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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200130 창세기 21:1-21

형목사 2020. 1. 30.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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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130 창세기 21:1-21

 

이삭이 태어나다

21  여호와께서 그 말씀대로 사라를 권고하셨고 여호와께서 그 말씀대로 사라에게 행하셨으므로 

2  사라가 잉태하고 하나님의 말씀하신 기한에 미쳐 늙은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으니 

3  아브라함이 그 낳은 아들 곧 사라가 자기에게 낳은 아들을 이름하여 이삭이라 하였고 

4  그 아들 이삭이 난지 팔일만에 그가 하나님의 명대로 할례를 행하였더라 

5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낳을 때에 백 세라 

6  사라가 가로되 하나님이 나로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7  또 가로되 사라가 자식들을 젖 먹이겠다고 누가 아브라함에게 말하였 으리요 마는 아브라함 노경에 내가 아들을 낳았도다 하니라 

하갈과 이스마엘이 쫓겨나다

8  ○아이가 자라매 젖을 떼고 이삭의 젖을 떼는 날에 아브라함이 대연을 배설하였더라 

9  사라가 본즉 아브라함의 아들 애굽 여인 하갈의 소생이 이삭을 희롱하는지라 

10  그가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이 여종과 그 아들을 내어 쫓으라 이 종의 아들은 내 아들 이삭과 함께 기업을 얻지 못하리라 하매 

11  아브라함이 그 아들을 위하여 그 일이 깊이 근심이 되었더니 

12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이나 네 여종을 위하여 근심치 말고 사라가 네게 이른 말을 다 들으라 이삭에게서 나는 자라야 네 씨라 칭할 것임이니라 

13  그러나 여종의 아들도 네 씨니 내가 그로 한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하신지라 

14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떡과 물 한 가죽부대를 취하여 하갈의 어깨에 메워 주고 그 자식을 이끌고 가게 하매 하갈이 나가서 브엘세바 들에서 방황하더니 

15  가죽부대의 물이 다한지라 그 자식을 떨기나무 아래 두며 

16  가로되 자식의 죽는 것을 참아 보지 못하겠다 하고 살 한 바탕쯤가서 마주 앉아 바라보며 방성대곡하니 

17  하나님이 그 아이의 소리를 들으시므로 하나님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하갈을 불러 가라사대 하갈아 무슨 일이냐 두려워 말라 하나님이 저기 있는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나니 

18  일어나 아이를 일으켜 네 손으로 붙들라 그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하시니라 

19  하나님이 하갈의 눈을 밝히시매 샘물을 보고 가서 가죽부대에 물을 채워다가 그 아이에게 마시웠더라 

20  하나님이 그 아이와 함께 계시매 그가 장성하여 광야에 거하며 활 쏘는 자가 되었더니 

21  그가 바란 광야에 거할 때에 그 어미가 그를 위하여 애굽땅 여인을 취하여 아내를 삼게 하였더라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창 21:1–21). South Korea.

 

    1-7 사라의 출산

    인간의 눈에는 불가능하게 보였던 이삭의 탄생을 말씀하신 그대로 이루신다. 창조 때 말씀하신 것이 ‘그대로 되어’ 이 세상이 시작되었듯이, 그 창조의 말씀으로 지금도 인간의 역사를 하나님 나라의 역사로 지어가시는 것이다. 이삭을 주심으로써 자손 약속에 대한 아브라함과 사라의 불신의 미소를 참다운 기쁨의 웃음으로 바꾸어주셨고, 이 창조의 역사를 듣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웃음을 주신다. 예수님의 오심도 하나님의 창조의 능력이요, 우리에게 구속된 미래를 주신으로 그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환하게 웃게 하는 복음이다. 

    아브라함은 아들 이름을 ‘이삭’이라고 짓고 난 지 8일 만에 할례를 행한다. 소리 없는 순종을 통해 그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찬양하고 자신의 비웃음을 회개하며 그동안 조롱거리에 불과했던 ‘열국의 아비’란 이름 역시 명예롭게 될 것임을 믿었을 것이다. 

 

    8-13 사라와 하갈의 갈등

    하나님께 감사하는 잔칫날에 청소년이 된 이스마엘이 3살짜리 이삭을 희롱(비웃음)한다. 약속의 자녀가 육신의 자녀에게 수난을 당한다. 손쉬움과 조급함을 추구하다 편법을 동원한 아브라함의 불순종은 기쁨의 그 순간에 그에게 아픔을 가져다주었다. 이삭만큼이나 귀한 아들 이스마엘을 떠나보내는 고통스러운 순종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14-21 내쫓긴 하갈과 하나님의 약속

    하나님께서는 예전처럼 자비로운 처리를 바란 아브라함에게 이번엔 사라의 말을 따르게 하신다. 하나님의 구속 역사를 이룰 대상은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난’ 육신의 자녀가 아니라 약속으로 ‘받은’ 언약의 자녀뿐이기 때문이다. 그 언약을 통해서 이스마엘도 큰 후손의 조상이 될 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하갈의 고향 애굽으로 가는 광야 길에서 모자의 목마름을 해결해주시고, 또 성장하는 내내 이스마엘과도 ‘함께하셔서’ 한 민족으로 자라게 하신다.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반응이 어떤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는가?

    구원이 임하였다. 말씀이 성취되었다. 복의 길이 열렸다. 그것이 기쁨과 웃음을 주었다. 하지만 모든 이에게 그것이 기쁨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 구원과 복은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가능성에 절망하는 이에게만 열리기 때문이다. 

    이스마엘의 비웃음은 복의 근원인 이삭으로부터 자신을 단절시키는 일이었다. 아브라함은 이스마엘을 떠나 보내라는 명령에 순종해야 했다. 그 결별이 이삭을 살리는 길이었으며, 이스마엘을 살리는 길이기도 했다. 이스마엘은 하나님께 맡기고 순종하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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