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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200515 시편 15:1-5

형목사 2020. 5. 15.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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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515 시편 15:1-5

 

15 〔다윗의 시〕 

1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유할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거할 자 누구오니이까 

2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일삼으며 그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 

3  그 혀로 참소치 아니하고 그 벗에게 행악지 아니하며 그 이웃을 훼방치 아니하며 

4  그 눈은 망령된 자를 멸시하며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를 존대하며 그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치 아니하며 

5  변리로 대금치 아니하며 뇌물을 받고 무죄한 자를 해치 아니하는 자니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영영히 요동치 아니하리이다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시 15). South Korea.

 

    1 [질문] 누가 당신의 장막에 머물 수 있습니까?

    이 시는 14편처럼 다윗에게 속한 시다. 별도의 음악적인 장르 표시나 역사적 언급은 없다. ‘누가 여호와의 장막에 머무를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성전에 입장하는 예배자의 자격과 예배자의 구체적인 요구사항 관련 주제로 확장된다. 이 요건들이 십계명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삶의 조건을 명시한 것은 아니지만, 열 가지로 구분되는 요구들은 지혜 문학적인 교훈과 연결된 도덕적인 삶을 제시한다. 이것은 예배가 예배자의 전인격적인 삶 속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촉구한 것이다. 무엇보다 이웃과의 관계 안에서 수립되는 사회 윤리적인 삶의 방식을 격려한다. 당시 고대근동 사회에서도 사람이 신전 안에 들어가려면 충족해야 할 조건들이 있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이지만, 그것이 구속의 이유는 아니다. 자기 백성과 함께 거하고 유하면서, 그 백성은 왕이신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을 드리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합당한 복을 내리시는, 살아 있는 교제가 궁극적인 목적이다. 그러니 부르심에 합당하게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걸맞은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갈 열망이 있을 때 그분 앞에 나아갈 수 있다.

 

    2-5ab [대답] 정직, 공의, 진실한 일상

    하나님은 책망받을 것 없는 길을 걷고, 공의롭게 행하며, 맘속에서부터 진실을 말하는 사람의 경배를 받으신다. 근사하지 않더라도 고백과 마음과 삶이 하나가 된 백성의 찬미를 기대하신다. 하나님이 가장 받고 싶은 제물은 바로 우리 자신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무고한 사람을 억울하게 하고, 가까운 벗과 이웃조차 자기 이익을 위해 이용하는 이들은 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하나님 앞에 나올 수 없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를 높이고 하나님께 함부로 대하는 자를 멀리하는 인간관계를 바라신다. 하나님과의 약속을 무겁게 여기는 이들을 보고 싶어 하신다.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자가 하나님께 나아가기 합당하다.

 

    5cd  [약속] 흔들리지 않는 삶

    예배자의 합당한 삶은, 공의와 진실한 마음으로 비난받을 일을 하지 않는 삶이다. 마지막으로 이 일을 실천하며 사는 이들을 위한 약속이 선포된다. 이들은 영원히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때로 삶의 다양한 문제들 앞에서 흔들리거나 비틀거리거나 요동칠지라도 하나님 가르침 안에서 의로운 삶을 위해 투쟁하며 사는 자들은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예배하는 백성이 갖춰야 할 요건은 무엇인가?

    예배하는 자는 돈으로 타인을 괴롭게 하거나 유혹받지 말아야 한다. 지나친 이자나 뇌물은 궁핍한 형제를 절망으로 내몬다. 하나님은 불의한 이득을 취하는 이들의 위선적인 예배를 받지 않으시며 도리어 내쫓고 심판하신다. 나눔과 선행으로 예배자의 모습을 보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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