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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200107 창세기 5:1-32

형목사 2020. 1. 7.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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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107 창세기 5:1-32

 

아담 자손의 계보

5  아담 자손의 계보가 이러하니라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시되 

2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그들이 창조되던 날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일컬으셨더라 

3  아담이 일백삼십 세에 자기 모양 곧 자기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셋이라 하였고 

4  아담이 셋을 낳은 후 팔백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5  그가 구백삼십 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 

6  ○셋은 일백오 세에 에노스를 낳았고 

7  에노스를 낳은 후 팔백칠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8  그가 구백십이 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 

9  ○에노스는 구십 세에 게난을 낳았고 

10  게난을 낳은 후 팔백십오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11  그가 구백오 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 

12  ○게난은 칠십 세에 마할랄렐을 낳았고 

13  마할랄렐을 낳은 후 팔백사십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14  그가 구백십 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 

15  ○마할랄렐은 육십오 세에 야렛을 낳았고 

16  야렛을 낳은 후 팔백삼십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17  그가 팔백구십오 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 

18  ○야렛은 일백육십이 세에 에녹을 낳았고 

19  에녹을 낳은 후 팔백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20  그가 구백육십이 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 

21  ○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22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를 낳았으며 

23  그가 삼백육십오 세를 향수하였더라 

24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25  ○므두셀라는 일백팔십칠 세에 라멕을 낳았고 

26  라멕을 낳은 후 칠백팔십이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27  그는 구백육십구 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 

28  ○라멕은 일백팔십이 세에 아들을 낳고 

29  이름을 1노아라 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땅을 저주하시므로 수고로이 일하는 우리를 이 아들이 안위하리라 하였더라 

30  라멕이 노아를 낳은 후 오백구십오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31  그는 칠백칠십칠 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 

32  ○노아가 오백 세 된 후에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더라 

 

1 안위함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창 5:1–32). South Korea.

 

    1-32 아담의 족보 (아담-노아)

    5장에 나오는 아담의 후손들의 족보에는 4장에 나오는 가인의 후손들의 족보와 대조되며 등장한다. 둘을 비교하면 4장의 가인의 족보에는 그 후손들이 이룬 화려한 문명을 중심으로 열거되고 있지만, 아담의 족보는 오직 그들이 자식들을 낳고 살다가 죽은 이야기뿐이다. 하지만 4장에는 가인의 후손들의 나이가 전혀 기록되지 않은 반면에, 5장은 모두 나이를 세 번씩 기록하고 있다. 이는 어쩌면 하나님과 동행한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은 하나님 나라 역사에 편입되지만, 하나님 밖에서 이룬 인간의 성취는 제 아무리 위대하게 보이더라도 인정받지 못한다는 뜻은 아닐까? 하나님은 문명의 성취보다 성품의 성취를 더 원하시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야렛이 낳은 아들 에녹이 5장의 주인공이다. 에녹은 65세에 므두셀라를 낳았으며, 그 후 300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았는데, 이후 하나님께서 그를 데려가셔서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 그는 365세를 살았따. 그는 5장에서 유일하게 죽음을 경험하지 않은 인물이다. 5장에는 아담 후손의 죽음이 반복된다 이것은 결국 모든 인간은 죽는다는 것을 확증하는 반복이다. 따라서 5장은 창세기 3장에서 ‘너희가 반드시 죽는다’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진실이고, ‘너희가 죽지 않으리라’ 한 사탄의 말은 거짓임을 명백하게 증명한다. 하지만 5장은 동시에 인간이 죽음을 극복할 영생의 길이 있음을 말해준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동행이다. 생명나무의 길은 그룹들에 의해 막혔지만 하나님께서 동행하시면 그 길이 열린다. 이 점에서 에녹은 5장의 죽음의 배경 속에서 빛나는 다이아몬드와 같은 존재다. 그가 노아의 전조라는 사실은 노아 또한 홍수의 죽음을 경험하지 않고 생명을 얻었으며, 또한 둘 다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동일한 평가를 받는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가인의 5대손 라멕은 하나님을 무시하고 스스로 재판장이 되어 복수를 다짐했지만 결국 죽음으로 끝났다. 셋의 5대손 에녹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서 살고(히11:5) 하나님의 존재와 그분의 판단을 믿으면서 살다가 죽음을 보지 않고 하나님께 올라갔다(히11:6). 또한 에녹은 족보의 일곱 번째에 해당하며 태양력의 1년에 해당하는 356년을 살다 갔다. 완전 숫자의 세대에 속하여 완전 순자의 삶을 살다 간 사람이다. 그의 시대는 불평하고 정욕대로 행하고 자기 자랑하는 경건치 않은 자들로 가득했지만(유 14:16) 의인의 심령으로 시대를 거스르며 하나님과 동행하였고 그분을 기쁘시게 하면서 살았다. 오늘 우리에게도 악한 세상의 방해가 기다릴지 모르지만 의인의 심령으로 주와 동행하자. 그것이 생명이다. 

 

    아담의 족보가 전하는 의미는 무엇인가?

    에녹은 죽음을 맛보지 않고 하나님의 안식에 드는 영광을 누렸다. 그에게서 죽음을 넘어선 희망에 대한 약속을 본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 시대의 불경건과 심판을 증언했던 에녹처럼, 죄에 물들지 말고 의와 경건함 가운데 주와 동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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