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29 느헤미야 1:1-11 본문

영혼의 수고

20190229 느헤미야 1:1-11

형목사 2019. 3. 1.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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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1
1 하가랴의 아들 느헤미야의 말이라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기슬르월에 내가수산 궁에 있더니0% 차이
1 하가랴의 아들 느헤미야의 말이라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기슬르월에 내가 수산 궁에 있는데22% 차이
1 The words of Nehemiah the son of Hacaliah. Now it happened in the month of Chislev, in the twentieth year, as I was in Susa the citadel,
1 The words of Nehemiah son of Hakaliah: In the month of Kislev in the twentieth year, while I was in the citadel of Susa,
2 나의 한 형제 중 하나니가 두어 사람과 함께 유다에서 이르렀기로 내가 그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있는 유다 사람과 예루살렘 형편을 물은즉0% 차이
2 내 형제들 가운데 하나인하나니가 두어 사람과 함께 유다에서 내게 이르렀기로 내가 그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의 형편을 물은즉38% 차이
2 that Hanani, one of my brothers, came with certain men from Judah. And I asked them concerning the Jews who escaped, who had survived the exile, and concerning Jerusalem.
2 Hanani, one of my brothers, came from Judah with some other men, and I questioned them about the Jewish remnant that had survived the exile, and also about Jerusalem.
3 저희가 내게 이르되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은 자가 그 도에서 큰 환난을 만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훼파되고 성문들은 소화되었다 하는지라0% 차이
3 그들이 내게 이르되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그 지방 거기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 하는지라38% 차이
3 And they said to me, “The remnant there in the province who had survived the exile is in great trouble and shame. The wall of Jerusalem is broken down, and its gates are destroyed by fire.”
3 They said to me, “Those who survived the exile and are back in the province are in great trouble and disgrace. The wall of Jerusalem is broken down, and its gates have been burned with fire.”
4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 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0% 차이
4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10% 차이
4 As soon as I heard these words I sat down and wept and mourned for days, and I continued fasting and praying before the God of heaven.
4 When I heard these things, I sat down and wept. For some days I mourned and fasted and prayed before the God of heaven.
5 가로되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0% 차이
5 이르되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5% 차이
5 And I said, “O LORD God of heaven, the great and awesome God who keeps covenant and steadfast love with those who love him and keep his commandments,
5 Then I said: “LORD, the God of heaven, the great and awesome God, who keeps his covenant of love with those who love him and keep his commandments,
6 이제 종이 주의 종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이스라엘 자손의 주 앞에 범죄함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나와 나의 아비 집이 범죄하여0% 차이
6 이제 종이 주의 종들인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우리 이스라엘 자손이 주께 범죄한 죄들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이 범죄하여26% 차이
6 let your ear be attentive and your eyes open, to hear the prayer of your servant that I now pray before you day and night for the people of Israel your servants, confessing the sins of the people of Israel, which we have sinned against you. Even I and my father’s house have sinned.
6 let your ear be attentive and your eyes open to hear the prayer your servant is praying before you day and night for your servants, the people of Israel. I confess the sins we Israelites, including myself and my father’s family, have committed against you.
7 주를 향하여 심히 악을 행하여 주의 종 모세에게 주께서 명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0% 차이
7 주를 향하여 크게 악을 행하여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명령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20% 차이
7 We have acted very corruptly against you and have not kept the commandments, the statutes, and the rules that you commanded your servant Moses.
7 We have acted very wickedly toward you. We have not obeyed the commands, decrees and laws you gave your servant Moses.
8 옛적에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만일 너희가 범죄하면 내가 너희를 열국 중에 흩을 것이요0% 차이
8 옛적에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만일 너희가 범죄하면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을 것이요27% 차이
8 Remember the word that you commanded your servant Moses, saying, ‘If you are unfaithful, I will scatter you among the peoples,
8 “Remember the instruction you gave your servant Moses, saying, ‘If you are unfaithful, I will scatter you among the nations,
9 만일 내게로 돌아와서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찌라도 내가 거기서부터 모아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이제 청컨대 기억하옵소서0% 차이
9 만일 내게로 돌아와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내가 거기서부터 그들을 모아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이제 청하건대 기억하옵소서12% 차이
9 but if you return to me and keep my commandments and do them, though your outcasts are in the uttermost parts of heaven, from there I will gather them and bring them to the place that I have chosen, to make my name dwell there.’
9 but if you return to me and obey my commands, then even if your exiled people are at the farthest horizon, I will gather them from there and bring them to the place I have chosen as a dwelling for my Name.’
10 이들은 주께서 일찍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구속하신 주의 종이요 주의 백성이니이다0% 차이
10 이들은 주께서 일찍이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구속하신 주의 종들이요 주의 백성이니이다17% 차이
10 They are your servants and your people, whom you have redeemed by your great power and by your strong hand.
10 “They are your servants and your people, whom you redeemed by your great strength and your mighty hand.
11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날 종으로 형통하여 이 사람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였나니 그 때에 내가 왕의 술관원이 되었었느니라0% 차이
11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 종이형통하여 이 사람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였나니 그 때에 내가 왕의 술 관원이 되었느니라15% 차이
11 O Lord, let your ear be attentive to the prayer of your servant, and to the prayer of your servants who delight to fear your name, and give success to your servant today, and grant him mercy in the sight of this man.” Now I was cupbearer to the king.
11 Lord, let your ear be attentive to the prayer of this your servant and to the prayer of your servants who delight in revering your name. Give your servant success today by granting him favor in the presence of this man.” I was cupbearer to the king.
-예루살렘의 황폐에 대한 소식
느헤미야서의 배경이 되는  아닥사스다 왕은 아하수에로 왕을 이어서 페르시아 제국의 왕이 된 사람이다. 아하수에로 왕은 우리가 잘 아는 에스더가 활동 했던 당시의 왕이다. 아하수에로 왕 당시에는 제국의 상황이 괜찮았지만, 아닥사스다 왕 당시의 제국은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 팔레스틴 넘어 이집트에는 반란이 일어났고, 제국 내 서쪽의 아테네인들은 주변국들과 더불어 페르시아 제국에 위협을 가하는 상황이었다. 이것이 주전 450년경(우리나라 고조선 시대 진나라쯤) 이야기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닥사스다 왕은 느헤미야의 요청을 받아 들여 유다 총독의 신분을 느헤미야에게 부여하여 예루살렘으로 파송한다. 아닥사스다 왕은 충성스러운 신하인 느헤미야를 강 건너편 영지로 보내
 제국의 서쪽을 요새화하고, 유다 지역에 반란의 여지가 없는지 살피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던 것으로 보인다. 

