이 망대를 세우고 궁전을 헐어 황무케 하였느니라 

14  다시스의 선척들아 너희는 슬피 부르짖으라 너희 견고한 성이 파괴되었느니라 

15  그 날부터 두로가 한 왕의 년한 같이 칠십 년을 잊어버림이 되었다가 칠십 년이 필한 후에 두로는 기생 노래의 뜻 같이 될 것이라 

16  잊어버린바 되었던 기생 너여 수금을 가지고 성읍에 두루 행하며 기묘한 곡조로 많은 노래를 불러서 너를 다시 기억케 하라 하였느니라 

17  칠십 년이 필한 후에 여호와께서 두로를 권고하시리니 그가 다시 취리하여 지면에 있는 열방과 음란을 행할 것이며 

18  그 무역한 것과 이익을 거룩히 여호와께 돌리고 간직하거나 쌓아두지 아니하리니 그 무역한 것이 여호와 앞에 거하는 자의 배불리 먹을 자료, 잘 입을 자료가 되리라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사 23:1–18). South Korea.

 

 

    1-14 탄식의 외침

    시돈의 멸망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바다가 있고 배가 있는 한 그들은 영원할 줄 알았다. 그들에게 의지할 신이 필요 없을 만큼 넉넉했다. 모두 그에게 의존하였고, 그에게 조아렸다. 땅이 넓고 군대가 강한 나라도 부럽지 않았다. 하지만 그런 시돈이 부르짖고, 그의 멸망에 주변 나라들이 할 말을 잃어 침묵한다. 애굽은 자신들에게 미칠 파장을 염려하여 고통스러워한다. 의존도가 높을수록 절망도 짙을 것이다. 그것은 나라든 개인이든 마찬가지이지 않은가. 의존할 수밖에 없지만, 하나님 말고 그 누구도 나를 책임져줄 수 없지 않은가.

    면류관을 씌우던 자요 상인들의 고관이요 세상의 존귀한 자들이던 두로의 멸망은 누가 진정한 주권자인지를 질문하게 하였다. 누가 이 일을 정하였는가? 우리 시대가 겪는 펜데믹이나 우리 개인이 겪는 환난 앞에서 우리는 이 질문을 반복하여 던진다. 우리의 대답은 무엇인가? 어떤 분석이나 평가를 거치더라도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것을 정하신 것이라”는 고백을 해야 하지 않을까? 그분이 만든 상황은 아니더라도 그분이 허락하신 상황이요 통제하시는 상황이라고 말이다.

    두로의 영화가 70년 동안 잊힐 것이다. 그나마 기한이 정해진 것이 은혜다. 그 후에 다시 기생의 노래, 창기의 노래를 부르게 될 것이다. 안간힘을 써서 두로의 존재감을 회복하기 위해 애를 쓰게 허락하실 것이다. 예전의 명성을 되찾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는 영화와 회복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15-18 두로의 회복

    두로와 신돈을 향한, 아니 열국을 향한 하나님의 기대는 여전하다. 이전에는 스스로 창고에 쌓아 그것을 의지하여 살아가려고 했지만, 심판을 통해 진정으로 하나님을 만난 자들은 이제 하나님의 소유권을 인정할 것이다. 오직 하나님의 사람들의 양식과 의복을 위하여 주께서 자유자재로 쓰실 수 있게 할 것이다. 오직 그분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쓰일 것이다. 하나님 나라가 서는 모습이다. 오늘 나의 삶의 터전에 소유권 이전이 온전히 이루어질 때 그곳이 하나님 나라가 될 것이다.

 

    부와 명예의 어두운 그림자를 경계하며 살고 있는가?

    세상에서 잃어버린 것을 세상 살 동안 기어코 되찾겠다고 생각하며 살지 말라. 그런다고 해서 내가 변하는 것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도 아니다. 부와 영화는 한때다. 한 번뿐인 인생을 바치고 목표로 삼을 만큼 가치 있지도 않다.

728x90

'영혼의 수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0812 이사야 24:14-23  (0) 2020.08.12
20200811 이사야 24:1-13  (0) 2020.08.11
20200809 이사야 22:15-25  (0) 2020.08.09
20200808 이사야 22:1-14  (0) 2020.08.08
20200807 이사야 21:1-17  (0) 2020.08.07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