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16 에스겔 34:17-31 본문

영혼의 수고

20200416 에스겔 34:17-31

형목사 2020. 4. 16.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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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416 에스겔 34:17-31

 

17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의 양떼 너희여 내가 양과 양의 사이와 수양과 수염소의 사이에 심판하노라 

18  너희가 좋은 꼴 먹은 것을 작은 일로 여기느냐 어찌하여 남은 꼴을 발로 밟았느냐 너희가 맑은 물 마신 것을 작은 일로 여기느냐 어찌하여 남은 물을 발로 더럽혔느냐 

19  나의 양은 너희 발로 밟은 것을 먹으며 너희 발로 더럽힌 것을 마시는도다 하셨느니라 

20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나 곧 내가 살찐 양과 파리한 양 사이에 심판하리라 

21  너희가 옆구리와 어깨로 밀뜨리고 모든 병든 자를 뿔로 받아 무리로 밖으로 흩어지게 하는도다 

22  그러므로 내가 내 양떼를 구원하여 그들로 다시는 노략거리가 되지 않게 하고 양과 양 사이에 심판하리라 

23  내가 한 목자를 그들의 위에 세워 먹이게 하리니 그는 내 종 다윗이라 그가 그들을 먹이고 그들의 목자가 될찌라 

24  나 여호와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내 종 다윗은 그들 중에 왕이 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25  ○내가 또 그들과 화평의 언약을 세우고 악한 짐승을 그 땅에서 그치게 하리니 그들이 빈 들에 평안히 거하며 수풀 가운데서 잘찌라 

26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며 내 산 사면 모든 곳도 복되게 하여 때를 따라 비를 내리되 복된 장마비를 내리리라 

27  그리한즉 밭에 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땅이 그 소산을 내리니 그들이 그 땅에서 평안할찌라 내가 그들의 멍엣목을 꺾고 그들로 종을 삼은 자의 손에서 그들을 건져낸 후에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겠고 

28  그들이 다시는 이방의 노략거리가 되지 아니하며 땅의 짐승의 삼킨바 되지 아니하고 평안히 거하리니 놀랠 사람이 없으리라 

29  내가 그들을 위하여 유명한 종식할 땅을 일으키리니 그들이 다시는 그 땅에서 기근으로 멸망하지 아니할찌며 다시는 열국의 수치를 받지 아니할찌라 

30  그들이 나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있는 줄을 알며 그들 곧 이스라엘 족속이 내 백성인 줄 알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라 

31  내 양 곧 내 초장의 양 너희는 사람이요 나는 너희 하나님이라 나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겔 34:17–31). South Korea.

 

    17-22 약한 양을 괴롭히는 강한 양

    앞 단락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이들의 통치를 받는 백성 전체를 목자들과 양 떼에 비교했는데, 여기서는 양 떼가 강한 양들과 약한 양들의 두 부류로 구분된다. 강하고 살진 양들이 약하고 여윈 양들을 짓밟고 밖으로 흩어버린다. 악한 목자들 대신 난폭한 양들이 등장해서 연약한 양들에게 폭력을 행사한다.

    국가 권력과 정치의 구심점이던 다윗 왕조의 몰락으로 이스라엘은 전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상황에 직면했다. 전통적 권위와 가치는 힘을 상실했고, 새로운 권위와 가치는 아직 자리를 잡지 못했다. 포로기의 공적 세력은 사회적 혼란을 극복하고 질서를 바로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여러 곳에서 힘 있는 자들이 등장해서 사적 권력을 휘둘렀다. 이들의 폭력에 힘없는 자들이 희생을 당하지만, 이를 막을 수는 없었다. 이미 바벨론의 폭력으로 치명적 상처를 입은 유배기 공동체가 내부 분열과 무질서로 완전히 와해할 위기에 처했다. 힘이 지배하는 포로기의 혼란은 극복이 불가능해 보였다. 에스겔은 어디에서도 도움을 구할 수 없는 절망적인 처지에 떨어진 자들에게 소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눈앞의 무질서와 혼란은 일시적 현상이다.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강한 양들에게 짓밟힘을 당하는 약한 양들을 구해주실 것이다. 그분께서 양과 양 사이를 심판하시고 당신 양 떼가 다시는 약탈당하지 않게 하실 것이다.

 

    23-24 하나님께서 세우실 목자 다윗

    모든 양이 평화를 누리며 살도록 하나님께서 취하시는 두 가지 조치 가운데 하나가 강하지만 악한 양들을 향한 심판과 약한 양들을 향한 구원이라면, 다른 한 조치는 다윗 같은 목자를 세워 강한 양들의 횡포 없이 모두가 평화를 누리는 나라를 만드시는 것이다. 그 왕이 다스리는 곳에 하나님께서도 복을 내리셔서 그들이 햇빛과 비를 걱정하지 않고 살게 하실 것이다. 다윗 같은 목자, 양들을 위해 자기 목숨을 내어주신 우리 주 예수님을 주권자로 모시는 백성에게 참다운 샬롬이 있다.

 

    25-31 보호와 축복의 약속

    하나님은 다시는 이스라엘이 이방의 노략거리가 되지 않도록 지키실 것이다. 그들에게 파종할 땅을 주셔서 이방에게 수치가 되지 않도록 그 땅을 복 되게 해주실 것이다. 그날에 백성이 하나님이 자기와 동행하여 이런 복을 누리는 줄을 알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목자가 되시는 백성에게 복이 있다. 경제 발전과 안보 강화, 외교 관계 같은 것이 우리의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착각하지 말라. 그러면 특정 이데올로기에 지지나 달성이 하나님의 뜻이 되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 어떤 사람과 정당과 자체도 하나님의 통치를 대신할 수 없다.

 

    다시 목자 다윗을 소환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못된 목자를 닮은 못된 양들이 이방에 짓밟힌 양들의 마지막 숨통마저 옥죄었다. 하나님은 이를 묵과하지 않고 강자들의 갑질에 속수무책인 약자들의 눈물과 설움을 신원하기 위해 참 목자를 보내신다. 그리하여 다시 다윗이고, 다시 예수다. 오직 예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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