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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200413 에스겔 33:1-20

형목사 2020. 4. 1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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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413 에스겔 33:1-20

 

여호와께서 에스겔로 파수꾼을 삼으시다 (겔 3:16–21)

33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2  인자야 너는 네 민족에게 고하여 이르라 가령 내가 칼을 한 땅에 임하게 한다 하자 그 땅 백성이 자기 중에 하나를 택하여 파숫군을 삼은 

3  그 사람이 칼이 그 땅에 임함을 보고 나팔을 불어 백성에게 경고하되 

4  나팔 소리를 듣고도 경비를 하지 아니하므로 그 임하는 칼에 제함을 당하면 그 피가 자기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 

5  그가 경비를 하였던들 자기 생명을 보전하였을 것이나 나팔 소리를 듣고도 경비를 하지 아니하였으니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6  그러나 파숫군이 칼이 임함을 보고도 나팔을 불지 아니하여 백성에게 경고치 아니하므로 그 중에 한 사람이 그 임하는 칼에 제함을 당하면 그는 자기 죄악 중에서 제한바 되려니와 그 죄를 내가 파숫군의 손에서 찾으리라 

7  ○인자야 내가 너로 이스라엘 족속의 파숫군을 삼음이 이와 같으니라 그런즉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할찌어다 

8  가령 내가 악인에게 이르기를 악인아 너는 정녕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네가 그 악인에게 말로 경고하여 그 길에서 떠나게 아니하면 그 악인은 자기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 피를 네 손에서 찾으리라 

9  그러나 너는 악인에게 경고하여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라고 하되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지 아니하면 그는 자기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전하리라 

의인의 범죄와 악인의 회개

10  ○그런즉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말하여 이르되 우리의 허물과 죄가 이미 우리에게 있어 우리로 그 중에서 쇠패하게 하니 어찌 능히 살리요 하거니와 

11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의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 길에서 돌이켜 떠나서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하셨다 하라 

12  인자야 너는 네 민족에게 이르기를 의인이 범죄하는 날에는 그 의가 구원치 못할 것이요 악인이 돌이켜 그 악에서 떠나는 날에는 그 악이 그를 엎드러뜨리지 못할 것인즉 의인이 범죄하는 날에는 그 의로 인하여는 살지 못하리라 

13  가령 내가 의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살리라 하였다 하자 그가 그 의를 스스로 믿고 죄악을 행하면 그 모든 의로운 행위가 하나도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그 지은 죄악 중 곧 그 중에서 죽으리라 

14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그가 돌이켜 자기의 죄에서 떠나서 법과 의대로 행하여 

15  전당물을 도로 주며 억탈물을 돌려 보내고 생명의 율례를 준행하여 다시는 죄악을 짓지 아니하면 그가 정녕 살고 죽지 않을찌라 

16  그의 본래 범한 모든 죄가 기억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정녕 살리라 이는 법과 의를 행하였음이니라 하라 

17  ○그래도 네 민족은 말하기를 주의 길이 공평치 않다 하는도다 그러나 실상은 그들의 길이 공평치 아니하니라 

18  만일 의인이 돌이켜 그 의에서 떠나 죄악을 지으면 그가 그 가운데서 죽을 것이고 

19  만일 악인이 돌이켜 그 악에서 떠나 법과 의대로 행하면 그가 그로 인하여 살리라 

20  그러나 너희가 이르기를 주의 길이 공평치 않다 하는도다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의 각기 행한 대로 심판하리라 하시니라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겔 33:1–20). South Korea.

 

    1-9 파수꾼 예언자로 부름을 받는 에스겔

    예언자는 때로 파수꾼에 비교되기도 한다. 단순히 말씀을 선포하는 자가 아니라 성 주위를 경계하다가 적을 발견하면 경고를 발하는 파수꾼처럼 사람들의 영적, 윤리적 형편을 살펴 경고하는 자이기 때문이다. 파수꾼 예언자는 유다 멸망 직전의 혼란했던 경험을 배경으로 이해할 수 있다. 왕정 시대 말기에 활동한 다수 예언자는 여호와의 경고를 감지하지 못하고 예루살렘의 무조건적 구원을 선포하다가 백성을 멸망에 빠뜨렸다. 멸망 위기에 있던 백성에게 경고하지 않고 악을 부추기거나 조장했다. 예루살렘 성벽이 내부균열로 무너져가는데도 깨닫지 못하고 성벽의 안전을 선포하고 담에 회칠한 자들이다. 이제 여호와께서는 예언자들에게 영적 파수꾼 역할을 맡기신다. 그들은 백성의 영적 형편을 살펴 그 시대를 향한 여호와의 음성을 전해야 한다.

 

    10-20 죄를 범한 의인과 회개한 악인

    하나님은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시지 않고, 그가 경고를 듣고 돌이켜 죄에서 떠나고 정의와 공의를 행하며, 저당물을 돌려주고 강탈한 물건을 돌려보내며 생명의 율법을 지키면, 그가 이전에 행한 모든 죄를 기억하지 않으실 것이다. 경고는 심판의 선고만이 아니라 돌이키라는 애절한 호소였다.

    하나님은 과거 이스라엘 조상들의 공의와 정의의 삶을 근거로 현재의 불의한 삶을 눈감지 않으신다. 반대로 현재의 공의와 정의의 삶이 미래의 구원으로 인도해준다. 하지만 유배민들은 그 같은 하나님의 구원의 길이 바르지 않다고 거절한다. 지금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없이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는 길은 없다. 과거 한때의 신앙을 소환하여 오늘 하나님과의 교제 없는 무미건조한 삶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착각이다.

 

    구원의 가능성을 어디에서 찾고 있는가?

    에스겔은 다시 소환되고(3:17) 그가 전할 예언도 갱신된다. 이제 예언의 대상이 민족에서 개인으로, 그 내용도 고발과 심판에서 경고와 회개 촉구로 바뀐다. 나라의 심판은 돌이킬 수 없는 미래지만, 돌이켜 구원 얻을 기회는 아직 개인에게 남아 있다.

    경고는 최후통첩이 아니다. 돌이켜 살라는 호소이자, 돌이키면 살 수 있다는 약속이다. 심판은 움직인다. 그래서 심판 중에도 늘 회복의 가능성은 있다. 그러니 해묵은 자기 논리 뒤에 숨어 자포자기 말고 하나님의 성품에서 구원 가능성을 찾고 회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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