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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190829 에스겔 31:1-18

형목사 2019. 8. 29.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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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190829 에스겔 31:1-18

 

한때 백향목 같았던 애굽

31  제십일년 삼월 초 일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2  인자야 너는 애굽 왕 바로와 그 무리에게 이르기를 네 큰 위엄을 뉘게 비하랴 

3  볼찌어다 앗수르 사람은 가지가 아름답고 그늘은 삼림의 그늘 같으며 키가 높고 꼭대기가 구름에 닿은 레바논 백향목이었느니라 

4  물들이 그것을 기르며 깊은 물이 그것을 자라게 하며 강들이 그 심긴 곳을 둘러 흐르며 보의 물이 들의 모든 나무에까지 미치매 

5  그 나무가 물이 많으므로 키가 들의 모든 나무보다 높으며 굵은 가지가 번성하며 가는 가지가 길게 빼어났고 

6  공중의 모든 새가 그 큰 가지에 깃들이며 들의 모든 짐승이 그 가는 가지 밑에 새끼를 낳으며 모든 큰 나라가 그 그늘 아래 거하였었느니라 

7  그 뿌리가 큰 물가에 있으므로 그 나무가 크고 가지가 길어 모양이 아름다우매 

8  하나님의 동산의 백향목이 능히 그를 가리우지 못하며 잣나무가 그 굵은 가지만 못하며 단풍나무가 그 가는 가지만 못하며 하나님의 동산의 아무 나무도 그 아름다운 모양과 같지 못하였도다 

9  내가 그 가지로 많게 하여 모양이 아름답게 하였더니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는 모든 나무가 다 투기 하였느니라 

10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의 키가 높고 꼭대기가 구름에 닿아서 높이 빼어났으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은즉 

11  내가 열국의 능한 자의 손에 붙일찌라 그가 임의로 대접할 것은 내가 그의 악을 인하여 쫓아내었음이라 

12  열국의 강포한 다른 민족이 그를 찍어버렸으므로 그 가는 가지가 산과 모든 골짜기에 떨어졌고 그 굵은 가지가 그 땅 모든 물 가에 꺾어졌으며 세상 모든 백성이 그를 버리고 그 그늘 아래서 떠나매 

13  공중의 모든 새가 그 넘어진 나무에 거하며 들의 모든 짐승이 그 가지에 있으리니 

14  이는 물 가에 있는 모든 나무로 키가 높다고 교만치 못하게 하며 그 꼭대기로 구름에 닿지 못하게 하며 또 물 대임을 받는 능한 자로 스스로 높아 서지 못하게 함이니 그들을 다 죽는데 붙여서 인생 중 구덩이로 내려가는 자와 함께 지하로 내려가게 하였음이니라 

15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가 음부에 내려가던 날에 내가 그를 위하여 애곡하게 하며 깊은 바다를 덮으며 모든 강을 쉬게 하며 큰 물을 그치게 하고 레바논으로 그를 위하여 애곡하게 하며 들의 모든 나무로 그로 인하여 쇠잔하게 하였느니라 

16  내가 그로 구덩이에 내려가는 자와 함께 음부에 떨어뜨리던 때에 열국으로 그 떨어지는 소리를 인하여 진동하게 하였고 물 대임을 받은 에덴의 모든 나무 곧 레바논의 뛰어나고 아름다운 나무들로 지하에서 위로를 받게 하였느니라 

17  그러나 그들도 그와 함께 음부에 내려 칼에 살륙을 당한 자에게 이르렀나니 그들은 옛적에 그의 팔이 된 자요 열국 중에서 그 그늘 아래 거하던 자니라 

18  ○너의 영화와 광대함이 에덴 모든 나무 중에 어떤 것과 같은고 그러나 네가 에덴 나무와 함께 지하에 내려갈 것이요 거기서 할례 받지 못하고 칼에 살륙 당한 자 중에 누우리라 이들은 바로와 그 모든 군대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라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겔 31:1–32:1). South Korea.

 

    1-2 도입부

    애굽에 관한 네 번째 예언이 주어진 지 두 달이 조금 못 미쳐 다섯 번째 예언이 주어진다. 열한째 해 셋째 달 초하루는 주전 587년 6월 21로, 열왕기하 25:2-3에 의하면 시드기야 왕 십일 년 넷째 달 구 일에 예루살렘 성벽이 뚫리기에, 성의 함락이 사십 일도 남지 않은 때가 된다. ‘아홉째 해 열째 달  열째 날’부터 시작된 바벨론 군대의 포위 공격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예루살렘을 돕기 위해 원정에 나섰던 애굽 군대는 바벨론 군대에 쫓겨 돌아간 이후 다시는 국경을 넘지 못했다.

 

    3-17 앗수르 왕

2-18절이 애굽의 왕 바로와 그의 무리에게 전해야 할 말씀인데, 처음과 마지막 만 바로와 권련되고, 그 사이에 나오는 3-17은 앗수르 왕을 레바논의 백향목에 비유해서 그의 위대함과 몰락을 회고 적으로 노래한다. 그 이유는 바로의 운명을 앗수르의 운명을 통해 예언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애굽을 점령했던 앗수르를 스올에 내려가게 하실 수 있다면, 애굽을 향한 하나님의 멸망 선언이 성취되는 것은 당연한 일 이다.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기에는 그분이 하신 일, 하고 계신 일이 너무 많다. 권력에 기대고 허망한 것에 주목하지 말고, 그것들을 있게도 하시고 없게도 하실 수 있는 하나님, 홀로 영원하신 그분을 주목하라.

 

    18 어느 것이 너와 비길 수 있는가?

    앗수르의 운명에서 바로의 운명을 본다. 바로는 할례를 받지 못하고 칼에 죽임을 당한 자들과 함께 누울 것이다. 앗수르의 멸망은 과거지만 애굽의 멸망은 미래다. 그것은 가능성이 아니라 확실한 미래다.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는 자는 그 역사를 반복할 것이다. 역사는 사람이 아니라, 제국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인이심을 증명한다.

 

    나를 돋보이게 해주는 것들이 교만을 부추기진 않는가?

    세상 사람들은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고군분투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현세와는 비교할 수 없는 내세에서의 삶을 위해 자기부인을 실천하는 사람들이다. 그런 우리가 겉보기에만 백향목이라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하나님께 우린 어떤 나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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