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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190630 시편 126:1-6

형목사 2019. 6. 3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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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묵상의숲 #매일성경

 

20190630 시편 126:1-6

 

126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1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리실 때에 우리가 꿈꾸는 것 같았도다 

2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열방 중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저희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셨다 하였도다 

3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4  여호와여 우리의 포로를 남방 시내들 같이 돌리소서 

5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6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시 126). South Korea.

 

 

    시편 126편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라는 제목으로 묶인 모음집(시편 120-134) 중 일곱 번째에 나오는 시다. 본 시편에서 시인과 청중은 유다 포로귀환 이후임을 알 수 있다. 북이스라엘은 기원전 722년 앗수르에 의해 멸망당했으며, 남유다는 기원전 586년에 바벨론에게 패망하여 포로로 끌려 갔다.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페르시아의 고레스 원년(기원전 538년)에 본국 유다 땅으로 돌아왔다. 초기 귀환자의 숫자는  오만명 정도 였으며, 본국으로 돌아온 자들의 삶도 녹록치 않았다.

 

    1-3 포로 귀환을 주도하신 하나님께 감사

    시인은 과거 이스라엘이 포로에서 해방되어 예루살렘 땅을 밟는 꿈같은 일을 회고한다. 마른 시내에 물이 불어나듯 다시금 이스라엘에 회복의 은혜를 부어주시길 간구한다. 하나님이기에, 하나님이니까 하실 수 있다는 믿음으로 텅 빈 오늘이 차오를 때까지 희망을 붓는다.

 

    4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

    시인에겐 아직도 그 때 기억이 선연하다. 하나님이 어떤 일을 하셨는지 묻지 않아도 백성들의 입은 웃음으로 가득 찼고 찬양으로 솟구쳤다. 이방 민족도 하나님이 하신 일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기적을 행해주셨다. 영원히 소장할 수밖에 없는 그 기억에 잇대어 다시금 은혜를 간구한다.

 

    5-6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

    시인은 잔해로 가득한 땅에 곡식을 심는 이들을 바라본다. 한 줌 씨를 꼭 쥐고 무거운 마음으로 떠났던 이들이 한 아름 복을 안고 돌아오는 환영을 환영한다. 과거를 바꿀 순 없어도 과그를 참회함으로 더 나은 오늘을 살 순 있다. 땅이 새로워야 수확도 가능하다.

 

    징계 받는 고난의 시간에도 빛이 비껴들고, 어렴풋한 소망도 현실로 옮겨지는 기적이란 게 실재함을 이스라엘은 경험했다. 그런 하나님이 계시니 이젠 우리에게도 희망이 생겼다. 한 해의 중간을 걸어 왔다. 남은 걸음도 용기 내어 씨앗을 뿌려보자.

 

    내가 하나님께 선물 받은 잊지 못할 순간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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