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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200526 시편 23:1-6

형목사 2020. 5. 26.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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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526 시편 23:1-6

 

23 〔다윗의 시〕 

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 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6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시 23). South Korea.

 

    1-6

    23편은 다윗에게 속한 시로 ‘시편의 진주’라는 별명을 얻었고, ‘목자의 시’로서 목자이신 여호와, 내 잔치의 주인이신 여호와에 대한 확신과 신뢰를 표현했다. 출애굽에 대한 기억을 소환한 비유의 언어는 바벨론 포로가 되어 고향과 성전으로부터 유리된 포로 공동체에 소망이었을 것이다. 주석가들 중에는 이 시의 목자 이야기가 다윗의 어린 시절 경험에 근거한 것일 수 있다고 하지만, 세월을 거듭하여 여호와의 집을 찾는 순례자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기념하며 불렀을 것이다. 화려하거나 현학적이지 않고 담백하고 단순한 일상의 언어가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을 더 강렬하게 만져주었을 것이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이시다. 제 길만 고집하고 근시안적이고 혼자 자신을 방어할 능력도 없고 겁 많은 양 같은 우리를 위해 밤낮 들에서 지내며 한데서 자야 하는 고된 목자이시다. 그릇 행하며 각기 제길로 간 우리를 살리려고 목숨까지 내어놓으신 선한 목자이시다. 그러니 그 은혜를 안 이들에게 부족함이 있을 리 없다. 결코 만족할 수 없는 물질문명의 기준에 따라서 생각하니 없다고 느끼는 것이다. 하나님을 얻는 것은 이 세상에서 우리가 누리지 못한 것을 다 합한 것보다 많다. 하나님은 평생 걸려도 다 누릴 수 없다.

    주님이 베푸시는 잔치에 나를 주빈으로 초대하여 원수 앞에서 상을 차리고 기름을 머리에 부어주시고 포도주를 넘치게 채우심으로 내 명예를 회복시키신다. 사망이 위협하고 원수가 뒤쫓는 상황에서도 시인이 안전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자신을 ‘뒤쫓고’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의지가 약해서 늘 충성하지 못하지만 ‘평생토록’ 포기하는 법이 없는 사랑의 추격자이신 하나님의 지독하신 신실하심 덕분에 우리는 그분 집에 영원히 거할 수 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이에게 베푸시는 은혜는 무엇인가?

    주님은 생명으로 이끄시는 목자시다. 돌보시고 인도하시며, 보호하시고 위로하신다. 신실한 자를 선대 하시고 왕을 위해 목숨을 버리신다. 그에게만 의와 생명, 쉼과 평안함이 있다. 위로하시고 긍휼을 베푸신다. 거짓 목자의 음성에 현혹되지 말고 참 목자이신 주님을 따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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