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014 시편 14:1-7 본문

영혼의 수고

202005014 시편 14:1-7

형목사 2020. 5. 14. 04:43
728x90

#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5014 시편 14:1-7

 

14 〔다윗의 시, 영장으로 한 노래〕 

1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고 소행이 가증하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2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 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3  다 치우쳤으며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 

4  죄악을 행하는 자는 다 무지하뇨 저희가 떡 먹듯이 내 백성을 먹으면서 여호와를 부르지 아니하는도다 

5  저희가 거기서 두려워하고 두려워하였으니 하나님이 의인의 세대에 계심이로다 

6  너희가 가난한 자의 경영을 부끄럽게 하나 오직 여호와는 그 피난처가 되시도다 

7  이스라엘의 구원이 시온에서 나오기를 원하도다 여호와께서 그 백성의 포로된 것을 돌이키실 때에 야곱이 즐거워하고 이스라엘이 기뻐하리로다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시 14). South Korea.

 

    1-7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일반적으로 시편 14편은 양식적인 분류상 개인적인 탄식, 곧 애가로 지칭된다. 하지만 어리석은 자를 묘사하여 성찰을 촉구하기 때문에 지혜시의 범주에 포함할 수 있다. 탄식과 찬양이 어우러져 있지만, 시편 1편처럼 지혜와 관련된 주제를 포함하여 이스라엘의 지혜 전승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 시도 13편처럼 다윗에게 속한 시로서 인도자를 따라 부른 노래지만, 7절에 근거해 포로기 이후 저작 가능성을 차단할 수 없다. ‘그의 백성을 포로 된 곳에서 돌이키실 때에’라는 구문이 바벨론 포로나 디아스포라의 상황을 반영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더라도 다윗과 관련된 것은 물론 시 주제의 복합성 때문에 재편집이나 개정의 과정을 추측하는 편이 낫다. 무엇보다 오랜 지혜 전승의 분위기를 반영하며 어리석음과 의인의 구원과 희망을 사색하고 성찰하도록 이끈다.

 

    불의한 세계의 모습은 어떠하며 하나님은 어떻게 일하시는가?

    세상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은 채 허탄한 소욕을 따라 살아간다. 지혜를 자랑하나 실상 어리석고, 부패하여 악한 행실만 가득하다. 떡 먹듯이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을 삼키면서도 반성할 줄 모른다.

    어리석은 자는 지식이 적거나 둔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부정하고 자기 정욕 가운데 사는 자다. 인생의 모든 판단이 왜곡되어 약자를 짓밟다가 자신도 파멸에 이른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은 약한 자를 돌보고 행실을 의롭게 하는 삶으로 나타난다.

728x90

'영혼의 수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0516 시편 16:1-11  (0) 2020.05.16
20200515 시편 15:1-5  (0) 2020.05.15
20200513 시편 13:1-6  (0) 2020.05.13
20200512 시편 12:1-8  (0) 2020.05.12
20200511 시편 11:1-7  (0) 2020.05.11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