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3 누가복음 17:20-37 본문

영혼의 수고

20210313 누가복음 17:20-37

형목사 2021. 3. 13.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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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62일차!

 

 

여러분 다시 누가복음으로 돌아왔습니다!!!!

"하나님 나라"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하나님 나라는 세상 왕이 다스리는 나라와 정확히 정반대의 의미입니다. 천국은 지배하고 군림하는 정신과 가치가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어느 나라처럼 여기에 있다 저기에 있다 할 수 없습니다. 그 하나님 나라가 언제 어디에 임하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20210313 누가복음 17:20-37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다 (마 24:23–28, 37–41)

20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21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22 ◎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때가 이르리니 너희가 인자의 날 하루를 보고자 하되 보지 못하리라

23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저기 있다 보라 여기 있다 하리라 그러나 너희는 가지도 말고 따르지도 말라

24 번개가 하늘 아래 이쪽에서 번쩍이어 하늘 아래 저쪽까지 비침같이 인자도 자기 날에 그러하리라

25 그러나 그가 먼저 많은 고난을 받으며 이 세대에게 버린 바 되어야 할지니라

26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

27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더니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망시켰으며

28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29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부터 불과 유황이 비오듯 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느니라

30 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

31 그 날에 만일 사람이 지붕 위에 있고 그의 세간이 그 집 안에 있으면 그것을 가지러 내려가지 말 것이요 밭에 있는 자도 그와 같이 뒤로 돌이키지 말 것이니라

32 롯의 처를 기억하라

33 무릇 자기 목숨을 보전하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잃는 자는 살리리라

3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밤에 둘이 한 자리에 누워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얻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35 두 여자가 함께 맷돌을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얻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36 1)(없음)

37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어디오니이까 이르시되 주검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모이느니라 하시니라

 

1) 어떤 고대 사본에, 36절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 둠을 당할 것이요’ 가 있음

The Holy Bible: New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눅 17:20–37). South Korea.

 

 

 

20-21 하나님 나라는 언제 임하는가?

바리새인들은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알 수 있는 때를 물었지만, 예수님은 자신의 사역과 함께 이미 하나님 나라가 임했다고 하신다. 이제 그들은 그 나라의 임재를 확인하기 위해 다른 곳이 아니라 예수님의 권능과 그분의 말씀을 보아야 했다. 인자가 임하실 때는 세상 어디에 살든지 누구든 알 수 있도록 가시적이고 분명하게 나타날 것이다. 그러니 특별한 사람만 알 수 있는 것처럼 "여기에 있다" 혹은 "저기에 있다"라고 말하는 이들을 경계해야 한다. 하나님 나라는 예수께서 왕으로 계씬 곳이면 언제나 어디에나 임한다.

 

22-25 인자가 임하는 장소

예수님께서 심판 주가 되시기 전에 인류를 대신하여 심판을 당하실 것이다. 예수님은 이 세대에게 버림을 받고 죽임을 당하시겠지만, 이 죽음은 실패가 아니라 영광스러운 통치를 촉발할 것이다. 시집가고 장가가던 일에 몰두하던 노아의 시대, 먹고 마시고 사고팔고 집 짓는 데만 정신이 팔렸던 솔의 시대에 물과 불의 심판이 홀연히 찾아왔듯이, 인자의 날도 예기치 않게 올 것이다. 우리의 인생도 홀연히 끝날 것이다. 나만 예외일 수 없다. 겪고 나면 이미 늦는다.

 

26-37 인자의 날에 분리되는 운명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는 날에는 더는 기회가 없다. 인자가 임하는 그 날엔 뒤돌아보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다. 두고 온 것을 아쉬워하여 돌아본 롯의 부인이 소금 기둥이 된 것처럼, 순간과 육신과 땅의 것을 만족시키는 일에 집착할 때, 그날 영원과 영혼을 모두 잃게 될 것이다. 같은 곳에서 같은 일을 하더라도, 그날엔 남은 자와 데려감을 입은 자로 나뉠 것이다. 구원 얻는 자와 심판받는 자가 갈릴 것이다. 그래서 어떤 자리에서 무슨 일을 하였는지보다 하나님 나라 일에 참여하였는지, 그래서 주님을 기쁘게 하였는지로 판단하실 것이다.

 

하나님 나라는 언제 어디에 임하는가?

롯의 부인을 기억하라. 그처럼 인자의 날 뒤돌아보는 자는 멸망할 것이다. 긴박한 순간에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 않도록 평소에 세상을 의지하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한다. 세상에 동화되거나 헛된 것을 추구하지 말고 깨어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을 잘 견지해가자. 하나님 나라는 왕 예수 안에서 지금 여기에 임하였고 장차 완성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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