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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200607 고린도전서 4:6-21

형목사 2020. 6. 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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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607 고린도전서 4:6-21

 

6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이 일에 나와 아볼로를 가지고 본을 보였으니 이는 너희로 하여금 기록한 말씀 밖에 넘어가지 말라 한 것을 우리에게서 배워 서로 대적하여 교만한 마음을 먹지 말게 하려 함이라 

7  누가 너를 구별하였느뇨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뇨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뇨 

8  너희가 이미 배부르며 이미 부요하며 우리 없이 왕 노릇 하였도다 우리가 너희와 함께 왕 노릇 하기 위하여 참으로 너희의 왕 노릇 하기를 원하노라 

9  내가 생각건대 하나님이 사도인 우리를 죽이기로 작정한 자 같이 미말에 두셨으매 우리는 세계 곧 천사와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었노라 

10  우리는 그리스도의 연고로 미련하되 너희는 그리스도 안에서 지혜롭고 우리는 약하되 너희는 강하고 너희는 존귀하되 우리는 비천하여 

11  바로 이 시간까지 우리가 주리고 목마르며 헐벗고 매맞으며 정처가 없고 

12  또 수고하여 친히 손으로 일을 하며 후욕을 당한즉 축복하고 핍박을 당한즉 참고 

13  비방을 당한즉 권면하니 우리가 지금까지 세상의 더러운 것과 만물의 찌끼 같이 되었도다 

14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려고 이것을 쓰는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내 사랑하는 자녀 같이 권하려 하는 것이라 

15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비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복음으로써 내가 너희를 낳았음이라 

16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 

17  이를 인하여 내가 주 안에서 내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디모데를 너희에게 보내었노니 저가 너희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행사 곧 내가 각처 각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18  어떤 이들은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지 아니할 것 같이 스스로 교만하여졌으나 

19  그러나 주께서 1)허락하시면 내가 너희에게 속히 나아가서 교만한 자의 말을 알아 볼 것이 아니라 오직 그 능력을 알아 보겠노니 

20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21  너희가 무엇을 원하느냐 내가 매를 가지고 너희에게 나아가랴 사랑과 온유한 2)마음으로 나아가랴 

 

1) 혹 원하시면

2) 헬, 영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고전 4:6–21). South Korea.

 

    6-13 다른 사람들에 대해 높은 마음을 품지 말라

    당시 그레코-로만 사회는 신분에 따라 하는 일이 정해져 있었다. 몸 쓰는 일은 상대적으로 아래 계층 사람들 몫으로 인식되었고, 머리 쓰는 것은 위 계층 사람들 것으로 생각되었다. 바울이 고린도에 있을 때 모습은 여러 면에서 독자들에게 신뢰를 주는 모습이 아니었을 것이다. 몸도 별로였고 지혜의 화려한 말도 사용하지 않았다. 머무는 동안 천막 짓는 노동도 했다. 세상이나 세상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매력적이지 않은 것들이다.

    바울과 바나바는 십자가의 복음을 전했다. 자기 부인의 복음이다. 성도 사랑의 복음이다. 하지만 그 가르침을 받은 고린도 성도들은 교만했다. 말씀이 말하지 않는 데까지 나아갔다. 나와 남을 구별하고 차별하였다. 자신을 세우려고 서로를 대적하였다. 자격 없는 택하심을 받아 하나님의 선물로 은혜와 은사를 받았으면서도 자기 것인 양 자랑하였다. 신비적인 은사에 취하여 더 이상 자신들은 십자가의 원리를 따라 살 필요가 없을 만큼 구원이 완성된 자인 줄로 착각하였다. 바른 말씀을 듣고 본을 보아도 성도들이 그 삶을 따라 살지 않고 그 말씀을 자기 것으로 삼지 않으면 소용없다. 좋은 지도자만을 구하지 말고 내가 좋은 성도가 되어야 한다.

 

    14-21 바울의 권면과 계획

    바울은 자신이 전한 십자가를 몸소 살았다. 성도들은 왕처럼 행세하고 있을 때 사도는 마치 죽기 위해서 사는 사람처럼 복음을 전한 것 때문에 갖은 고난과 수치를 당했다. 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매 맞고, 정처 없이 살았다. 어쩔 수 없어서 그리고 이례적으로 그렇게 산 것이 아니라, 원래 그것이 십자가를 전하는 삶의 방식이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도 그렇게 사셨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린도 성도들은 지도자를 존경하면서도 지도자의 삶을 배우려 하지 않았다.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이 십자가를 사는 자신을 본받기를 바란다. 그것이 예수님을 본받는 삶이기 때문이고, 그것이 생명의 길이기 때문이다.  디모데를 보내서 가르친 것도 이것이었고, 이제 바울이 직접 가서 확인하고 싶은 열매도 이 십자가의 삶이다. 남을 나보다 더 낫게 여기는 사랑, 나보다 그리스도를 자랑하는 신앙, 주와 복음을 위해 자기 십자가를 지는 삶, 그것이 하나님 나라 백성의 진정한 능력이다. 남을 지배하고 다스리는 능력이 아니라 포기하고 섬기고 희생하는 능력이다.

 

    우리가 바울에게서, 그리스도에게서 배워야 하는 성도의 참 능력은 무엇인가?

    그리스도보다 더 능력 있는 이는 없다. 하지만 그가 우리에게 보여준 삶은 무엇인가? 십자가다. 십자가의 사랑이다. 순종의 사랑이고 섬김의 사랑이다. 하지만 그게 모든 악을 이겼다. 미움을 이기고 원수를 변화시켰다. 그리스도인의 참된 능력은 바로 그 십자가의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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