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7 에스겔 18:1-18 본문

영혼의 수고

20190807 에스겔 18:1-18

형목사 2019. 8. 7.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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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190807 에스겔 18:1-18

 

아비의 죄악과 아들의 의

18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2  너희가 이스라엘 땅에 대한 속담에 이르기를 아비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아들의 이가 시다고 함은 어찜이뇨 

3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너희가 이스라엘 가운데서 다시는 이 속담을 쓰지 못하게 되리라 

4  모든 영혼이 다 내게 속한지라 아비의 영혼이 내게 속함 같이 아들의 영혼도 내게 속하였나니 범죄하는 그 영혼이 죽으리라 

5  ○사람이 만일 의로워서 법과 의를 따라 행하며 

6  산 위에서 제물을 먹지 아니하며 이스라엘 족속의 우상에게 눈을 들지 아니하며 이웃의 아내를 더럽히지 아니하며 월경 중에 있는 여인을 가까이 하지 아니하며 

7  사람을 학대하지 아니하며 빚진 자의 전당물을 도로 주며 억탈하지 아니하며 주린 자에게 식물을 주며 벗은 자에게 옷을 입히며 

8  변을 위하여 꾸이지 아니하며 이식을 받지 아니하며 스스로 손을 금하여 죄악을 짓지 아니하며 사람 사람 사이에 진실히 판단하며 

9  내 율례를 좇으며 내 규례를 지켜 진실히 행할진대 그는 의인이니 정녕 살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10  ○가령 그가 아들을 낳았다 하자 그 아들이 이 모든 선은 하나도 행치 아니하고 이 악 중 하나를 범하여 강포하거나 살인하거나 

11  산 위에서 제물을 먹거나 이웃의 아내를 더럽히거나 

12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학대하거나 억탈하거나 빚진 자의 전당물을 도로 주지 아니하거나 우상에게 눈을 들거나 가증한 일을 행하거나 

13  변을 위하여 꾸이거나 이식을 받거나 할진대 그가 살겠느냐 살지 못하리니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였은즉 정녕 죽을지라 자기의 피가 자기에게 돌아가리라 

14  ○또 가령 그가 아들을 낳았다 하자 그 아들이 그 아비의 행한 모든 죄를 보고 두려워하여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고 

15  산 위에서 제물을 먹지도 아니하며 이스라엘 족속의 우상에게 눈을 들지도 아니하며 이웃의 아내를 더럽히지도 아니하며 

16  사람을 학대하지도 아니하며 전당을 잡지도 아니하며 억탈하지도 아니하고 주린 자에게 식물을 주며 벗은 자에게 옷을 입히며 

17  손을 금하여 가난한 자를 압제하지 아니하며 변이나 이식을 취하지 아니하여 내 규례를 지키며 내 율례를 행할찐대 이 사람은 그 아비의 죄악으로 인하여 죽지 아니하고 정녕 살겠고 

18  그 아비는 심히 포학하여 그 동족을 억탈하고 민간에 불선을 행하였으므로 그는 그 죄악으로 인하여 죽으리라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겔 18:1–18). South Korea.

 

    1-3 도입부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그의 아들의 이가 시다’라는 속담은 행위는 아버지들이 했는데, 그 결과는 아들들의 몫이된다는 의미다. 즉, 앞 세대의 행위가 다음 세대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숙명론적인 발상이다. 

    악인이 자신이 저지른 악으로 인해 멸망에 떨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정의에 일치하는 참이지만, 유배민들의 눈에 유다의 멸망과 그 결과에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 하나님의 심판이 당사자가 아니라 책임 없는 자에게 떨어진 것처럼 보였다. 잘못을 저지른 세대와 그 잘못의 책임을 지는 세대가 불일치했다고 생각한 것이다. 신포도 속담은 유배민들의 당혹스런 현실인식이 담긴 주장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이들의 주장에 단호하게 반박하신다.

 

    4-18 하나님의 정의 : 각 세대의 독자적 책임

    에스겔은 전통적인 입장에서 죗값은 잘못을 범한 자에게 한정된다고 주장한다. 죗값은 세대를 넘어 부과되지 않는다. 죗값은 남에게 전가될 수도 없고 남에 의해 대속될 수도 없다. 각자 자신의 죄에대해서만 책임을 진다. 그리고 각자의 영혼이 하나님께 속했기에 더욱이 자신의 죄는 자신이 책임진다.

    에스겔은 이것에 대한 실례로 할아버지의 의로운 삶, 아버지의 불의한 삶, 손자의 의로운 삶을 제시하면서 각각 그 행한 대로 살고 죽을 것이라고 말한다. 할아버지의 의로운 삶을 본받지 않고 도리어 약자들의 고통을 외면한 채 자기 배를 불리는 데만 급급하고, 말씀을 알려고도 하지 않고, 실천하는데도 무관심한 자는 영생을 누리는 하나님의 백성일 수 없다. 반면에 아버지의 악행을 보고서 두려워하여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율례를 행한 자는 아버지의 죄악 때문에 죽지 않고 반드시 살 것이다. 선한 행위가 구원을 가져다주지 못하지만, 선한 행실을 동반하지 않는 믿음도 거짓 믿음이기 때문이다. 누구든 자신의 신앙은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

 

    행한대로 심판하신다는 원칙은 성경의 주요 주제다. 하나님은 각자의 죄에 따라 공정하게 다루신다. ‘가계에 흐르는 저주’란 없으며, 각자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뿐이다. 자신의 죄를 합리화하거나 책임을 전가하지 말고, 인정하고 고백하고 돌이켜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묻고 계신다.    

    너는 어떤 삶을 살 것이냐?  조상들이 하던 대로 죄의 길을 갈 것이냐?  아니면 성경에 기록된 생명의 길을 갈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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