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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5 창세기 3:1-24 본문
#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105 창세기 3:1-24
사람의 불순종과 하나님의 심판 선언
3 여호와 하나님의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더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가로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2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3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7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 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하였더라
8 그들이 날이 서늘할 때에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아담과 그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9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10 가로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11 가라사대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고하였느냐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실과를 네가 먹었느냐
12 아담이 가로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하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실과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13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가로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14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육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종신토록 흙을 먹을지니라
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16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잉태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사모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17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18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의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19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 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20 아담이 그 아내를 1하와라 이름하였으니 그는 모든 산 자의 어미가 됨이더라
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아담과 하와가 동산에서 쫓겨나다
22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 손을 들어 생명나무 실과도 따 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23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 동산에서 그 사람을 내어 보내어 그의 근본된 토지를 갈게 하시니라
24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 내시고 에덴 동산 동편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화염검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1 생명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창 3:1–24). South Korea.
1-7 뱀의 유혹과 인간의 타락
뱀이 여자를 유혹했다. 죄는 하나님 말씀에 대한 의심에서 시작되었다. 그때부터 하나님의 말씀은 명령이 아니라 의견으로 전락했고, 순종이 아니라 고려의 대상이 되어버렸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던’ 피조물들이 자기 욕망의 눈에 ‘보기 좋은’ 것을 탐하다가 하나님을 외면했다. 그 결과 기쁨 대신 두려움이 찾아왔고,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될 줄 알았지만 눈이 밝아져 자기가 벗을 것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이 필요 없을 만큼 지혜로워질 줄 알았지만, 하나님 없는 삶이 죽음인 것을 깨달을 뿐이었다.
8-13 죄에 대한 하나님의 추궁
하나님과의 관계 파괴는 이웃과의 관계 파괴를 낳는다. 하나님 앞에서 떠나자 그들은 책임을 전가하는 방식으로 두려움을 모면하려고 한다. 남자는 여자에게, 여자는 뱀에게 책임을 전가한다. 그것은 여자를 창조한 하나님, 뱀을 창조한 하나님을 향한 비난일 뿐이다.
14-21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
뱀(사탄)을 의지한 인류는 이제 뱀이 창조한 세상에서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며, 여인은 아내와 어미의 역할을 고통 없이는 감당할 수 없게 될 것이다. 하나님과의 관계 파괴는 또한 인간 관계는 물론이고 땅으로부터도 거절을 당하는 신세로 이어진다. 에덴동산으로부터 추방당했을 뿐만 아니라 땅의 저항으로 인해 이제 노동이 기쁨과 즐거움이 되는 대신에 좌절과 수고를 거친 후에야 그 대가를 먹는 것이 되었다. 하지만 성실하게 수고한 대가를 먹으며 살다가 흙으로 돌아가는 새 질서를 잘 받아들일 때, 우리는 하나님은 물론 자연과도 회복된 관계를 누릴 수 있다.
22-24 에덴에서 추방된 인간
하나님은 무화과나무 잎으로 만든 치마 대신에 가죽옷을 지어 인간에게 입히셨다. 훗날 동쪽으로 문이 난 성막(성전)을 통해, 더 나아가 친히 성전이 되어 자신의 죽음으로 휘장을 찢으신 예수님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가 영생을 누릴 수 있게 하실 것이다.
죄가 초래한 결과는 무엇이며, 이들을 통해 이루신 일은 무엇인가?
죄는 우리 안에 두려움과 수치심, 책임 전가라는 비겁함을 낳는다.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나누고, 사람의 관계도 파괴한다. 잘못을 했다면, 책임 회피와 전가, 원망 대신 솔직한 인정과 고백으로 용서를 구하자. 죄의 종으로 살지 않도록 힘써 자신을 의의 병기로 드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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