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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200126 창세기 19:1-11

형목사 2020. 1. 2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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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126 창세기 19:1-11

 

소돔의 죄악

19  날이 저물 때에 그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니 마침 롯이 소돔 성문에 앉았다가 그들을 보고 일어나 영접하고 땅에 엎드리어 절하여 

2  가로되 내 주여 돌이켜 종의 집으로 들어와 발을 씻고 주무시고 일찌기 일어나 갈 길을 가소서 그들이 가로되 아니라 우리가 거리에서 경야하리라 

3  롯이 간청하매 그제야 돌이켜서 그 집으로 들어 오는지라 롯이 그들을 위하여 식탁을 베풀고 무교병을 구우니 그들이 먹으니라 

4  그들의 눕기 전에 그 성 사람 곧 소돔 백성들이 무론 노소하고 사방에서 다 모여 그 집을 에워싸고 

5  롯을 부르고 그에게 이르되 이 저녁에 네게 온 사람이 어디 있느냐 이끌어 내라 우리가 그들을 상관하리라 

6  롯이 문 밖의 무리에게로 나가서 뒤로 문을 닫고 

7  이르되 청하노니 내 형제들아 이런 악을 행치 말라 

8  내게 남자를 가까이 아니한 두 딸이 있노라 청컨대 내가 그들을 너희에게로 이끌어내리니 너희 눈에 좋은 대로 그들에게 행하고 이 사람들은 내 집에 들어왔은즉 이 사람들에게는 아무 짓도 하지 말라 

9  그들이 가로되 너는 물러나라 또 가로되 이놈이 들어와서 우거하면서 우리의 법관이 되려 하는도다 이제 우리가 그들보다 너를 더 해하리라 하고 롯을 밀치며 가까이 나아와서 그 문을 깨치려 하는지라 

10  그 사람들이 손을 내밀어 롯을 집으로 끌어들이고 문을 닫으며 

11  문밖의 무리로 무론 대소하고 그 눈을 어둡게 하니 그들이 문을 찾느라고 곤비하였더라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창 19:1–11). South Korea.

 

    1-3 두 천사를 극진히 접대하는 롯

    밝은 ‘오정’에 아브라함을 방문하여 아들 출생과 강대한 나라에 대한 환한 소식을 주신 것과는 대조적으로 ‘날이 저물 때’ 두 천사를 통해 방문하여 소돔의 심판을 선포하신다. 이는 날이 저물 듯 영적으로 어두운 그 성의 운명도 기울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브라함처럼 롯도 두 천사의 정체를 모르면서도 극진히 대접한다. 아마 무법천지인 소돔 형편을 알았기에 외인들이 거리에서 경야하지 않도록 간곡하게 만류한다.

 

    4-8 소돔 사람들의 집단적 범죄

    소돔 사람들 모두가 롯의 집으로 몰려와 폭력과 겁탈의 현장에 참여했다. 물론 소수가 난동을 벌였고 나머지는 구경꾼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결국 그들도 모두 이 범죄의 가담자들 일 뿐이다. 이들은 동성애 자체도 문제였지만 집단 강간의 시도까지 하려고 하며 ‘악’을 행하려고 하였다.

    롯은 문 밖으로 나가 문을 굳게 닫고, 어떻게든 그들과 타협하려고 하지만 잘되지 않는다. 롯은 어차피 모두의 생명이 위험한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타협적 선택을 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롯은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진 것이다. 그가 어떤 선택을 하든 그것은 잘못된 일이다. 결국 롯이 소돔 성을 선택한 대가는 너무 컸다.

    롯은 재판하는 자리에 앉을 만큼(성문에 앉음) 어엿한 소돔 시민이 되었지만, 소돔인들에게는 여전히 ‘잠시 우거하는’ 외인일 뿐이었다. 약속의 사람 아브라함을 떠나 물질적인 풍요를 택했지만, 그는 하나님의 축복과 세상의 인정을 모두 얻지 못하는 가련한 인생이 된 것이다. 그리스도인이라 하면서도 빛으로 살지 못한 채 양다리 걸치는 회색의 삶은 사실 검은색이다.

 

    9-11 롯의 가정을 보호하는 두 천사

    짐승처럼 욕망에 이끌려 ‘힘’을 믿으며 사는 영적 소경들의 눈을 어둡게 하신다. 그들 마음에 원하는 대로 그냥 두신다. 눈이 어두워졌는데도 정욕을 끄지 못해 롯의 문을 찾기 위해 안달하는 모습을 보라. 심판은 이미 시작된 것이다. 하나님은 그날이 될 때까지 회개하지 않으면, 우리가 행한 대로 행하실 것이다.

 

    환대로서의 구원과 믿음이란 무엇인가?

    죄는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냉대이며, 심판은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백대다. 왜? 구원은 환대이며, 믿음도 환대이기 때문이다. 극진한 대우이기 때문이다. 구원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자비로운 영접이며, 믿음은 그분을 향한 우리의 사랑과 찬양을 통한 대접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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