오늘의 본문은 특별히 아닥사스다 20년으로 기록되어 있으니 주전 445년 정도일 것으로 추정된다. 느헤미야는 형제들 가운데 하나인 하나니와 두어 사람들을 통해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유다 공동체의 상황을 전해듣게 됩니다. 유대인들의 1,2차 귀한이 이미 진행되었고 수년이 지난 지금 예루살렘의 상황은 성은 여전히 무너지고 성문들은 불탔다는 사실을 듣고 느헤미야는 4가지 행동을 합니다. 가장 먼저 주저앉아 울었고 수일동안 슬퍼했습니다.  느헤미야는 아닥사스다 왕의 술 관원장으로 지금으로 치면 대통령 비서실장 정도되는 사람이었습니다. 한참 멀리 떨어진 고국의 일을 듣고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아 울었다는 것을 보면, 그가 얼마나 자신의 나라를 사랑했는지 그리고 먼 곳에서도 걱정하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서 춥고 얼어붙은 땅 만주에서 독립 운동을 준비하였던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리고 금식하며 그리고 기도했습니다. 느헤미야는 자신의 고국 이스라엘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과 슬픔만을 토로하는 것이 아니라 금식하며 기도로 이어갔습니다.

극심한 절망과 슬픔 속에서 느헤미야가 한 일은 슬피 울며 금식하며 기도한 것이었습니다. 느헤미야서 안에는 느헤미야가 기도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는데 13장밖에 되지 않는 느헤미야서에서 자그마치 9번이나 나옵니다. 느헤미야는 기도의 사람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첫 장면 입니다. 본문 말씀을 보면 느헤미야가 무엇보다도 기도의 사람이었고, 느헤미야의 지도력의 원천이 기도에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느헤미야의 기도를 자세히 살펴보면

A. 하나님의 부름과 간구 (5-6a) 
    느헤미야는 여호와를 부를 때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라고 부릅니다. ‘하늘의 하나님'은 당시 페르시아 사람들이 신을 부르는 호칭이었습니다.(지금 우리나라 대중메체나, 애국가에 나오는 ‘하느님’의 개념 정도) 그런데 느헤미야는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라는 칭호를 통해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야훼께서 하늘과 우주 만물을 다스리시는 분임을 고백하고 있다. 
    또한 본문은 이어서 느헤미야기 믿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야훼가 어떤분인가를 보여준다. 야훼는 ‘크고 두려우신 분’이며, ‘언약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분’이고,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이시다. 느헤미야는 야훼의 공의로우심과 신실하심, 그분의 긍휼하심을 고백하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느헤미야의 균형 잡힌 신관을 엿볼 수 있다.

