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30 마가복음 12:18-34 본문

영혼의 수고

20200330 마가복음 12:18-34

형목사 2020. 3. 30.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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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330 마가복음 12:18-34

 

부활 논쟁 (마 22:23–33; 눅 20:27–40)

18  ○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예수께 와서 물어 가로되 

19  선생님이여 ㄱ모세가 우리에게 써 주기를 사람의 형이 자식이 없이 아내를 두고 죽거든 그 동생이 그 아내를 취하여 형을 위하여 후사를 세울찌니라 하였나이다 

20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 아내를 취하였다가 후사가 없이 죽고 

21  둘째도 그 여자를 취하였다가 후사가 없이 죽고 세째도 그렇게 하여 

22  일곱이 다 후사가 없었고 최후에 여자도 죽었나이다 

23  일곱 사람이 다 그를 아내로 취하였으니 부활을 당하여 저희가 살아날 때에 그 중에 뉘 아내가 되리이까 

24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함이 아니냐 

25  사람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에는 장가도 아니가고 시집도 아니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26  죽은 자의 살아난다는 것을 의논할진대 너희가 모세의 책 중 가시나무떨기에 관한 글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ㄴ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말씀을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27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 너희가 크게 오해하였도다 하시니라 

가장 큰 계명 (마 22:34–40; 눅 10:25–28)

28  ○ 서기관 중 한 사람이 저희의 변론하는 것을 듣고 예수께서 대답 잘하신 줄을 알고 나아와 묻되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 

2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ㄷ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30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31  둘째는 이것이니 ㄱ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에서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32  서기관이 가로되 선생님이여 옳소이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신 말씀이 참이니이다 

33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또 이웃을 제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 

34  예수께서 그 지혜 있게 대답함을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 멀지 않도다 하시니 그 후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ㄱ 신 25:5

ㄴ 출 3:6

ㄷ 신 6:4 이하

ㄱ 레 19:18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막 12:18–34). South Korea.

 

    18-27 사두개인들의 질문과 예수님의 대답 (부활에 관하여)

    사두개인들은 오경만을 정경으로 인정하며 그 안에는 적어도 자신들이 이해하기로는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한 가르침이 없다고 보았다. 부활이 이 세상의 단순한 연장이라면 사두개인들이 제기한 상황을 설명할 수 없다. 하지만 부활의 나라에서는 결혼을 통하여 자녀를 낳는 일이 없고 이 땅의 가족관계가 이어지는 것도 아니니 문제 될 것이 없다. 부활을 거부하는 사두개인들은 하나님의 능력의 한계를 제한하는 자들이었다. 부활을 상상할 수 있다면, 부활의 하나님의 능력을 이 땅에서도 상상할 수 있다. 그 능력을 믿을 때 십자가를 살 수 있다.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다.

    오경에는 부활을 믿을 만한 구절이 없다던 사두개인들에게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400년 전 족장들에게 하신 언약을 이루겠다고 말씀하시면서 자신을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으로 소개하신 출애굽기 본문을 제시하신다. 하나님이 살아 계신 하나님이 아니라면, 족장들이 살아있는 존재가 아니라 그들을 위해 연약을 이루실 이유가 없고 그들의 하나님이라고 소개할 이유가 없다. 하나님은 죽고 사라진 자에게 하신 약속을 이루실 필요가 없다. 우리는 죽지 않는다. 오늘 우리의 신앙고백, 신앙을 따라 사는 삶도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우리도 살고, 우리가 믿는 하나님도 살아계실 것이기 때문이다. 부활이 오늘 나의 신앙에 의미를 부여할 것이다.

 

    28-34 서기관의 질문과 예수님의 대답 (가장 큰 계명에 관하여)

    예수님을 시험하는 사두개인들과 달리 이 서기관은 알려고 질문한다. 계명 중에 가장 큰 계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예수님은 하나님을 마음과 목숨과 뜻과 힘을 다하여, 즉 나 자신의 전부를 걸고 사랑하는 것이라고 하신다. 또 네 이웃을 자신과 같이, 즉 나 자신의 전부를 걸고 사랑하는 것이라고 하신다. 하나님도 자신처럼, 이웃도 자신처럼 사랑하되, 그 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하나라는 것이다. 서기관은 그 사랑이 제물을 드리는 제사보다 더 낫다고 반응하여 칭찬을 듣는다. 그는 귀가 열리고 마음이 열린 사람이다. 하나님이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이고, 이웃인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경청이 사랑이다. 배움이 사랑이다. 사랑하는 자는 지혜로운 자다.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시는 참된 지식과 계명은 무엇인가?

    신앙의 본질을 놓치면 비본질적인 것에 시간과 에너지를 허비하게 된다. 사적 신앙에 매몰되어 자신을 정당화하거나 균형을 잃게 된다. 기존의 고착된 생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낯선 진리를 수용할 필요가 있다. 새롭게 본질을 질문하고 주님의 대답을 경청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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