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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200124 창세기 18:1-15

형목사 2020. 1. 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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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124 창세기 18:1-15

 

아브라함이 아들을 약속받다

18  여호와께서 마므레 상수리 수풀 근처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 오정 즈음에 그가 장막 문에 앉았다가 

2  눈을 들어 본즉 사람 셋이 맞은편에 섰는지라 그가 그들을 보자 곧 장막 문에서 달려나가 영접하며 몸을 땅에 굽혀 

3  가로되 내 주여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컨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옵시고 

4  물을 조금 가져오게 하사 당신들의 발을 씻으시고 나무 아래서 쉬소서 

5  내가 떡을 조금 가져오리니 당신들의 마음을 쾌활케 하신 후에 지나가소서 당신들이 종에게 오셨음이니이다 그들이 가로되 네 말대로 그리하라 

6  아브라함이 급히 장막에 들어가 사라에게 이르러 이르되 속히 고운 가루 세 스아를 가져다가 반죽하여 떡을 만들라 하고 

7  아브라함이 또 짐승 떼에 달려가서 기름지고 좋은 송아지를 취하여 하인에게 주니 그가 급히 요리한지라 

8  아브라함이 뻐터와 우유와 하인이 요리한 송아지를 가져다가 그들의 앞에 진설하고 나무아래 모셔 서매 그들이 먹으니라 

9  그들이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네 아내 사라가 어디 있느냐 대답하되 장막에 있나이다 

10  그가 가라사대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정녕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 사라가 그 뒤 장막 문에서 들었더라 

11  아브라함과 사라가 나이 많아 늙었고 사라의 경수는 끊어졌는지라 

12  사라가 속으로 웃고 이르되 내가 노쇠하였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내게 어찌 낙이 있으리요 

13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사라가 왜 웃으며 이르기를 내가 늙었거늘 어떻게 아들을 낳으리요 하느냐 

14  여호와께 능치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15  사라가 두려워서 승인치 아니하여 가로되 내가 웃지 아니하였나이다 가라사대 아니라 네가 웃었느니라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창 18:1–15). South Korea.

 

    1-8 아브라함을 방문하신 여호와, 여호와의 사자들을 극진히 대접한 아브라함

    여호와께서 다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다. 꿈과 환상 속의 방문이 아닌 몸을 입은 직접적인 방문이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여호와를 맞이 한 것이 아니었다. 객들의 정체도 모르면서 마치 가장 귀한 손님을 초대한 듯 몸과 마음이 기운을 차리도록 객들에게 성심껏 쉼과 물과 음식을 제공한다. 손수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준비하는 듯 보인다. 사심 없이 아낌없이 베푼다. 그렇게 아브라함은 자기도 모르게 하나님을 접대하였다. 마치 객과 주인이 바뀐 듯 아브라함은 참으로 이타적이고 순수하게 섬긴다. 목마르고 배고프고 감옥에 갇힌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내미는 내 손과 환대를 통해 주님은 여전히 우리의 대접을 받고 계신다(마 25:35). ‘눈을 들어’ 내가 먼저 청하여 섬겨야 할 지체는 누굴까?

 

    9-15 임박한 이삭 탄생과 사라의 웃음

    아브라함에게 약속의 자녀가 낳을 확정적인 때를 마지막으로 가르쳐주신다. 아브라함은 엘리에셀과 이스마엘을 통해 속히 이루려고 했지만, 하나님은 한 걸음씩 가르쳐주시면서 지금껏 25년을 기다리게 하셨다. 하나님께 ‘아들’ 탄생의 약속 성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브라함과 사라가 믿음의 사람으로 온전해지는 것이었다. 믿음은 빨리 달리는 것도 아니고 뒷걸음치는 것도 아니고, 오직 주님과 동행하며 주의 때를 사는 것이다.

    사라가 믿지 않고 웃자 하나님은 家長(가장)인 아브라함을 꾸짖으신다. 아내의 불신을 확신으로 바꿀 만큼 아브라함에게도 여호와의 능력에 대한 믿음이 없었기 때문이다. 자식이 없을 때는 시기하고 불평하던 사라가 자식이 생긴다는 말에는 불신의 미소로 반응한다. 아비 집을 떠나고 땅을 양보하고 할례를 행할 만큼 믿음이 있으면서도, 아내의 오랜 불임과 끊어진 경수를 생각하면 불신이 고개를 들곤 했던 것이다. 믿음은 약속의 실행 가능성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약속하신 이의 성품과 인격에 의지할 때 발휘될 수 있다. 하나님께 절대적으로 매달리지 않으면 도저히 이룰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일이 내 삶에는 얼마나 있는가?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게 하시는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하나님께 창조의 조건은 우리에게 믿음의 조건이 된다. 아브라함은 엘리에셀과 이스마엘을 토해 자녀 문제를 속히 이루려고 했지만, 하나님은 한 걸음씩 가르쳐 주시면서 지금껏 25년을 기다리게 하셨다. ‘아들’ 탄생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믿음’의 탄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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