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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190528 역대상 27:1-34

형목사 2019. 5. 28.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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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5 열두 달의 군대 조직

    고대 이스라엘의 군사 제도는 상비군과 예비군으로 나눌 수 있으며, 왕이 직접 관리하고 전쟁이 일어나면 왕을 수행하는 왕실 군대도 있었다. 다윗의 600명의 용병 부대가 대표적인 상비군이다. 대부분 전쟁이 일어나면 일반 백성들은 군인으로 소집하여 전쟁을 하게 된다. 백성들은 왕의 보호를 받는 대신 세금과 부역의 의무가 있는데, 전쟁에 참여하는 것도 그중 하나다. 그렇기 때문에 1-15절의 명단은 백성들로 이루어진 예비군이며, 이에 따르면 일반 백성들은 1년에 한 달씩 돌아가며 군에 복부 해야 했던 것으로 보인다.

    다윗은 열두 명의 지휘관 아래 24,000명씩 열두 반의 상비군을 편성했다. 

 

    16-24 각 지파의 지도자 명단

    다윗은 지방 행정관들을 세워 이스라엘 지파를 관할하게 했다. 특히 중앙에서 행정관리를 파견하지 않고, 지파의 사정을 세심히 고려해 각 지파에서 신임받은 자들을 중용햤다 이처럼 이스라엘은 절대 군주 중심의 전제 국가가 아니라 ‘성전’을 중심으로 지파의 자율성이 존중되는 조화로운 신정국가였다 일르 통해 다윗은 ‘함께’ 하나님의 뜻을 따라 정의와 공의로 세상을 다스리며 하나님 나라를 구현하기를 바랐다.

    인구조사(21장)가 다시 언급된 것은 다윗 왕국이 숱한 실수와 실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긍휼로 다시 회복되어 하나님의 약속대로 든든히 서가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이것은 또한 이스라엘의 현재와 미래가 빈틈없는 행정과 군사 조직이나 출중한 지도자들에게 달려 있지 안혹, 주의 긍휼과 신실하심에 달려 있음을 보여준다.

    

    25-31 다윗의 재산을 맡은 자들

    다윗의 재산은 주로 전쟁에서 얻은 노획물이나 무역을 통해서 구입한 것과 과세를 통해 거두어들인 것이다. 다윗의 재산이 열두 명이나 되는 관리들을 통해 관리되어야 할 만큼 많다는 것은 다윗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신실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았다는 뜻이다. 역대기에서 많은 재물은 순종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으로 보기 때문이다. 

    다윗은 왕실 소유의 농지와 가축과 국고를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백성의 세금 부담을 줄였다. 다국인과 타국인을 가리지 않고 능력과 특성에 따라 폭넓게 인재를 등용하여 왕실 국고와 재정 관리를 맡겼다.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공의와 공평’을 이루는 조세와 인사 정책이었다.

 

    32-34 다윗의 주변 인물들

    이 단락은 다윗의 주변 인물들로 정치나 정책이나 전쟁에서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문관들의 명단이다. 이 명단은 다윗이 현명하고 유능한 사람들과 함께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나라로 세워갔다는 것을 드러낸다. 나라는 혼자 세워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같이'의 가치

    다윗의 주변에는 늘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다윗에게 하나님의 뜻을 말하고, 그가 잘못할 때는 잘못을 질책하기도 하고, 잘했을 때는 칭찬하기도 했다. 그래서 다윗은 이 나라를 은혜로 다스릴 수 있었다. 나라는 혼자 세워가는 것이 아니다. ‘같이'의 가치를 잊지 않고 함께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야 한다.

 

    나는 하나님 나라를 함께 세워가는 동역자들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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