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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200202 창세기 23:1-20

형목사 2020. 2. 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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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202 창세기 23:1-20

 

아브라함이 사라의 매장지를 사다

23  사라가 일백이십칠 세를 살았으니 이것이 곧 사라의 향년이라 

2  사라가 가나안 땅 헤브론 곧 기럇아르바에서 죽으매 아브라함이 들어가서 사라를 위하여 슬퍼하며 애통하다가 

3  그 시체 앞에서 일어나 나가서 헷족속에게 말하여 가로되 

4  나는 당신들 중에 나그네요 우거한 자니 청컨대 당신들 중에서 내게 매장지를 주어 소유를 삼아 나로 내 죽은 자를 내어 장사하게 하시오 

5  헷 족속이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6  내 주여 들으소서 당신은 우리 중 하나님의 방백이시니 우리 묘실 중에서 좋은 것을 택하여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우리 중에서 자기 묘실에 당신의 죽은 자 장사함을 금할 자가 없으리이다 

7  아브라함이 일어나 그 땅 거민 헷 족속을 향하여 몸을 굽히고 

8  그들에게 말하여 가로되 나로 나의 죽은 자를 내어 장사하게 하는 일이 당신들의 뜻일찐대 내 말을 듣고 나를 위하여 소할의 아들 에브론에게 구하여 

9  그로 그 밭머리에 있는 막벨라 굴을 내게 주게 하되 준가를 받고 그 굴을 내게 주어서 당신들 중에 내 소유 매장지가 되게하기를 원하노라 

10  때에 에브론이 헷 족속 중에 앉았더니 그가 헷 족속 곧 성문에 들어온 모든 자의 듣는데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11  내 주여 그리 마시고 내 말을 들으소서 내가 그 밭을 당신께 드리고 그 속의 굴도 내가 당신께 드리되 내가 내 동족 앞에서 당신께 드리오니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12  아브라함이 이에 그 땅 백성을 대하여 몸을 굽히고 

13  그 땅 백성의 듣는데 에브론에게 말하여 가로되 당신이 합당히 여기면 청컨대 내 말을 들으시오 내가 그 밭값을 당신에게 주리니 당신은 내게서 받으시오 내가 나의 죽은 자를 거기 장사하겠노라 

14  에브론이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15  내 주여 내게 들으소서 땅값은 은 사백 세겔이나 나와 당신 사이에 어찌 교계하리이까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16  아브라함이 에브론의 말을 좇아 에브론이 헷 족속의 듣는데서 말한 대로 상고의 통용하는 은 사백 세겔을 달아 에브론에게 주었더니 

17  마므레 앞 막벨라에 있는 에브론의 밭을 바꾸어 그 속의 굴과 그 사방에 둘린 수목을 다 

18  성문에 들어온 헷 족속 앞에서 아브라함의 소유로 정한지라 

19  그 후에 아브라함이 그 아내 사라를 가나안 땅 마므레 앞 막벨라 밭 굴에 장사하였더라 (마므레는 곧 헤브론이라) 

20  이와 같이 그 밭과 그 속의 굴을 헷 족속이 아브라함 소유 매장지로 정하였더라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창 23:1–20). South Korea.

 

    1-6 사라의 죽음과 장례 준비

    사라의 죽음은 아브라함에게 또 다른 위기였다. 이삭을 버리라는 요구가 자손에 대한 약속을 확인하는 시험이었다면 매장지 없는 상태에서 사라가 죽은 것은 땅의 약속에 대한 시험이다. ‘땅’ 주신다는 약속을 믿고 고생한 아내를 묻을 땅 한평 없는 처지가 더욱 슬펐을 것이다.

    

    7-15 막벨라 굴 매입을 위한 협상

    헤브론 사람들을 아브라함을 ‘우리 가운데 있는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로 추켜 세우며 매장지를 거저 주겠다고 했지만 이것은 호의를 얻기 위한 상술일 뿐이다. 아브라함은 자신을 ‘나그네요 거류하는 자’로 분명히 밝히고, 정당한 가격을 치르고 사겠다고 한다. 헤브론 사람들은 아브라함의 급박한 처지를 이용하여 막벨라 굴에 딸린 밭과 나무까지 모두 팔려고 한다. 그런 상술을 알고도 아브라함은 협상도 하지 않고 모든 조건을 수용한다. 다급해서가 아니라 이 땅을 합법적으로 얻는 것이 중요한 때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나님 나라의 계산법이 늘 이 세상의 수지타산에 부합하는 것은 아니다.

 

    16-20 막벨라 굴을 매입한 아브라함

    아브라함은 400세겔이나 주고 밭을 산다. 아브라함이 깎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부른 가격을 그대로 주었기에 놀랍다. 아브라함은 계약이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남기지 않으려 한 것이다. 땅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한다는 고백을 위해서는 돈을 조금도 아까워하지 않았다. 4대만에 돌아와 가나안 땅을 차지 하기까지 사라뿐 아니라 아브라함, 이삭, 야곱, 리브가, 레아까지 모두 이 막벨라 굴에 묻힌다. 아브라함이 산 것은 땅만이 아니라 희망이었던 것이다. 가진 것을 다 팔아 보화가 묻힌 밭을 산 농부처럼, 그는 인간적인 셈법을 넘어서 하나님의 약속을 산 것이다.

 

    시련 앞에 내 믿음은 어떠한가?

    “강은 가뭄으로 깊어진다”고 했던가. 가뭄일 때 강은 자신의 깊이를 비로소 드러낸다. 연이은 시험이다. 아니, 이번에는 시험이 아닌 시련이다. 시험대 위에 섰던 아브라함의 믿음이 이제 큰 시련 앞에 섰다. 시련이 없는 믿음이 아니라 시련을 거친 믿음이 더 단단하고 더 온전한 믿음이다. 장차 이루어질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며 오늘 우리가 준비하고 대가를 지불해야 할 우리의 막벨라 굴은 어디(무엇)일까? 약속에 투자하는 수지 맞은 인생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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