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30 하박국 2:12-20

#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530 하박국 2:12-20

 

12  ○피로 읍을 건설하며 불의로 성을 건축하는 자에게 화 있을찐저 

13  민족들이 불탈 것으로 수고하는 것과 열국이 헛된 일로 곤비하게 되는 것이 만군의 여호와께로서 말미암음이 아니냐 

14  대저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하리라 

15  ○이웃에게 술을 마시우되 자기의 분노를 더하여 그로 취케 하고 그 하체를 드러내려 하는 자에게 화 있을찐저 

16  네게 영광이 아니요 수치가 가득한즉 너도 마시고 너의 할례 아니한 것을 드러내라 여호와의 오른손의 잔이 네게로 돌아올 것이라 더러운 욕이 네 영광을 가리우리라 

17  대저 네가 레바논에 강포를 행한 것과 짐승을 두렵게하여 잔해한 것 곧 사람의 피를 흘리며 땅과 성읍과 그 모든 거민에게 강포를 행한 것이 네게로 돌아오리라 

18  ○새긴 우상은 그 새겨 만든 자에게 무엇이 유익하겠느냐 부어 만든 우상은 거짓 스승이라 만든 자가 이 말하지 못하는 우상을 의지하니 무엇이 유익하겠느냐 

19  나무더러 깨라 하며 말하지 못하는 돌더러 일어나라 하는 자에게 화 있을찐저 그것이 교훈을 베풀겠느냐 보라 이는 금과 은으로 입힌 것인즉 그 속에는 생기가 도무지 없느니라 

20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천하는 그 앞에서 잠잠할찌니라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합 2:12–20). South Korea.

 

    12-19 다섯 가지 ‘화 있을진저’ : 셋째 - 다섯째

    노예들의 피로 세운 성읍과 성을 불태우실 것이다. 자신들의 영광과 이름을 드높이고 스스로 안전을 도모하려던 바벨론의 수고를 헛되게 하실 것이며, 그것을 보고 온 땅이 여호와를 인정하게 될 것이다. 바벨론의 영광이 잿더미로 변해갈 때 하나님의 영광은 물이 바다 덮음 같이 온 세계에 편만해질 것이다. 개인이든 교회든 나라든, 인간의 이름을 남기고 스스로 영광을 드러내려고 세우는 모든 바벨성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무너뜨리실 것을 기억하자. 하나님이 허무시기 전에, 내가 먼저 나의 바벨성을, 우리의 바벨성을 무너뜨리자.

    바벨론은 술로 이웃에게 수치를 안겨주고 방탕한 문화를 강요할 수 있는 권력이 자신의 영광인 줄 착각하였다. 하지만 온 땅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날이 오면, 바벨론은 수치스럽고 멸시받는 주정꾼으로 전락할 것이다. 건축을 위해 약탈한 레바논의 나무와 죽인 짐승과 사람의 피가 돌아와 그들의 정수리를 칠 것이다. 약자들의 피와 신음과 아우성 위에 군림하던 신적인 권력을 휘두르던 악한 권력의 영화가 얼마나 신기루 같고 한낮의 꿈 같은 것인지를 꼭 증명해내실 것이다.

    바벨론의 우상 숭배를 조롱하실 것이다. 그것이 생기 없는 돌과 금속과 나부일 뿐임을 확인시켜주신다. 숭배자의 도착적인 욕망과 불안의 산물일 뿐, 말을 알아들을 수도 없고, 아무 유익도 주지 못하고 아무 교훈도 베풀지 못하는 거짓 스승일 뿐이다.

 

    20 ‘화 있을진저’ 단락의 결문

    온 세상이 하나님 앞에 침묵하라는 명령은 말소리를 줄이거나 항변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겸손히 복종하라는 뜻이다.

 

    우상 숭배자와 하나님을 믿는 자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인가?

    악이 득세한다. 탐심으로 우상을 섬기는 자들이 힘과 권력을 쥐고 세상을 움직이는 것 같다. 그래서 그들이 섬기는 우상이 살아있는 실제처럼 보인다. 하지만 착시다. 우상은 생기가 없고 소통할 수 없고 아무것도 만들어 낼 수 없다. 살아계신 하나님과 견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