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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200125 창세기 18:16-33

형목사 2020. 1. 2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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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125 창세기 18:16-33

 

아브라함이 소돔을 위하여 빌다

16  ○그 사람들이 거기서 일어나서 소돔으로 향하고 아브라함은 그들을 전송하러 함께 나가니라 

17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18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를 인하여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19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 

20  여호와께서 또 가라사대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중하니 

21  내가 이제 내려가서 그 모든 행한 것이 과연 내게 들린 부르짖음과 같은지 그렇지 않은지 내가 보고 알려하노라 

22  ○그 사람들이 거기서 떠나 소돔으로 향하여 가고 아브라함은 여호와 앞에 그대로 섰더니 

23  가까이 나아가 가로되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시려나이까 

24  그 성중에 의인 오십이 있을찌라도 주께서 그 곳을 멸하시고 그 오십 의인을 위하여 용서치 아니하시리이까 

25  주께서 이같이 하사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불가하오며 의인과 악인을 균등히 하심도 불가하니이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공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 

26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만일 소돔 성중에서 의인 오십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경을 용서하리라 

27  아브라함이 말씀하여 가로되 티끌과 같은 나라도 감히 주께 고하나이다 

28  오십 의인 중에 오인이 부족할 것이면 그 오인 부족함을 인하여 온 성을 멸하시리이까 가라사대 내가 거기서 사십오인을 찾으면 멸하지 아니하리라 

29  아브라함이 또 고하여 가로되 거기서 사십인을 찾으시면 어찌 하시려나이까 가라사대 사십인을 인하여 멸하지 아니하리라 

30  아브라함이 가로되 내 주여 노하지 마옵시고 말씀하게 하옵소서 거기서 삼십인을 찾으시면 어찌 하시려나이까 가라사대 내가 거기서 삼십인을 찾으면 멸하지 아니하리라 

31  아브라함이 또 가로되 내가 감히 내 주께 고하나이다 거기서 이십인을 찾으시면 어찌 하시려나이까 가라사대 내가 이십인을 인하여 멸하지 아니하리라 

32  아브라함이 또 가로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말씀하리이다 거기서 십인을 찾으시면 어찌 하시려나이까 가라사대 내가 십인을 인하여도 멸하지 아니하리라 

33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즉시 가시니 아브라함도 자기 곳으로 돌아갔더라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창 18:16–33). South Korea.

 

    16-19 소돔으로 떠나는 여호와 일행

    두 천사는 소돔으로 떠나고 여호와 홀로 아브라함을 만나서 주의 계획을 드러내신다. 그것은 아브라함의 후손에게 주실 복과 소돔과 고모라에 임할 심판이다. 이런 계시는 통보 자체의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역사의 파트너로 책임 있게 참여하길 기대하신 것이다. 주님은 지금도 주의 뜻을 분별하고 순종하는 나를 통해 주의 나라를 이루시길 바라고 계신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후손을 통해 세우기 원하시는 나라는 여호와의 의를 지키고 공의를 행하는 백성이 있는 거룩한 나라다. 

 

    20-21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여호와의 탐문

    소돔과 고모라처럼 물질적으로 풍요롭지만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나라가 아니다. 하나님의 의와 공의가 무너진 소돔과 고모라에서 들려오는 아우성(부르짖음)을 들으시고는 내려가겠다고 하신다. 아브라함의 동참을 바라신다. 하나님의 심정으로 죄에 분노하고 또 마지막까지 그들이 돌이키기를 바라는 긍휼의 마음으로 참여하길 원하신다. 하나님의 시각으로 세상을 읽는 영적 감수성이 얼마나 민감한지 자문해보자.

   

    23-33 아브라함의 중재와 탄원

    아브라함은 선지자로서(20:7) 심판의 메시지를 듣고 소돔과 고모라를 위해 중보하여 기도한다. 무턱대고 다 살려달라고 하지 않고 하나님의 성품에 호소하여 공의로운 판단을 구한다. 의인의 숫자를 50에서 45로, 다시 40 에서 30으로, 20에서 10으로 다섯 번이나 줄여가면서 의인의 구원을 호소한다. 불의가 판을 치는 세상에서 공의로운 판결은 하나님과 의인의 명예를 드높이고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그는 또한 아주 겸손한 태도로 중보한다. 자신을 ‘티끌 같은 존재’로 고백함으로써 세상을 심판하시는 창조주 앞에서 자신은 감히 주의 뜻을 다 헤아릴 수 없는 미약한 존재이기에 자신의 턱없는 간구라도 긍휼히 여겨 주실 것을 바란다. 포기할 줄 모르고 제 뜻만 조르는 것이 아니라 의인 한 명을 향한 애통함의 표현이다.

 

    타인을 복되게 하는 나라는 어떤 나라이며, 어떤 사람인가?

    하나님 나라에서 강한 것은 남을 굴복시키는 힘이 아니다. 그 나라는 사랑의 나라이며, 정의와 공의의 나라이며, 긍휼과 자비의 나라다. 섬김과 나눔의 나라다. 그런데서만 하나 됨과 샬롬과 안식이 나온다. 그것이 살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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