    B. 고백 : 죄 (6b-7)
    이어서 느혜미야는 백성들을 위한 중보의 기도를 드린다. 여기에서 느헤미야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야훼의 종’이라고 부른다. 느헤미야의 기도에 나오는 ‘주의 종’이라는 표현은 그가 귀환민들을 야훼의 언약백성으로 간주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런 주님의 종들이 주님 앞에 ‘큰 악’을 행하였고 그로 인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어겼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실제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스라엘 도성인 예루살렘이 무너지고,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진 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회의 혹은 부정을 가져올 만한 큰 사건이었다. 실제로도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포로기 시절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져버린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이스라엘의 멸망이 하나님의 부재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들의 죄의 문제임을, 자신들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키지 못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벌이자, 회복의 시작이라는 사실을 잘 깨닫고 있었다.
    우리의 삶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때때로 우리 삶에 있는 어려운 문제들은 하나님의 부재가 아닌, 우리 자신의 죄의 문제일 가능성이 훨씬 농후함에도 우리 삶에 문제가 닥치면 하나님께 잘못을 돌리거나, 하나님의 부재라고 생각하며 믿음의 길에서 이탈하는 경우들을 종종 보게 된다. 이것은 잘못된 믿음이다. 우리의 삶의 문제들은 나의 죄로 인한 문제이거나, 우리의 신앙이 더욱 성숙해져가기 위한 하나님의 뜻임을 우리는 기억해야한다.

        X. 하나님의 약속과 신실하심에 호소 (8-9)
    그리고 그는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주제를 기도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회복의 근거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신 약속, 즉 하나님의 신실하신 성품에 기인한다. 하나님의 약속과 신실하심이라는 주제는 느헤미야의 기도의 핵심으로 기도문 전체에 잘 나타나있다. 특별히 9b절은 신명기 30:4의 인용으로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말씀이다.
      우리가 보았던 마태복음 17:14-21에 나오는 겨자씨만한 믿음이 이것이다. 우리가 놀라운 기적을 이룰 수 있는 것은 나의 능력이나 어떠함이 아니다. 나는 능력이 없고… 나는 죄인일지라도 하나님의 신실하신 성품을 기대하고 기도한다면 놀라운 기적은 일어난다. 

    B’ 고백 : 하나님의 백성 (10절)
    이제 마무리를 하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백성임을 특별히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이라고 표혀하면서 하나님께서 이들의 간구에 귀를 기울여 주실 것을 호소한다.

A’ : 하나님의 부름과 기원 (11절)
    마지막으로 느헤미야는 자신을 위한 간구를 하는 것 처럼 보일수 있는데, 사실은 이스라엘을 위한 기도이다. 느헤미야는 당시 자신의 직책이 왕의 술 관원이라는 강력한 힘이 있고 권세가 있는 자리를 내려놓고 이스라엘을 위해 유다로 가기를 요청하며 그 기도가 이루어 지는 것이 자신의 형통이라고 말한 것이다. 
    성경이 말하는 형통은 세상이 말하는 형통과 다르다. 성경이 말하는 형통은 주님과 늘 동행하는 것이다. 주님의 시선이 있는 곳에 우리의 시선이 있고, 주님의 손길이 있는곳에 우리의 손길이 있고 주님의 발이 계신곳에 우리의 발이 잇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페르시아의 편안한 생활 안정된 생활을 내려놓고… 유대땅 총독의 자라로 내려간다.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때때로 내가 사랑하고 섬기는 공동체가 무너질 때가 있다 이 때 주의 백성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오늘의 본문 말씀을 통해서 잘 알 수 있다.

슬피 울며, 금식하며 기도해야 한다. 공동체의 잘못은 나의 잘못이며, 공동체의 아픔은 나의 아픔이다.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나이다. 나를 통해 내가 먼저 나의 죄를 회개하고 나의 것들을 희생하며 공동체의 아픔을 감싸 안을 때 공동체는 회복되어질 것이다.
특별히 느헤미야를 통해서 잊지 말아야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기도이다.
기도하지 않은채 공동체의 아픔을 해결하려 해서는 안된다. 깊이 슬퍼하고 금식하며 기도한 후에 공동체의 아픔을 위해 나를 희생하는 것이 일의 순서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신앙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무릎으로 하는 것이라는 한 선배의 말이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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