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3 요한계시록 2:1-7 본문

영혼의 수고

20191123 요한계시록 2:1-7

형목사 2019. 11.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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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191123 요한계시록 2:1-7

 

에베소 교회에 보내는 말씀

2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오른손에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에 다니시는 이가 가라사대 

2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3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4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5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6  오직 네게 이것이 있으니 네가 니골라 당의 행위를 미워하는도다 나도 이것을 미워하노라 

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하리라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계 2:1–7). South Korea.

 

1-7 에베소 교회에 보내는 메시지

    1a 수신자

    에베소 교회

 

    1b 그리스도의 모습

 

    2-3 칭찬

    나를 정확하게 관찰하는 분이 있다. 알아주는 분이기에 큰 위로가 된다. 하지만 나의 모습을 면면히 알고 있기에 두려움이 되기도 한다. 예수님은 에베소 교회의 행위와 수고와 인내를, 악도 거짓을 결코 용납하지 않는 단호한 태도를 아셨다. 주님의 이름을 위해, 진리와 교회의 순전함을 지키기 위해 어떤 희생과 헌신도 마다하지 않는 그들의 행위를 칭찬하신다. 그들은 복음의 진리를 훼손해가면서까지 교회 문턱을 낮추어 사람 수를 불리려고 하지 않았다. 교회의 순수성을 보존하는 데 자신들의 헌신과 희생이 필요하다면 마다하지 않았다. 이것을 주님은 다 아셨다. 그러니 우리도 행한 일에 정당한 평가가 따르지 않고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다 하여 낙망하거나 낙심하지 말일이다. 특히 이단이 창궐하고 세속주의에 물들어가는 시대에 이단의 가르침과 세속 가치관에 대한 분별력을 잃지 않도록 더욱 주의하자.

 

    4절 책망 - 처음 사랑을 버렸노라

    인내로 믿음의 싸움을 견디고 거짓 교사들에게 맞서고 믿음의 역사에 힘쓰면서도 처음 사랑을 잃어버릴 수 있다. 아니 첫사랑이 없이도 얼마든지 하나님을 위해 수고할 수 있고, 이단을 거절할수 있고, 주님을 부지런히 섬길 수 있다. 내 신앙이 일곱 별을 붙드신 분을 향한 사랑과 헌신의 표현이 되지 않으면, 나는 내가 하는 사역을 사랑하는데 그칠 수 있으며, 그것은 모든 타락의 시작이다. 하지만 교리적 순결과 충성이 주님과 형제를 향한 사랑에 대한 대체물이 될 수 없다.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5-7 해결책 - 네 등불을 다시 불타오르게 하라.

    해결책은 무엇인가? 방법은 기억과 회개다.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기억하고 다시 돌아가는 것이다. 이것이 회개다. 먼저 기억해야 한다. 개역성경은 ‘생각하고’로 번역하지만, 성경 전승에 기억이라는 단어의 중요성을 간과했다. 단어 므네모뉴오는 ‘생각하다’, ‘숙고하다’, ‘상고하다’로 번역할 수 있다. 그러나 기억은 역사적 신앙인 기독교 생활에서 매우 중요하다. 신앙의 기억을 잃어버린 신앙인은 방향 감각을 상실한다. 성경적 신앙은 역사적 기억에 정초하고 있다.  회개할 방향을 설정하지 못한 참회는 진정한 회개가 아니다. 진정한 회개는 방향 재설정이다. 

 

    나는 과연 처음 사랑을 유지하고 있는가?

    ‘사랑’없이 하나님을 위해 수고하고, 이단을 거절하고, 교회에서 봉사하며 하나님을 섬겨가고 있지는 않은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사랑 없이 행하는 그 모든 일은 무의미하며, 오히려 타락의 시작이 될 수 있다, 주님과의 첫사랑을 기억하고 돌아가자…. 방향을 재설정하자. 회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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